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관에 와서] 중국음식

[중국 동관에 와서] 중국음식

 

 

음식문화에 관한한 중국은 선진국

우리도 먹거리의 다양화에 힘써야

 

 

중국은 음식문화의 천국이다.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못사는 쪽으로 평등 하지만 음식만큼은 세계일류가 아닐까.  아무튼 음식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중국음식의 특징은 모든 재료에 기름을 쳐서 조리를 한다는 것이다.  기름기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밥이외에는 챃아 볼 수 가 없었다.  처음에는 느끼하게 느껴 졋지만  시간이 가면서 적응이 되었는데 지금은 한국음식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밥의 경우는 한국의 밥보다 더 구수하고 더 맛이 있었다. 쌀의 모양이 길쭉하고 덜 찰진 밥이지만 밥맛이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남을 느꼈다.  아마 외국에서 수입된 쌀이 우리의 식탁을 점령할 경우 우리나라 쌀이 타격을 많이 받으리라 생각 된다.

 

중국요리는 수 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다양하다.  특히 광동요리는 어느것 이든지 요리의 대상이다. 농담으로 하는 말이 사람 빼놓고는 다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생소한 음식들 이 매우 많다. 육상에서부터 해상 요리 까지 없는 것이 없다.

 

중국식당에 들어 가면 큰 원탁이 있어서 사람들이 빙 둘러 앉는다. 원탁 가운데는 회전식 소원탁이 있어서 여기에 음식을 놓고 밥은 대원탁의 자기 자리에 올려 놓는다.  또 자기 자리 앞에 빈 그릇이 있어서 소원탁을 회전시켜 원하는 만큼 덜어 먹는다. 

 

이들 중국 사람들의 또 하나 특징은 수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다란 나무 젓가락을 이용하여 밥과 음식을 집어 먹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다. 국 그릇은 마치 컵과 같이 생긴 작고 길쭉한 그릇을 사용 하는데 그냥 들고 마신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음식은 향신료가 들어가 있어서 매우 독특한 향기를 내는데 입맛을 자극 하기도 한다.  대체로 우리나라 김치와 같이 맵고 짠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없는 편이다. 모든 음식이 기름이 발라져 있기 때문에 목구멍으로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특히 육수가 있는 스프는 매우 시원하게 넘어 가기 때문에 막힌 것이 뻥 뚫린듯한 느낌이다.

 

이들은 커피보다 차를 더 선호 한다. 아마도 음식이 기름지기 때문에 차를 많이 마시지 않나 생각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밥먹고 커피 한잔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 중국인들은 대부분 우롱차 같은 중국차를 많이 마시는데 음식과 차의 궁합이 잘 맞지 않나 생각 된다.

 

중국음식값은 음식질에 비하여 매우 싼 편이다.  고급 중국 식당에 가면 20에서 30위엔(2500원에서 4천원) 정도이다.  특히 부페의 경우 28위엔으로 5000원이 채 안된다.  가히 먹거리의 천국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아마 세계적으로 음식에 관한 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나라가 아닐까 생각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전세계적으로 어는 나라 어느 도시에 가든, 심지어는 조그만 마을 규모의 도시에도 중국음식점이 있다고 하지 않은가. 

 

우리나라에도 중국음식점이 많이 있다.  하지만 무늬만 중국음식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다.  실제로 대만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의 중국음식은 맛과 질이 완전히 틀린 토착화된 음식이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중국음식점이 인지 아니지 구별하는 방법중의 하나는 주인이 중국인이거나 아니면 주방장이 중국 요리사인지로 구별 하면 된다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중국식당들은 중국인이 직접 조리하고 식재료를 중국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계 어디를 가나 맛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중국음식을 맛보고 느낀 사항은 우리나라 음식이 자극성이 매우 심하다는 것이다.  음식이 맵기도 하고 짜기도 하고 또 생으로 먹기도 해서 한마디로 우리가 거칠게 음식을 먹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위장관련 질병이 우리나라에 특히 많은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  지금은 세계화의 시대이다. 미국의 패스트푸드나 외식체인점이 많이 상륙해 와서 성업 중에 있다.  오리지날 중국음식점도 많이 생겨나서 입맛의 다양화에 기여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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