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백년대계

함께 변해야 세상이 바뀐다

담마다사 이병욱 2018. 5. 10. 13:21

 

함께 변해야 세상이 바뀐다

 

 

혼자 변하면 세상은 안변한다.”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들은 말입니다.

같이 변해야 한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꿀려면 함께 변해야 합니다.

 

나는 세상에서 살아 갑니다.

내가 창조한 세상입니다.

내가 없으면 세상도 무너집니다.

오온십이처십팔계의 조건계(Sakhāraloka)입니다.

 

내가 창조한 세상에서는

나만 변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세간의

현상계(Cakkavālaloka)에서도 살고 있고

뭇삶들의 중생계(Sattaloka)에서도 살고 있습니다.

 

자아와 세상을 영원하다고 보는 자는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투덜거려 보았자 바뀌는 것이 없기 때문에

냉소적 시각으로 바라 봅니다.

 

시대의 불만은 표출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세상을 바꾸었다면

이제 중생이 사는 세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여럿이서 힘을 합쳐야 바꿀 수 있습니다.

 




촛불법회 시즌2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목요촛불이 그랬던 것처럼,

오늘(5 10) 저녁 7

보신각에서 촛불이 다시 타오릅니다.

깨어 있는 불교인들이 다시 촛불을 듭니다.

 

우리는 권승들과 싸우지 않습니다.

권승들이 싸움을 걸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진실만을 말할 뿐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자는 권승과 싸우지 않습니다.



혼자 변하면 세상은 안변합니다.

함께 변해야 세상이 바뀝니다.”

 

 

2018-05-10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