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껍질 옥수수 삶아먹기

담마다사 이병욱 2022. 8. 8. 15:53

껍질 옥수수 삶아먹기

 


마트에서 옥수수를 발견했다. 껍질채 있는 것이다. 나이 든 할머니가 잔뜩 쌓여 있는 옥수수 더미에서 고르고 있다. 이런 장면을 보자 사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옥수수쪄먹기에 도전하고자 했다.

마트에 가면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많다. 매번 사는 것만 사는데 색다른 먹거리도 시도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마침 옥수수가 눈에 띄어 도전했다.

 


옥수수를 골랐다. 어느 것이 양품인지 알 수 없다. 크고 통통한 것 세 개 골랐다. 세 개에 2,670원이다.

 


옥수수를 어떻게 쪄먹어야 할까? 유투브에 '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이 있다. 백종원 것을 봤다. 1년 전에 올린 것인데 조회수가 299만명이다.

백종원 방식대로 해 보았다. 껍질을 벗긴 옥수수를 끓는 물에 30분 삶았다. 소금을 넣으라고 해서 소금 반스푼 넣었다. 뉴슈가를 넣으라고 했지만 뉴슈가가 없어서 넣지 못했다.

 


옥수수 맛은 어떨까? 노점에서 파는 것처럼 단맛은 나지 않는다. 뉴슈가를 넣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대신 쫍조름한 맛은 있다. 소금을 넣었기 때문이다.

 


옥수수는 무척 찰지다. 쫀득쫀득한 것이 입에 착착 달라 붙는 것 같다. 녹말이 풍부해서일까 씹으면 씹을수록 단 맛이 난다.

옥수수는 제철먹거리이다. 껍질채 있는 것을 보니 이때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이다. 요즘 제철먹거리는 옥수수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늘도 제철에 난 것을 먹고 있다. 한달전 법우님 농장에서 산 것이다. 저녁 밥 먹을 때 한쪽을 까서 생으로 먹는다. 감자와 단호박도 제철에 난 것을 먹고 있다.

제철에 나는 것들이 많다. 요즘 고구마 순이 나오고 있다. 노점 할머니들이 고구마줄기 껍질을 까서 판매 하는 것이다. 호박도 노점에서 산다. 애호박으로 작고 동그란 것이다. 호박과 고구마줄기를 이용하여 된장국 끓여 먹으면 최상의 웰빙 음식이 된다.

오늘 옥수수찜에 도전해 보았다. 제철에 나는 싱싱한 먹거리이다. 더구나 옥수수는 농약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간식에 좋을 것 같다. 오후 입이 심심할 때 과자 등 간식을 먹는데 옥수수로 대체할 수 있다. 과자 값보다 더 싼 것이 옥수수 값이다.

농사를 지어 본 적 없다. 그러나 제철에 나는 농산물은 애용한다.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농촌돕기, 노점상돕기가 된다. 무엇보다 제철 웰빙음식이라는 것이다. 다음에는 어떤 제철먹거리에 도전해 볼까나?

2022-08-08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