나에게 떠나는 여행

교과서에 금강경이 실렸다

담마다사 이병욱 2017. 12. 27. 10:34


교과서에 금강경이 실렸다




 

 

교과서에 금강경(金剛經)이 실린다면.

2007년 블로그 이런 소망을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실현불가능한

엄청난 희망사항 이었습니다.

 

십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교과서에 금강경이

실렸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지눌의 수심결(修心訣)과 함께 금강경이

고등학교 윤리교과서에 실린 것입니다.

 

금강경이 교과서에 실린 것은

한국불교사에 있어서 쾌거입니다.

블자들의 교과서와 같은 금강경이

이제 국민들의 교과서가 된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바이블은 익숙하지만,

불경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생소합니다.

사립학교 사분의 일은 기독계통입니다.

불교계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이제 고교 윤리교과서에

금강경과 수심결이 실렸으니

급격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기는 흰 도화지 같습니다.

흰 천에 물감이 베이는 것처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금강경이 교과서에 실렸으니

엄청난 포교효과가 기대됩니다.

 

이 세상에 부처님 가르침이

평화와 행복을 가져 옵니다.

가르침이 널리 널리 퍼져서

이 나라가 불국토가 되길 희망합니다.

 

 

2017-12-27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