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불교를 종교의 영역에서 끌어내고자, 대승불교와 초기불교를 비방하는 그들

담마다사 이병욱 2009. 9. 12. 16:07

 

불교를 종교의 영역에서 끌어내리고자, 대승불교와 초기불교를 비방하는 그들을 보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인터넷시대가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 볼 수 있다. 누구나 블로그외 카페를 만들어 자신이 하고픈 이야기를 쓸 수 있다. 더구나 자신이 쓴 글이 누군가에게 읽히고 공감하고 공유 된다면 그 것같이 짜릿한 일은 없을 것이다.

 

비판은 지식인의 고유 권한

 

글을 써 오면서 느낀 사항은 글이 점점 비판적으로 되어 간다는 것이다. 글을 쓰다 보면 현실에 대한 모순 또는 위선을 많이 발견 하게 된다. 그런 사항을 보면 쓰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가 되었다. 주로 불교 관련 글을 쓰면서 불교의 문제점과 모순점에 대하여 많이 비판 하여 왔다. 그러나 불교의 가장 핵심적인 교리는 항상 옹호 해 왔다. 그 것은 다름 아닌 바뀔 수 없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처님이 설한 진리에 위배 되는 기복이나 방편에 대하여 비판을 아끼지 않은 것은 최근의 일이다.

 

비판은 지식인의 고유 권한이라고 한다. 또 지식인의 의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하여 비판은 없고 옹호만 있게 된다면 발전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건전한 비판은 불교의 발전을 위해서 매우 필수 불가결한 행위라 볼 수 있다.

 

그런데 비판이 지나쳐 비방으로 흐른 다면 곤란 하다. 비판과 비방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최근 8월 말부터 초기불교 사이트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 동안 한국불교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고 초기불교를 옹호 하던 카페에서 태도가 180도 돌변 하였다. 비판이 아니라 비방으로 돌아 선 것이다. 그 것도 이제까지 초기불교를 옹호 하던 입장에서 급기야 초기 불교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비방하고 나선 것이다. 주된 이유를 알아 보면 초기경에서도 대승에서 말하는 비불설이야기가 일부 나온 다는 것이다. 이런 논쟁은 특히 최근의 권오민 교수와 마성스님의 니까야의 부처님 친설논쟁에서 촉발 된 듯하다.

 

비판에서 비방으로 급선회한 그들

 

그들의 주장을 들어 보면 니까야의 비불설적이고 대승적인 내용이 일부 담겨 있다는 비판을 넘어 아비담마도 믿을 것이 못된다고 한다. 그리고 불교의 가장 핵심사상이라고 볼 수 있는 업과 윤회, 삼법인, 연기법도 부정 하기에 이르렀다. 그들의 주장을 옮겨 보았다.

 

 

윤회!ㅡㅡㅡㅡ 그만 소카묵자!!

 

 한사람의 인간이 있다.

그사람은 해탈하지 못하면 죽고난 후 육도를 계속 뱅글뱅글 윤회한다고 주장하는데

몸뚱이에 조건지어진 의식()은 영원히 소멸하지 않다는 것 아닌가?

해탈하면 소멸해! 조건을 낑가 두었는데  제행무상, 연기법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번뇌를 끊는 해탈하고...삼세양중인과의 윤회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러니까 뿌리. 종자, ,영혼, 혼백, , 까르마. 재생하는 것은 제행무상에 안들어 가는지?

 

제행무상---

이세상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

이것이 있어 저것이 있고 서로 의존할 뿐이지

하나가 소멸하면 또 하나도 소멸한다...-갈대단 비유-

 

제행 무상이란 불교가 내세우는 존재론이다

물론 그 밑받침이 된 것은 연기(緣起)의 법칙이다.

 

일체의 존재는 서로 어떤 의존 관계에 있으며

그 것들은 여러 조건의 결부에 의해 생겨났고,

그 조건이 없어지는 데 따라 소멸한다는 것이 연기설인바,

그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 이 제행 무상이라고 할 수 있다.

 

, 까르마. 재생연결식을 주장하는 윤회론자들은,

나무에 비교하여 뿌리는 해탈하기전에는 죽지도 않고

해마다 꽃을 피어 낸다고 주장한다이건 현실에서는 맞는 말이다.

번뇌를 벗어버리지 못하면 계속 악처, 파멸처(6)에 왔다갔다하게 되니깐

육처(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란 번뇌, 탐진치,마음상태에 달린 것,

 

삼세윤회

삼세가 전생 금생 내생이던가?

삼세란 지나간 시간. 현재 이시간,오지않은 시간 흐름(윤회)일 뿐이다.

 

 

인간 몸땡이 하나를 가지고 영원히 죽지않는 불사신을 상정해 이세상 저세상을

끝없이 도는 것이 제행무상에 맞는지 맞춰 보기를........

 

물그릇이 있어야 물을 담을 수 있는데 물그릇이 깨져 없는데 어디다 물을 담을 것인가? 나무가 다 타고 없는데 어디다 불을 붙칠 수 있단 말인가?

몸뚱이가 있어야 번뇌가 있고 말고 할 것 아닌가?

 

해탈이란 현실에서 번뇌를 끊어 열반적정이지 다음생에 얻는 해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만 소카묵자!!속으면 바보다!!

 

 

이 글의 제목은 윤회!ㅡㅡㅡㅡ 그만 소카묵자!!’ 이다. 이 제목으로 인터넷 검색창에서 조회하여 동일한 제목을 볼 수 있다.

 

 

 먼저 블로그를 보면 ‘xxxx-xx의 블로그라는 블로그가 나온다. 블로그 주인장은 아이디는 ‘XXXX-XX’이다. 

 

다음으로 게시판(다음 아고라)에 동일제목을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JJ이다.

 

그리고 카페는 xx모임광장 ‘II으로 나와 있다.

 

이들 세 사람은 아이디는 다르지만 모두 자신의 아이디로 글을 올렸다. 글의 내용을 보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 같다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동일인물일까 아니면 개별 인물일까. 이 글의 근원지는 어디일까 아무래도 올린 시간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비방글의 진원지는 어디

 

올린시간을 보면 블로그와 카페가 9 10일이고, 아고라 토론방은 9 11일이다. 그렇다면 블로그와 카페 중에 어디에서 더 먼저 올렸을까 . 해당 사이트에 들어 가 보았다. 블로그는 9 1 18시 23으로 나와 있다. 카페는 9 10 12시 54으로 나와 있다. 그렇다면 글의 진원지는 카페 ‘xx모임광장이라 볼 수 있다.

 

카페 ‘xx모임광장의 주인장은 II이다. 그는 불교에 대한 열정이 누구 보다 강한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그 카페는 아마도 4-5년전에 만들어 졌을 것이다. 그는 모 불교 최대카페에서 아마 운영요원으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다가 따로 만든 것이 'xx리더모임'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이름이 바뀌었다. 그리고 대승을 비방하고 초기불교를 옹호 하는 카페로 변신 되어 있었다.

 

본인이 작성한 현실 불교비판에 관한 글도 자신의 카페에 올리곤 하여 꽤 의식 있는 불자인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8월 말부터 논조가 변하기 시작 하였다. 불교의 핵심사상에 대하여 비방하기 시작 한 것이다. 업과 윤회는 물론 연기법, 삼법인까지 닥치는 대로 비방 하는 것이다. 그 표적은 초기불교를 겨누고 있음을 확인 하였다. 그들이 올린 글 중에 본색을 드러낸 글이 하나 있다.

 

 

윤회에서 해방되는길 안내합니다

 

 

불교는 해탈 못하면 영원히 6도로 뱅글뱅글 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미생물로 진화하여 인간으로 오기까지에서부터 수억겁(우주나이 45억년)

윤회하여 왔답니다..신의 창조는 안믿으니 진화론으로 갈수 밖에..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불사신으로서 윤회를 거듭해야 한답니다..
해탈한자가 몇 없다고 보거든요?

결국 윤회중생으로 뺑뺑이 돌뿐이지요,

 

너도 부처다, 불성이 있다고 해놓고....

 

<부처님의 경지를 체험할려면.....

4 아승지겁과 10만 성주괴공 동안(매우 긴 기간동안) 바라밀행을 닦아야 합니다.

물론 그 전에 붓다로부터 너는 언제 어느때 어떤 이름으로 붓다가 될 것이다라는 수기를 받아야 하고요.>

 

결국 그림의 떡~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천상 인간 육도는 편도도 없답니다.

왕복으로 불사신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는것이래요

 

심심치는 않겠네요.

귀여운 고양이 강아지도 되보고

사나운 사자도 되보고 .독수리도 되어 날라다녀보구요

그러다 좋은 일을 겁나게 해불면

천상으로 안내를 받고 거기엔  이쁜 16세의 처자들이 나래비를 섰답니다.

 

불사신처럼 오래 살고 싶으세요?

그럼 불교로 가면 되고요.

 

기독교는 한번만 죽으면 된다네요--편도편

예수를  믿기만 하면 바로 천국으로 간데요.

어느것이 낫다고 보세요?


 

-종교만 바꾸면 윤회에서 해방된다-

-그래서 기독교로 가라고 하는 것이다.-

 

업보중생, 삼세양중인과 윤회의 족쇄가 불교에서 사라질 때까지 --파사현정 -2일 차

 

 

글의 제목은 윤회에서 해방되는길 안내합니다이다. 이 글 역시 블로그와 아고라 토론방에  ‘with-us’ ‘JJ이라는 이름으로 올라 가 있었다. 노골적으로 기독교를 믿으면 윤회에서 해방 된다고 말한다

 

불교를 종교의 영역에서 끌어 내고자

 

그들이 말하는 요지는 한마디로 불교가 종교가 아님을 주장 하는 것이다. 불교의 가장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업과 윤회, 12연기를 부정 하는 것이다. 업과 윤회, 12연기를 빼 버리면 불교라고 볼 수 없다. 하나의 철학에 지나지 않는다. 석가모니부처님을 하나의 철학자로 간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오로지 현실에 관해서만 이야기 하자는 것이다. 윤회와 내생을 철저하게 부정 하는 것이다. 부처님을 단지 하나의 위대한 철학자로 간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는 오로지 내생을 보장 하는 기독교 하나만 있을 뿐이라는 논리를 펴고자 하는 것이다.

 

또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부처님에 대한 비판은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위대한 성인으로 인정 하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적인 요소는 철저하게 배격하려 한다. 한마디로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들의 스승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들(또는 그)은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을 소개 하고 있다. 그 책이름은 깨달음에도 공식이 있다라는 책이다. 이책을 보고 실상을 알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xx라는 사람에게 감명깊은 법문을 듣고 대승불교는 물론 초기불교도 잘 못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프라인 공지를 하며 오프라인 모임을 갖자고 제안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모임의 제목은 부처님 말씀 바로알기라고 한다. 부처님 말씀을 바로 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 바로 철학으로서 불교를 바로 알자는 것과 같을 것이다. 결코 종교로 인정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카페의 ‘II’, 아고라 토론방의 ‘JJ’, 블로그의 ‘XXXX-XX’ 이 세사람이 동일인물인지 개별 인물인지 알 수 없다. 어떻게 보면 동일인 것 같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분명한 사실은 스승 없이 불교를 접했다는 데 있는 것 같다. 그런 그들(또는 그)이 김xx라는 스승에게 배우러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자고 한다. 예로부터 스승을 선택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따져 보라고 하였다.

 

 

첫째, 어느 경전에 근거 하고 있는가.

둘째, 어느 주석서에 근거 하고 있는가.

셋째, 어느 스승으로 부터 전수 받았는가.

넷째, 언행이 일치 하는가

 

 

이 것이 스승을 선택하는 기준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법맥에 관한 것이라고 본다. 어느 스승으로 부터 전수 받아서 법의 맥이 이어 왔느냐에 대한 사항 이다. 만일 스승이 없이 혼자 배웠다면 자신이 스승일 것이다.

 

이런 스승한테 부처님말씀 바로 알기를 배워 어디다 써 먹을 것인가. 바로 그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인정하되 종교로서 불교는 인정하지 않으려는 가르침일 것이다. 즉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지는 연기법과 업의 법칙 그리고 윤회와 해탈 열반에 이르는 길을 부정 하는 것이다. 그런 논리를 개발하여 불자들을 현혹 하려 할 것이다. 특히 대승불교에 실망한 불자들을 겨냥하여 불교는 철학이고 부처님은 현실적인 고민만 말 하였을 뿐이라고 말 하려 할 것이다.

 

그 들이 주장하는 슬로건은

 

이제 그들의 의도를 알았다. 그리고 그들이 운영하는 카페 역시 기독교로 개종 하기 위한 도구 일 뿐이고 초기불교에 대하여 옹호 하는 척 하면서 불교를 철학으로 격하 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그 들중 하나인 XXXX-XX의 블로그에 가면 그들의 정체가 적나라 하게 들어 나 있다.

 

 

 

 

 

 

 ‘XXXX-XX의  블로그

 

 

 

 

 

 

카페 ‘xx모임광장

 

 

 

 

 

다음 아고라의 종교방 'JJ'

 

 

 

 

이들은 버젓이 불자임을 가장 하여 불자 카페를 운영하고, 토론방에서 대승은 물론 초기 불교의 비방까지 서슴지 않는 그들이 주장 하는 것은 슬로건은 다음과 같다.

 

 

-종교만 바꾸면 윤회에서 해방된다-

-그래서 기독교로 가라고 하는 것이다.-

 

업보중생, 삼세양중인과 윤회의 족쇄가 불교에서 사라질 때까지

 

 

그들이 개종을 선택한 이유는

 

이들이 한 때 불자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 그 들이 지은 업보는 너무나 무겁다. 업보는 신구의 3업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인터넷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글을 쓴다는 행위는 의도이다. 따라서 당연히 업을 짓는 것이다. 그런 업을 필업(筆業)’이라 한다. 구업이나 똑 같은 것이다.

 

이제까지 그 들이 올린 글을 보면 악의적인 비방이나  비아냥, 냉소 등 건전한 비판 보다 비방 일색이었다. 그런 업이 너무 무거워서 일까 아니면 겁이 나서일까 개종을 하였다. 그들이 개종을 선택한 데에는 두가지 이유중의 하나 일것이다. 하나는 유치원 동화같은 유일신교의 교리에 현혹이 되는 지적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들이거나 또 하나는 업을 지어도 너무 많이 지은 사람들일 것이라는 것이다.

 

반야의 검으로 베어 버릴 것

 

이 들이 인터넷 공간을 휘젖고 다니면서 불교를 종교의 영역에서 끌어내기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 할 것이다. 이런 단멸론자들에게는 다른 약이 필요 없다. 그 것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주의 근본 법칙인 연기법이 약이다. 어디에서든지 불교를 철학으로 격하 시키는 이들의 글에 대하여연기법이라는 반야의 검'으로 베어 버릴 것이다.

 

 

 

 

 

 

 

2009-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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