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미파 사전'이 발간 된다면
애국자로만 알고 있었던 사람이 매국노 이었다니!
친일파명단이 최종 발표 되었다. 4700여명에 이르는 인물들중에 우리를 실망시키는 인물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동안 애국자로만 알고 있었던 사람중에 알고 보니 매국노이었다는 사실이다.
김활란은 1899년에 출생 하였다. 세례명인 할렌을 한자어로 표기 한것이 활란(活蘭) 이다. 기독교적인 가풍에서 독실한 신앙인으로 자랐고 1907년에 이화학당 장학생으로 입학 하였다. 그후 1922년 미국에 유학가서 학위를 받고 1931년 우리나라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귀국하여 이화여대 교수가 되고 해방후에는 총장이 되었다.
그녀가 해방후 한 행적을 보면 여성교육확립에 힘�고 YMCA활동에도 전념 하였다. 특히 1960년도에는 김활란 전도협회를 조직하여 범기독교 운동을 벌였고 "삼천만을 그리스도에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 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열정적인 활동의 공로로 김활란은 막사이사이 상을 수상 했을 뿐만 아니라 감리교에서 주는 다락방상을 받았고 죽었을 때는 대한민국일등수교훈장이 추서 되었다.
이상은 인터넷의 백과사전에서 볼 수 있는 그녀에 대한 기록이다. 어디를 찾아 보아도 친일행각을 했다는 기록은 없다. 아마 친일자사전이 발간 된다면 추가 될까 그 이상 알려면 별도의 자료를 보아야 할 것이다.
인터넷으로 보는 그녀의 친일 행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학도병지원을 부추기는 글이고 또 하나는 정신대 참여를 부추기는 글이다. 이런 글들은 그 때 당시 신문이나 잡지등에 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글들로 보아 김활란은 친일 행각을 했음이 분명하다. 더구나 그 밑에서 배우고 자란 학생들이 그 때 당시 지배층의 아내가 되고 어머니가 되었다는 사실도 중요 하다. 김활란은 친일 뿐만 아니라 해방후에는 적극적인 친미주의자 이었다. 두 제국주의 아래에서 친일활동과 친미활동 모두 열심히 한 셈이다. 그녀가 길러낸 수많은 제자와 졸업생들은 이나라의 수구 기득권세력의 아내가 되었고 어머니가 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지구상에 보기드문 친일파와 친미파가 양산되는 계기를 만드는데 일조를 한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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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파사전이 발간 된다면
대통령은 이제 우리가 일본을 용서 하였는데 친일문제는 국민화합의 차원에서 보자고 말하였다. 결국 친일파로 몰아 붙여서 편을 가르지 말고 설령 잘못 하였다고 하더라도 용서 해 주자는 것이다. 국민은 일본을 아직 용서 하지 않았는데 자신은 용서했다고 말한다. 대다수 국민은 친일파에 대하여 용서 하지 않았는데 국민화합차원에서 용서 하자고 하는 뉘앙스이다. 그런데 그 국민화합이 5%를 위한 것이라면 수긍이 갈 일인가.
친일파의 대부분은 적극적인 친미파가 되었다. 군정을거치면서 친일파들이 대거 친미파로 전향 한 것이다. 그 후손들 역시 적극적인 친미파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와 같은 후손들 역시 대를 이어 친미행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의 입장을 대변 하는데 있어서 한국인인지 미국인지 구별이 불분명할 정도이다.
이라크 파병과 같이 부도덕한 전쟁에 참여를 독려 하기위한 시청앞 집회 역시 그동안 뿌려 놓은 결과인 것이다. 나중에 역사가들은 친미파사전을 만들지 모른다. 그 때 당시에 적극적인 전쟁참여를 부추긴 전직국방장관들 그리고 종교지도자들과 성조기를 흔들어 대든 논객들 역시 친미파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무어니 무어니 해도 가장 친미적인 행위를 한 사람은 현직 대통령일 것이다.
국민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쇠고기협정을 맺어 버리고 미국에 큰이익을 안겨 준 행위만 해도 대표적인 친미행각이다. 더구나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협상에 임했다는 것은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커다란 사건이다. 아마 미래에 친미파사전이 발간 된다면 현직대통령이 '0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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