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다
13년 동안 블로그 활동 했습니다.
주로 담마를 소재로한 글쓰기입니다.
초창기때 조회수 올리려고 한적이 있습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유명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겁니다.
유명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
확실히 조회수가 차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연예인 등 인기인에
대한 관심 있음을 말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인물평을 하다 보면 좋은 이야기보다
험담하는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 대하여 잘 모른 것도 큰 이유입니다.
인물평가는 신중해야 합니다.
그 사람과 살아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도 오래 살아 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과 대화하기 전에는
정직한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사람과 토론하기 전에는
지혜로운지 알 수 없습니다.
인물평가를 하려거든 차라리
그 사람의 장점을 말해 주는 것이 더 났습니다.
나중에 다 알게 될 터인데 이왕이면
좋은 소리 듣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입이 심심한 자들은
잠시도 가만 있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됩니다.
모두 잡담에 지나지 않습니다.
잡담을 하려거든
침묵하는 것이 났습니다.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명상주제를 잡고 있음을 말합니다.
굳이 말하고 싶거든 담마를 말해야 합니다.
입이 심심하고 손가락이 근질근질합니다.
가급적 인물평가를 삼갑니다.
업과 업의 과보의 법칙을 안다면
함부로 남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아무리 말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바뀌지 않는다고 비난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비난해서 바뀔 거라면 현자들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 사람을 바꾸려 하기 보다
차라리 내가 바뀌는 것이 더 났습니다.
2018-02-18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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