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하는 일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면

담마다사 이병욱 2018. 8. 20. 09:07

 

하는 일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면




 

 

백세쇼크라 합니다.

EBS에서 방영된 프로입니다.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허망함, 무의미, 지루함

이것을 노년의 3대리스크라 합니다.

아무 대책없이 노년을 맞았을 때

누구나 겪게 되는 것입니다.

 

고립되어 살면 위험합니다.

단점만 보면 혼자 살게 됩니다.

이래저래 혼자 살게됩니다.

혼자살면 고독에 몸부림치게 됩니다.

 

작은 사무실을 갖고 있습니다.

열평짜리 임대사무실입니다.

누구나 바라는 나만의 방입니다.

그러나 혼자 있으면 감옥입니다.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몇달 지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독방에 갇힌 것입니다.

 

작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눈인사만 할 뿐 대화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아 서로 편합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혼자 고립되어 살 수 없습니다.

고립되면 생각과 실제가 맞지 않습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았을 때

하는 일마다 실패를 맛 볼 것 입니다.

 

정년이 되면 혼자됩니다.

상대가 떠나면 혼자가 됩니다.

혼자 살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혼자 살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오고 가는 것의

길을 그대는 알지도 못하니,

그 뭇삶이 어디서 왔는지,

그대는 ‘나의 아들’이라고 울부짖는다.(Thig.127)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고갱이 그린 작품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과학자들은 입자가속기로

존재의 근원을 밝히고자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기뻐하고

아기가 죽으면 슬퍼합니다.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릅니다.

 

인생을 괴로움이라 합니다.

그러나 인생은 슬픔이다

하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합니다.

살다보면 괴로움보다 슬픔입니다.

 

결국 혼자 있게 됩니다.

허망, 무의미, 지루함이라는

3대 리스크에 직면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슬픔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가급적 모여 살아야 합니다.

청소부가 세상을 청소하듯이,

일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 해야 합니다.

항상 가르침과 함께 해야 합니다.

 

가르침과 함께 하면 외롭지 않습니다.

가르침은 든든한 친구입니다.

가르침을 접하면 큰 위안입니다.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습니다.

 

 

나의 초암은 지붕이 이어졌고,

바람이 들이치지 않으니, 쾌적하다.

하늘이여, 비를 내리려거든 내리소서.

나의 마음은 잘 집중되어 해탈되었고,

용맹정진하니, 하늘이여 비를 내리소서.(Thag.1)

 

 

2018-08-20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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