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불교연대

언제까지 조계사만 바라 볼 것인가, 휴암스님의 장군죽비-9월 정평법회

담마다사 이병욱 2018. 9. 11. 18:38

 

언제까지 조계사만 바라 볼 것인가, 휴암스님의 장군죽비-9월 정평법회

 

 

작년부터 조계사 일주문 앞이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작년 5월 말 한 여성불자가 피켓팅을 든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두 달 전부터 불이 붙었지만 본격화된 것은 피켓팅 시위가 촉발제였습니다. 그후 천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불교적폐청산 시위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총무원 집행부가 출범하고 나서 약화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여전히 적폐청산에 대한 것입니다. 사회적 적폐는 하나 둘 청산 되어 감에도 종교적폐 청산은 요원했습니다. 특히 이권으로 뭉쳐진 불교적폐청산은 바위에 계란치기로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또한번 출가자와 재가자가 일어났습니다. 8.26 승려결의대회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역사는 매번 반복됩니다. 어제의 개혁세력이 오늘의 적폐세력이 됩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똑 같은 실수가 매번 반복될 뿐입니다. 불자들은 종단 역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문제 있는 종단은 정치적 이해 관계가 얽히고 설켜서 여법하지 못했습니다. 계행을 바탕으로 탄생된 종단이 아니라 이익을 바탕으로 태어난 종단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입니다.

 

이승만 정권의 불교개입으로부터 지금까지 6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두 세대가 흘렀음에도 종단은 점차 퇴보하고 쇠퇴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종단 개혁에 대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그 중의 한사람이 휴암스님일 것입니다.

 

정평불 9월 정기법회에서는 ‘휴암스님의 장군죽비’라는 제목으로 법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휴암스님은 1997년에 입적했지만 남긴 메시지는 요즘도 유효합니다. 그렇다면 휴암스님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을까? 오늘날 조계사만 바라보며 종단개혁에 올인하는 불교인들에게 9월 정평법회에서 해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일시: 2018 9 15() 오후3-5

장소: 우리는 선우 법당(우리함께 빌딩 6)

주최: 정의평화불교연대

법사: 박경준(동국대 불교대 교수)

오시는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출구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24 27-17, 우리함께 빌딩

 

 

 

2018-09-11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