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순례기

관악산 성주암(聖住庵), 서울대와 관악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담마다사 이병욱 2007. 10. 16. 14:46

 

관악산 성주암(聖住庵), 서울대와 관악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관악산은 서울과 수도권 위성도시로 둘러 쌓여 있다. 산골짜기마다 크고 작은 사찰 암자가 있지만 서울대 입구에서 시작 되는 가람으로서는 성주암이 유일 하다. 물론 계속 올라가다 보면 연주암이 나오긴 하지만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 성주암이다.

 

대찰은 아니고 자그마한 암자에 지나지 않지만 한창 불사가 진행 중에 있었다. 잘 지어진 대웅전 앞마당은 콘크리트 위에 있어서 흙으로 덥혀 있었다. 그리고 그 마당 지하에는 새로운 법당과 시설물이 들어서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었다. 전각이라고 해야 대웅전과 요사건물 그리고 새로짓고 있는 전각 딱 3동 뿐이다. 타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삼성각이나 칠성각과 같은 민속신앙과 어우러진 전각은 없었지만 대웅전 뒤를 잘 활용 하여 그 역할을 멋지게 하고 있다.

 

성주암은 관악산을 정면으로 바로 보고 있는 남향이다. 앞이 탁 트이기 보다 앞에는 관악산과 서울대가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이 특이 하다. 성주암은 아직도 불사가 진행중에 있다. 축대라든가 진입로등이 아직은 정비되어 있지 않고 있지만 훗날 와서 보면 훌륭한 가람의 품격을 갖추고 있지 않을까.

 

 

 

성주암 대웅전. 예술작품 같다. 성주암은신라문무왕17년(677)에 원효대사가 창건. 고려 충숙왕8년(1321)에 각진국사에 의해 중창 되었다. 이후 흔적만 남은 터에 1897년 만월스님이 암자를 짓고 유지 하던중 1966년에 혜담스님, 1981년 종연스님에 이르러 불사가 시작 되었다.

 

 

 

 

대웅전 내부의 부처님과 수미단

 

 

 

 

대웅전 편액

 

 

 

 

대웅전 처마와 공포

 

 

 

 

대웅전 벽화

 

 

 

 

대웅전 내부의 용머리 장식

 

 

 

 

대웅전 내부의 단청

 

 

 

 

대웅전 내부의 신중단

 

 

 

 

대웅전을 바라 보고 좌측에 있는 종무소

 

 

 

 

대웅전을 바라보고 우측에 있는 신축중인 전각

 

 

 

 

대웅전 뒷편 암벽을 석조물

 

 

 

 

대웅전 뒷편 석물에 부조 된 불보살

 

 

 

 

대웅전 뒷편의 암반에 걸터 앉아 있는 형상의 부처님

 

 

 

 

대웅전 앞마당아래의 지하 공간과 우측전각의 불사가 한창이다.

 

 

 

 

종무소 앞의 느티나무

 

 

 

 

대웅전 풍경

 

 

 

 

서울대와 관악산이 바로 앞에 보인다.

 

 

 

2007-10-16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