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넷심(Net心)이 바로 민심(民心)이다, 블로그활동 2주년을 맞아

담마다사 이병욱 2007. 8. 3. 09:20

 

넷심(Net)이 바로 민심(民心)이다, 블로그활동 2주년을 맞아

 

 

 

 

다음블로그와 만난지 오늘로 730일째다. 다음블로그에서 활동 한지 정확히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작년 1주년이었을 때 인연이라는 주제로 글을 올렸는데 생각하지도 못하게 큰 반응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기도 하였다. 그때 당시에 업무관계로 중국에서 글을 올렸는데 네트워크만 연결 된다면 전세계 어디에서든지 글을 올리고 의견을 교환함은 물론 서로 아는 정보를 공유 하는 시대로 확실히 바뀌었음을 느꼈다.

 

2주년을 맞이하여 다음에서 제공 하는 통계자료를 보니 이제까지 누적 방문자가 21만명이 넘었고 즐겨찾기에 등록한 사람이 210명이나 되었다. 2주년을 맞이한 동안 블로그도 계속 진화해 왔다. 초기에는 남의 글만 올렸으나 자신의 글도 써서 올리기 시작 하였다. 비록 처음 써 보는 글이었지만 읽어 주는 사람이 생기고 격려도 해 줌에 따라 점점 재미를 붙여서 자주 글을 쓰게 되었다. 글 뿐만 아니라 글과 관련된 사진도 올리게 되었고 디카를 이용하여 촬영한 동영상도 올리게 되었으니 1년 사이에 장족의 발전을 하게 된 셈이다.

 

블로그 활동과 함께 다음블로그도 계속 진화해 옴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사진올리기기능만 있었으나 곧이어 동영상올리기가 추가 되었고 테마올리기라든가 심지어는 광고도 올릴 수 있는 애드클릭스기능까지 블로그는 계속진화중에 있다. 그러나 무었보다도 좋은 기능은 통계보기가 아닐까 생각 한다. 타 포털에는 없는 기능으로서 방문자현황과 게시글현황이 돋보인다. 그중에서 게시글현황을 열어 볼 때 가장 가슴이 설레게 된다. 내가 올린 글을 얼마나 많이 조회 되었나 하는 것과 그에 따른 댓글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좀더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각 글마다 조회수를 표시 했으면 좀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 해 본다. 사실 타포털에서 블로그도 개설하여 보았으나 이러한 통계보기기능이 없어서 밋밋하였기 때문에 곧바로 허물어 버렸다.

 

요즈음은 네트워크시대이다. 네트워크만 연결되면 산간벽지나 오지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까지 접속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올릴 수 있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이다. 요즘에 한참 논란이 되고 있는 아프간인질사태와 이랜도파업사태 그리고 대선후보의땅투기 사건등이 주류언론에서는 민심과 상관없이 그들의 주고객의 입맛에 맡게끔 다루어지고 있다. 언론도 기업이기 때문에 회사의 이해관계에 대하여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주 독자층의 구미에 맡도록 기사를 생산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 할 수 있도록 편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이 알고져 하는 정보는 차단되고 그들의 층에 맞는 기사만 양산 하다 보니 국민들은 더 정확한 정보를 찾기 위하여 인터넷을 기웃거리게 되고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게 되었다.

 

이제 시대는 바뀌어 십년전과 같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기만 하는 시대는 지나 갔다. 네트워크만 연결되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시대이고 가진 정보를 서로 공유 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이와 같이 혁명적인 변화의 시대에 있어서 진실을 숨긴 다든지 정보를 왜곡하여 전달 보도 하는 행위는 더 이상 발 불일 수 없게 되었다. 당장 알 수 있는 것이 아프간인질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주류 언론과 방송은 봉사활동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국민들은 이들이 선교활동하러 갔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이랜드노조파업의 경우도 주류언론은 사측입장만을 대변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 회사의 구조적인 모순까지도 서로 정보를 공유 하기 때문에 다 알고 있다. 어디 이뿐인가. 정치인의 땅투기 문제도 자기땅이 아니라고 강변 하고 있지만 돌아다니는 자료를 통하여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불과 십년전에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이전에는 당연히 주류언론에서 하는 말이 진실로 여겨 졌으나 이제는 이들이 보도 행태가 그들의 독자층에 맡도록 교묘히 편집되고 왜곡되고 있음을 다 눈치채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분야에 있어서 보수화한 기득권층이 그들의 불로소득에 대한 권익을 지키고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거짓과 위선을 서슴지 않고 행한다는 것 쯤은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시대이다. 이제 더 이상 주류언론이 미래를 이끌어 가기에는 세상이 너무나 많이 변하였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나라 라고 한다. 거의 전 가정과 사무실 또는 현장에 인터넷이 깔리지 않은 곳이 없어서 대한민국은 인터넷으로 모든 것이 연결된 네트워크세상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 상시 접속 하는 인구는 국민의 1/4에 달하는 천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의 어떤 분야도 이제는 거짓과 위선은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이제는 네트워크이용자의 의견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네티즌세상이 된 것이다. 즉 넷심(Net)이 바로 민심(民心)인 것이다.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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