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블로그 개설 3년, '쓰레기성 글'이 되지 않기 위해서

담마다사 이병욱 2008. 8. 3. 09:45

 

블로그 개설 3, '쓰레기성 글'이 되지 않기 위해서

 

 

 

 

 

블로그 만든지 만3년이 되는 날이다. 이제 거의 생활화 된 블로그 활동은 가장 큰 취미가 되었다. 특히 글을 쓰는데 재미가 붙었다. 오전에 한 두시간 정도 할애 하여 매일 쓰다 보니 스스로도 많이 는 느낌이다. 주로 그 날에 일어 났던 이슈를 쓴다. 주변에서 보고 듣고 느낀 사항 이지만 때로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도 다루고 있다.

 

기억에 남는 글

 

그런 글중에 기억에 남는 글은 '신용불량자'(어느 신용불량자의 꿈, '제로베이스'만 된다면 http://blog.daum.net/bolee591/15405500)이야기와 '개종'(개종(改宗)을 생각 하는 친구에게 http://blog.daum.net/bolee591/15039647)에 관한 이야기이다. 두글 모두 메인으로 올라 가서 십수만명이 조회 하였고 또한 댓글이 수백개가 달려서 사회에 어느 정도 파장을 주었다고 생각 한다. 댓글을 읽어 보면 어느정도 사람들의 의식 수준을 파악 할 수 있다. 가벼운 장난성 글서부터 매우 진지 하면서도 감동적인 글까지 다양 하였다. 일부 글은 욕설과 협박성 글도 있는가 하면 격려성 글도 많았다. 그러나 댓글을 통하여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다. 비율로 따진다면 0.1프로 정도 일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런 0.1프로가 인터넷을 이끌어 간다고 볼 수 있다.

 

최초로 시도한 만트라음악 보급

 

지난 1년간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이 '만트라'음악 보급이다. 다라니와 경전과 게송을 현대음악으로 작곡하여 부른 노래 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생소한 음악 장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이나 대만에서는 매우 활성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를 전문적으로 부르는 가수도 많고 부르는 곡 또한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불자들이 좋아 하는 '대비주' '옴마니반메훔'과 같은 경우는 수십가지 버전이 있고 소프트한 곡 부터 무곡풍 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외에도 보석과도 같은 수 많은 곡이 수록 되어 있다. 이들 곡에 대하여 원문과 우리말 해석본을 인터넷에 찾아 정리( '치료음악'으로서의 이메이우이(Imee Ooi) 만트라

http://blog.daum.net/bolee591/15172147)하여 놓기도 하였다.

 

현대음악과 결합하여 탄생된 만트라 음악은 듣는 것만으로도 신심이 우러 나온다. 그리고 환희심이 올라 온다고들 말한다. 이런 만트라 음악을 인터넷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소개 하는 것은 최초라 여겨진다.

 

작년과 비교해 보니

 

비록 만3년 밖에 되지 않은 블로그 이지만 작년과 비교 해 보면 커다란 양적 성장도 가지게 되었다. 작년 이맘때 올린 글(넷심(Net)이 바로 민심(民心)이다, 블로그활동 2주년을 맞아

http://blog.daum.net/bolee591/12533338)을 찾아 보았다.

 

 

작년 2007년 8월3 경우

 

누적 조회수 21만명

즐겨찾기 210

 

으로 나와 있다.

 

 

그로 부터 1년이 지난 2008 83의 경우는

 

누적조회수 693606

즐겨찾기 353

총올린글 5761

 

으로 나와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인지 올해 들어서 '추천블로그'로 선정 되었다. 어찌 보면 위상이 강화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검색창을 통해서 불교관련 키워드를 입력하여 조회하면 오른쪽에 있는 메뉴의 '연관추천블로그'에 항상 수위에 블로그 이름이 나옴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럴까 작년 보다도 더 방문자도 많이 늘어남을 알 수 있었다.

 

'쓰레기성 글'이 되지 않기 위해서

 

흔히들 불로그를 인터넷 시대에 있어서 대표적 히트작품이라고 한다. 정치인들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의견을 발표하고 그 영향력 또한 지대 하다. 연예인들이나 체육인들과 같은 유명스타들의 블로그에 실린 이야기는 곧바로 이슈화 되기도 한다. 이들 유명인들 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면 때로는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한 사람의 블로거의 활동에 따라 새로운 의제가 설정 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인터넷시대의 특징이다. 따라서 올린 글이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보다 더 신중하고 사실 위주로 써 가야 함을 실감 한다. 만일 불확실한 내용이나 남에게 피해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올라 간다면 사회의 해악으로 작용 할것이다.

 

누구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베스트 블로거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소재를 발굴 하고 거기에 맞는 시나리오 구상을 항상 해야 한다.  그래야 보수신문에서 말하는 '쓰레기성 글'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하루 하루 글이 축적 되다 보면 좋은 글이 많이 나올 것이다. 혹시 모르지 않은가 모인 글이 나중에 책으로 나오게 될지.

 

 

 

2008-08-03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