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호박선물 하나

담마다사 이병욱 2018. 10. 5. 08:04

 

호박선물 하나

 

 

가을은 축제의 계절입나다.

이곳저곳 축제 아닌 곳이 없습니다.

또한 가을은 공부의 계절입니다.

이곳저곳에서 강연이 열립니다.

 

문화살롱 기룬에서는 매일 문화

행사가 열리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요즘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조준호 선생의 인도강좌가 있습니다.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인도강좌가 끝나고 L선생이

호박을 하나 건네 주었습니다.

텃밭에서 키운 것이라 합니다.

 




올린 글 잘 읽었다고 합니다.

강좌가 끝나면 반드시 후기를

작성하는데 감사의 표시라 합니다.

아름다운 마음 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런저런 선물 종종 받습니다.

글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대부분입니다.

올린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글이 암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언젠가 니까야 구입을 언급했는데

어느 분이 사 주었습니다.

삼십여만원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선물은 기분 좋은 것입니다.

선물하는 순간 아름다운

마음이 서로 교차합니다.

원한 맺힌 자도 선물로 풀어집니다.

 

아무리 립서비스가 훌륭해도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만 못합니다.

자애수행 최종단계는 선물입니다.

시주(施主)에게 고개가 숙여지게 되어 있습니다.


 



2018-10-05

진흙속의연꽃


 

'나에게 떠나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르침에 기뻐하며  (0) 2018.10.08
이혼하지 않는 것은?  (0) 2018.10.07
떠오르는 생각 흘러가는 생각을  (0) 2018.10.04
나홀로 사는 망상가  (0) 2018.10.02
그래서 중생(重生)  (0) 20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