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지자(生而知者)가 불도를 이룰 수 있다
불교인들은 법회할 때마다 삼귀의 합니다.
붓다(佛)와 담마(法)마와 상가(僧)를
의지처로 귀의처로 피난처로 합니다.
그것도 ‘두띠양삐’ ‘따띠양삐’하며 삼세번 합니다.
불교인들은 법회할 때 오계를 받아 지닙니다.
살(殺), 도(盜), 음(淫), 망(妄), 주(酒)를 삼가는
학습계율을 받아 지닙니다.
오계는 평생 받아 지녀야 할 학습계율입니다.
불교인들은 법회가 끝날 때
거대한 서원을 합니다.
“중생을 다 건지고, 번뇌를 다 끊고,
법문을 다 배우고, 불도를 다 이루겠습니다.”라고.
삼보에 귀의함으로서 불교인이 됩니다.
부처님, 가르침, 스님이 아니라
부처님, 가르침, 승가입니다.
법회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이유입니다.
오계는 지키기 어렵습니다.
평생 받아 지녀야 할 학습계율입니다.
법회 할 때마다 받아 지니는 이유입니다.
법회 할 때 오계가 없으면 여법(如法)하지 않습니다.
사홍서원(四弘誓願)은 너무 거창합니다.
번뇌를 끊고 불도를 이루기에는
이번 한생으로 어렵습니다.
여러 생을 필요로 합니다.
초기경전에 따르면 우리 삶은
이번 생 한번뿐만은 아닙니다.
이전 생의 행위가 익어 여기에 와 있습니다.
업(業)이 나의 주인이고, 나는 업의 상속자입니다.
여기 지혜를 갖추고 태어난 자가 있습니다.
이전 생에 불탐(不貪), 부진(不瞋), 불치(不癡)의 삶을
산 자가 그 과보로 지혜를 갖춥니다.
지혜를 갖춘 자는 생이지자(生而知者)입니다.
생이지자가 불도(佛道)를 이룰 수 있습니다.
여기 아둔한 자가 있습니다.
동물처럼 먹는 것에만 관심있습니다.
감각적 욕망으로 사는 자입니다.
전생에 탐, 진, 치로 산 자의 과보입니다.
대부분 감각을 즐깁니다.
즐기는 삶을 행복이라 합니다.
감각적 욕망을 즐기면 불선업(不善業)을 짓습니다.
평생 즐기며 산 사람은 불선과보를 받습니다.
번뇌를 끊고 불도를 이루려면
이번 한생으로 부족합니다.
이번 생에서 다음 생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이라도 마련해야 합니다.
2018-02-21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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