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백년대계

적폐청산깃발을 들어라

담마다사 이병욱 2018. 6. 5. 11:10




적폐청산깃발을 들어라




 




페이스북에서 대화를 보았습니다.

친구를 맺으면 친구의 친구와도

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정보가 오픈되고 공유되는 시대입니다.

 

적폐청산시민연대가 있습니다.

불교계의 모순과 위선과 거짓을 고발하고

바로 잡기 위한 불교시민단체 모임입니다.

작년 촛불법회가 한창일 때 결성된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 적폐청산시민연대 2기가 결성되었습니다.

이를 흔히 하는 말로 시즌2라 합니다.

시즌2는 계절이 6월로 바뀜에 따라 종료 되었습니다.

이제 시즌3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즌3에서는 깃발이 많이 나부꼈으면 좋겠습니다.

시즌2에서는 적폐청산시민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불력회, 정의평화불교연대 깃발,

이렇게 네 개만 나부꼈습니다.

 

재가불교단체의 생명은 사회적 실천입니다.

깃발을 들어야 할 때 외면한 다면

시대의 요청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적폐청산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사람의 성향이 다양하듯이

재가불교단체의 이념 또한 다양합니다.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편견과 단견에 사로 잡혀

재단하려 든다면 내부에 총질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이제 진정성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재가단체는 친목모임이 아닙니다.

이제라도 적폐청산의 깃발을 들어야 합니다.



 


2018-06-05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