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인 천만명시대와 '기독교적 입헌주의'
9시뉴스 말미에
고집이 셀 것 같은 그들
흔히 엠비와
때론 종교논리로 풀어 보면
"기독교인구가 천만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라는 글을 법보신문의 어느 논설위원의 칼럼에서 읽었다. 기독교인구가 천만이 되면 왜 망한다고 했을까 정확한 내용은 기억 할 수 없지만 오래 전 부터 내려 오던 함축적인 이야기를 인용하여 한국불교의 위기와 기독교인이 정권을 잡았을 때 우려 되는 사항에 대한 칼럼이다. 우려가 현실로 되고 있는 것일까 역대 어느 대통령 보다 가장 열성적으로 신앙심을 표출 하고 있는 있는 엠비를 보면 그가 대통령이 된 목적이 다른 데 있는 것처럼 여겨 진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공약으로 내건 것은 진실을 호도 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겨 지고 그 이면에는 기독교화 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그에 대한 극단적인 예가 뉴라이트에 대한 지원이다. 그 중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의장은 대 놓고 엠비와 독대 한다. 의장은 목사로서 엠비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기도 해 준다. 현직 목사가 공공연하게 청와대를 드나 들면서 예배를 집도 하는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예배 중에 과연 어떤 말이 오갈까. 경제가 잘 되게 해달라고만 기도 할까. 엠비는 전 기독인의 열망으로 탄생된 정권이다. 따라서 당연히 소명 의식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아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 이미 서울을 자신의 신에게 봉헌 한 바 있는 그가 대한민국을 내버려 둘 리가 없을 것이다.
엠비와
엠비정부의 이해 가지 않은 행태는 정치논리로 풀거나 경제논리로 해석해서 풀리지 않을 때 종교논리를 적용 하면 의외로 쉽게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번에
기독교적 입헌주의로
다음 자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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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맥락에서 나는 기독교적 정치이론에서 바람직한 정치의 최소한은 신본주의적 민주정치를 담아내는 제도적 틀로서의 ‘입헌주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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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지식중산층의 한 사람으로서 나는 친미개화반공의 비정치적 정치행태를 기독교적 입헌주의에 입각한 희생적 중보의 정치노선으로 하루바삐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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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엠비가 정권을 잡기 전에 '뉴스엔조이'에 나온 이 기사는 그런 우려를 증폭시키기에 충분 하다. 그것은 '기독입헌제'에 관한 내용이다.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개헌을 말한다. 비록 먼 훗날이 될지 몰라도 그런 토대를 엠비정권 기간에 마련해 놓겠다는 것은 아닐까. 그런 맥락에서 보면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의장인 목사가 청와대를 드나 들고, 같은 교회의 친구를 항상 옆에 두는 것이 우연이 아닌 듯이 보인다.
이런 맥락으로 볼 때 "기독교적 입헌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정치노선"을 추구 하겠다는 어느 기독학자의 이야기와 "기독교인이 천만명에 달했을 때 나라가 망한다"는 어느 칼럼니스트의 말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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