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그 사람은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다

담마다사 이병욱 2018. 2. 19. 13:52


그 사람은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다

 

 



13년 동안 블로그 활동 했습니다.

주로 담마를 소재로한 글쓰기입니다.

초창기때 조회수 올리려고 한적이 있습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유명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겁니다.

 

유명인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

확실히 조회수가 차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연예인 등 인기인에

대한 관심 있음을 말합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인물평을 하다 보면 좋은 이야기보다

험담하는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 대하여 잘 모른 것도 큰 이유입니다.

 

인물평가는 신중해야 합니다.

그 사람과 살아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도 오래 살아 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과 대화하기 전에는

정직한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사람과 토론하기 전에는

지혜로운지 알 수 없습니다.

 

인물평가를 하려거든 차라리

그 사람의 장점을 말해 주는 것이 더 났습니다.

나중에 다 알게 될 터인데 이왕이면

좋은 소리 듣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입이 심심한 자들은

잠시도 가만 있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합니다.

결국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됩니다.

모두 잡담에 지나지 않습니다.

 

잡담을 하려거든

침묵하는 것이 났습니다.

입 다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명상주제를 잡고 있음을 말합니다.

굳이 말하고 싶거든 담마를 말해야 합니다.

 

입이 심심하고 손가락이 근질근질합니다.

가급적 인물평가를 삼갑니다.

업과 업의 과보의 법칙을 안다면

함부로 남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은 아무리 말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바뀌지 않는다고 비난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비난해서 바뀔 거라면 현자들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 사람을 바꾸려 하기 보다

차라리 내가 바뀌는 것이 더 났습니다.

 

 

2018-02-18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