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CCM못지 않은 ‘만트라(Mantra)음악’

담마다사 이병욱 2008. 1. 6. 10:38

 

CCM못지 않은 만트라(Mantra)음악

 

 

 

블로그와 인연을 맺게 된 동기

 

블로그 활동을 한지 3년이 되었다. 블로그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갑작스러운 퇴직으로 인하여 시간이 많이 나게 되어 자연스럽게 인터넷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진 것이 이유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남의 글을 보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접하게 되자 블로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좋아 하는 글이나 동영상을 저장 하여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그러다가 차츰 내 글을 한번 써 보자 하고 생각 한 것이 본격적인 블로그 활동의 시작이다.

 

2005년도에 블로그를 만들었으니 햇수로는 4년째이다. 올해 들어서 가장 큰 변화라면 추천블로그로 등록 되었다는 사실이다. 인터넷은 무어니 무어니 해도 검색이 최대의 기능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추천블로그로 등재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광고 해주는 효과를 누리게 된 것이다. 이렇게 되기 까지에는 그 동안 블로그 관리에 쏟은 열정이 이제야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다. 블로그를 통하여 주옥같은 불교교리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도 물론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관리 하는 것이 생활의 일부

 

블로그 활동 초기에는 주로 남의 글을 주로 올렸다. 특히 불교 관련 글을 많이 올렸다. 그 중에 법보신문의 세심청정이라는 칼럼이 있다. 그 칼럼에 보면 혜민스님과 법상스님의 글이 있었는데 매우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었다. 글이라는 것은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교과서와 같은 내용이었다. 나중에 직접 글을 써서 올리게 되었을 때 많이 참고가 되었다.

 

블로그활동을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이용 할 수 있는 기능은 다 이용해 보았다. 글쓰기는 물론 사진올리기 뿐만 아니라 음악집어넣기 그리고 자체촬영한 동영상도 올려서 누가 보아도 그럴싸 해 보이도록 하였다. 그렇게 하다 보니 총 올린 글이 5000개가 넘었고 조회수도 30만명 넘었다. 이제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관리 하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이다.

 

 

만트라공양을 하게 된 동기

 

단순히 호기심차원에서 시작한 블로그활동이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공기와 같이 된 마당에 가장 큰 수확이라면 글쓰기가 정착이 된 것일 것이다. 한번도 제대로 된 글을 써 본적이 없었는데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글을 쓰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진흙속의연꽃이라는 방을 만들어 직접 쓴 글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사찰순례기라는 방에서는 전국각지의 전통사찰을 찾아 다니면서 느낀 사항을 직접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무어니 무어니 해도 가장 애착이 가는 방은 만트라공양방이다.

 

인터넷과 가까이 하면서 불교관련 글을 올리다 발견한 것이 만트라음악이다. 불교에서도 기독교의 CCM못지 않은 이렇게 훌륭한 음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서 만트라 음악과 관련한 전 세계의 사이트를 뒤져서 올려 놓은 것이 만트라공양방 이다. 특히 대만이나 중국사이트에서 주로 퍼 담아서 올렸는데 직접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놓았다.

 

만트라는 기독교의 CCM못지 않은 훌륭한 음악 장르

 

만트라음악에 관한 열기는 나 뿐만 아니라 불자들에게도 꽤 인기 있는 모양이다. 그런 분위기는 어떻게 감지 했는가 하면 불교방송을 통해서이다. 언젠가  정목스님이 진행하는 마음으로 듣는 음악에서 대비주옴마니반메훔만트라음악을 틀어 준 적이 있었다. 그때 청취자 게시판에 만트라음악이 필요한 분은 이메일로 알려 달라고 글을 올렸는데 매우 많은 사람들이 요청해 왔다. 그래서 일부로 웹하드를 만들어 놓고 다운 받아 가도록 하였다.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요청해 왔는데 그 중에는 나이가 꽤 드신 할머니도 있었다. 그러고 보면 인터넷은 이제 나이와 관계없이 마치 라디오나 TV보듯이 일상화 된 느낌이다.

 

만트라열기를 이렇게 확인하고 난 후에 만트라 음악을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싶었다. 그래서 국내사이트를 뒤졌으나 다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었고 단지 그 사이트에 와서 들어야만 하는 방식이었다. 그 것도 음악이 나오지 않는 것도 허다 하였다. 또 만트라버전도 수없이 많은데 한 두 버전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보급해 보고져 해서 만든 것이 만트라공양방이다. 여기서 다운 받으면 mp3 CD로 구워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게 하여 놓았다. 만트라음악을 방에서나 차안에서 듣다 보면 다른음악은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만트라음악은 부처님 당시의 언어인 범어(산스크리트어)나 팔리어로 되어 있고 내용 또한 불보살의 공덕을 찬탄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듣는 것 만으로도 공덕을 쌓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진실을 써야 한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생각해 보는 것이 글을 쓰는 것도 필업이라 생각 된다. 흔히 신구의 3업이라고 말하고 악업을 짖지 말고 선업을 지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도 일종의 업을 짖고 있는 것이다. 내가 올린 글로 인하여 남에게 피해가 갔다면 악업을 짖는 것이 될 것이다. 인터넷에 올린 글은 그대로 기록에 남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글을 쓸 필요가 있다. 혹시 내가 쓴 글로 인하여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발생 되었다면 그에 대한 과보는 반드시 받게 될 것이다. 이제 4년된 블로그가 추천 블로그로 등록 되었다. 그리고 많이 알려지게 된 것 같다. 개인적인 욕심은 불교관련 최고의 블로그로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 꿈이다. 그러나 항상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진실을 써야 한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언제나 염두에 두면서 말이다.

 

 

참회 하나이다.

언어로 진실을 희롱한 죄.

깊이 참회 합니다.

 

 

 

2008-01-06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