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절제

토마토 요리해 보았더니

담마다사 이병욱 2021. 8. 19. 22:46

토마토 요리해 보았더니


토마토도 요리해 먹을 수 있을까? 오늘 저녁 토마토 요리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자극받은 요인도 있다. 페이스북에서 토마토 요리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친구 중에 김정관 선생이 있다. 페이스북 친구라기 보다 블로그 친구라고 보는 것이 더 낫다. 오래 전부터 블로그로 인연 맺었기 때문이다. 부산 김선생 카페와 사무실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다. 부산에 가면 동아대 후문 에피소드인카페에 가야 한다.

요즘 김정관 선생은 요리사가 된 듯한 느낌이다. 본업도 있지만 종종 요리에 대한 포스팅을 올리고 있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것이 토마토 스튜이다.

토마토 스튜는 무엇일까? 스튜(stew)에 대해 검색해 보니 찌게 또는 조림의 뜻이다. 토마토를 불에 익혀 조리하는 방식이다. 토마토는 날 것으로 먹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훌륭한 조리용 음식이 됨을 알았다.

유튜브에서 토마토 스튜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백종원의 요리 방법이 눈에 띄었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은 계란과 토마토를 이용한 조리 방법이다. 간단해서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침내 오늘 아침 시도해 보았다. 대박이다. 토마토를 익혀 먹으니 독특한 향내가 났다. 시큼한 것이 식초맛이다. 계란과 잘 궁합이 맞는 것 같다.

 


오늘 저녁 두번째로 토마토 요리에 도전했다. 이번에는 감자와 햄을 추가했다. 모두 깍두기로 썰었다. 양파와 대파도 준비했다. 먼저 프라이펜에 마늘 기름을 만들었다. 유튜브에서 본대로 따라 한 것이다. 다음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볶았다. 다음으로 햄소시지를 깍두기로 썬 것을 투입했다. 그 다음에 토마토 깍두기를 넣었다. 마지막으로 계란 두 개 휘저은 것을 넣었다. 싱거워서 소금을 조금 쳤다.

 


마침내 감자햄토마토조림이 완성되었다. 맛은 어떨까? 역시 토마토에서 독특한 맛이 났다. 시큼한 맛이다. 감자와 햄의 맛을 보완해 주는 것 같다. 마치 오력에서 사띠와 같은 역할로 보여진다.

토마토도 훌륭한 요리 재료가 됨을 알았다. 방법을 알았으니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유튜브에 토마토를 이용한 수많은 조리 방법이 있는데 도전해 보고자 한다.


2021-08-19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