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음 빛나는 마음
무언가 준다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그것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아낌없이 주었을 때
더욱 더 빛나는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오늘 택배를 받았습니다.
택배는 이미 예고된 것입니다.
법우님은 커피 한박스를
보내겠다고 문자를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내는 것에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택배를 받아 보니 커다란 박스입니다.
열어보니 드립용 커피가 수 백 개 됩니다.
필터역할을 하는 봉지에 들어 있는 드립용 커피입니다.
많이 있어서 보낸 것이라 합니다.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봉지로 된 인스턴트 커피는 마시지 않습니다.
아니 못 마십니다.
프림 등이 너무 강해서 마시면 반드시 탈 납니다.
원두를 사서 갈아 마시고 있습니다.
주변에 원두를 싸게 파는 대리점이 있습니다.
원두를 갈아 종이필터에 대고
뜨거운 물을 부어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선물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차(茶)를 선물하고
또 어떤 이는 다기를 선물합니다.
책을 보내는 님들도 있습니다.
아마도 매일 글을 써서 일 것입니다.
글을 읽고서 공감했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렇다고 대가를 바라고 쓰는 것은 아닙니다.
글쓰기는 밥 먹는 것처럼 일상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내 주신 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18-03-13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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