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랑스런 부처님의 제자, 유튜브에 2009서울 연등축제 동영상올리기

 

당신은 자랑스런 부처님의 제자, 유튜브에 2009 서울 연등축제 동영상 올리기

 

 

 

 

유튜브 하루 시청자가 10억명! 

 

이 말은 아침 라디오 뉴스에서 들은 말이다. 유튜브 설립자의 블로그에 실린 글을 뉴스화 한 것이다. 지구촌 인구가 65억명이니 네트워크가 연결 되어 있는 곳이라면 대부분의 네티즌이 매일 시청 한다는 이야기 이다.

 

유튜브에서 받은 불교음악

 

블로그에 불교음악 관련 글을 올리면서 최근에 유튜브를 많이 활용 한다. 유튜브 검색을 하다 보면 전세계적으로 불교관련 음악이 많이 올라 온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중국의 불자들이 올린 것이 대부분이다. 인기 있는 불교음악의 경우 수십만회에 이르는 것도 보았다. 주로 황혜음(Imee Ooi)의 불교음악이다.

 

그런 유튜브 동영상을 다운 하는 방법을 알아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데 반응이 무척 좋다. 관리자 모드에서 확인 하면 인기글 Top10의 대부분이 불교음악과 관련된 글이 올라 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까지 유튜브의 동영상을 다운 받기만 하다 동영상을 올려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 하였다. 단순 동영상이 아닌 불교음악이 들어간 감동적인 동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몰랐다. 그러다 우연히 동영상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배경음악넣기를 발견하자

 

몇 주 전에 컴퓨터를 포맷 하면서 프로그램을 다시 깔게 되었다. 당연히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많이 대체 되었다. 그런 프로그램 중에 ‘알집’이라는 압축프로그램이 있었다. 작업을 하고 난 후에 메일로 자료를 발송 할 때 사용 하는 알집은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추가 되어 있었다. 그림파일을 보여 준다든가 또는 그림 파일을 확대 하거나 축소 하는 기능 같은 것이다. 그런데 매뉴판을 보니 다양한 기능이 보였다. 단순히 그림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편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 중에 눈에 번쩍 띄는 것이 ‘동영상’이었다. 정지화면을 동영상으로 처리 하여 확장자가 *.avi로 끝나는 파일을 만드는 것이었다.

 

동영상만들기를 실험적으로 해 보았다. 방법은 사진 1장당 표시시간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진 1장당 표시시간을 5초로 주면 1초마다 사진을 이동하여 동영상의 효과를 주는 것이다. 시험적으로 만들어 보니 매우 그럴싸 해 보였다. 마치 동영상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런데 동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심히 살펴 보니 ‘배경음악넣기’가 있었다. 이 배경음악넣기를 보자 무척 흥분하였다. 그 토록 원하던 음악을 배경으로 집어 넣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자 아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감격한 것이다. 배경음악을 넣어서 당장 동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처음으로 만든 동영상은

 

동영상의 주제는 2009년 연등축제로 하고 이에 맞는 배경음악은 중국사이트에서 다운 받아 놓았던 경쾌한 음조의 불교음악이 자연스럽게 떠 올랐다. 그 불교음악은 불교음악의 전파를 위하여 누구나 자유로이 다운 받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개된 mp3파일이다.

 

연등축제와 관련된 동영상 제작에 쓰일 사진은 이미 가지고 있었다. 지난 4월 25일 열렸던 서울연등축제일에 종로 3가에서 두 시간 동안 촬영 하였던 수십장의 사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진들을 선별하여 순번을 매기고 해설도 곁들였다. 그리고 이 파일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쓰여지지 않도록 동영상의 첫 화면에 ‘블로그 주소’와 ‘작성일’ ‘작성자’를 기입 하였다.

 

동영상 제목은 우리말로 ‘당신은 자랑스런 부처님의 제자’로 하였고, 영문제목은 ‘Proud to be Buddhist’로 하였다. 또 키워드 검색을 위하여 파일명은 ‘Proud to be Buddhist, 2009 Lotus Festival in Seoul Korea’ 로 정하였다. 핵심 키워드는 ‘Buddhist’ ‘Lotus’ ‘Festival’ ‘Seoul’ ‘Korea’가 될 것이다. 이 키워드를 입력하면 인연 있는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다.

 

동영상을 제작 하면서 사진은 총 87장 사용하였다. 사진 1장당 동영상 효과는 5초로 하였다. 즉 사진 1장당 5번 이동 함으로서 움직이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 보니 총 7분 16초짜리 동영상이 만들어 졌고 메모리 사이즈는 79.5MB가 되었다. 이제 이 파일을 유튜브에 올리는 일만 남았다.

 

  

 

 

 

2009서울연등축제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보니

 

유튜브에 동영상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도에 연등축제와 관련된 동영상을 올린 적이 있기 때문이다. 디카로 촬영된 1~2분 짜리 동영상을 별다른 설명이 없이 올렸기 때문에 유튜브에 올리는 것은 그다지 생소하지 않다.

 

그런데 업로드 시키려다 보니 ‘올리기’ 메뉴가 뜨지 않는 것이다. 왜 그럴까 하고 인터넷의 ‘지식사이트’에서 검색하여 보니 정부에서 막아 놓았다는 것이다. 정부에 비판적인 영상이나 댓글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지식사이트에서는 이를 피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주었다. 방법은 유튜브 사이트의 가장 하단에 있는 현재위치를 한국에서 ‘전세계’로 바꾸어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전세계로 바꾸어 주니 올리기 화면이 열렸다.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기는 매우 단순하다. 몇번의 클릭만 하면 누구나 쉽게 업로드 할 수 있게 하여 놓았다. 연등축제 관련 동영상도 마찬가지이다. 올리고자 하는 파일을 찾아 업로드 하고 제목을 달고 설명을 붙이면 된다. 용량이 크다면 그 만치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다.

 

이렇게 하여 전세계의 네티즌을 상대로 하여 한국의 불교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동영상을 올리게 되었다. 만 하루가 안된 상태에서 조회수를 보니 16회(http://www.youtube.com/watch?v=psxkjA3kFN0)로 찍혀 있다. 아마도 한국문화와 한국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았을 것이라고 판단 된다. 아무쪼록 이 동영상으로 인하여 한국불교와 한국문화가 전세계에 많이 알려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유튜브에 올린 2009 서울연등축제 동영상

 

 

 

 

누군가 인연이 된다면

 

현대는 정토통신과 인터넷시대이다. 네트워크가 연결 되어 있는 한 전세계는 연결 되어 있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도 있고 또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대이다. 불교를 많이 알리고 또 한국문화를 소개하려면 유튜브와 같은 사이버세상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매일 10억명에 달하는 전세계의 네티즌이 시청한다는 유튜브는 인터넷의 바다, 정보의 바다와 같다. 한국의 연등축제를 알리는 이 동영상이 이제 인터넷의 바다로 항해 해 갈 것이다. 누군가 인연이 된다면 이 동영상을 접하게 될 것이고 다음 번 연등축제에 찾아 오지 않을까.

 

 

 

 

당신은 자랑스런 부처님의 제자(Proud to be Buddhist, 2009 Lotus Festival in Seoul Korea)

 

 

 

 

 

 

 

 

배경음악설명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빠알리어 음악은 중국불교사이트 (http://buddha.goodweb.cn/music/index.htm)에서 발견 하였다. 왠만한 불교음악은 모두 공개 되어 있는 이 사이트에서 발견한 이 음악은 ‘파리문불곡(巴利文佛曲)’이라고 소개 되어 있고 작사 작곡 노래는 미상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는 사항으로는 작사 작곡 노래는 싱가포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보디찌따그룹(Bodhicitta Group, http://www.bodhicittaproductions.com/)으로 생각 된다.

 

이들은 1977년에 결성된 인디펜던트 뮤직 그룹이라고 소개 되어 있고 자신들의 음악을 통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다르마(dharma, 法)의 씨가 뿌려 지도록 음악 활동을 한다고 한다. 총 4명으로 구성된 그룹은 남성이 ‘刘伟雄（Bear）’ ‘谢德勋（Karamen）’이고, 여성은 ‘张榕倪（Wendy）’  ‘梁韵谊（YunYi）’이다.

 

배경음악으로 쓰인 파리문불곡(巴利文佛曲)은 보디찌따 그룹의 노래 ‘띠라따나(Tiratana, 三歸依偈)’를 변형해서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

 

빠알리어 따라따나는 띠(Ti)와 라따나(ratana)의 합성어이다. 띠는 삼(3)이라는 뜻이고, 라따나는 ‘보석’ 또는 ‘보배’라는 뜻이다. 따라서 띠라따나는 3개의 보석 즉, 불법승 삼보를 말한다. 불법승 삼보를 찬탄 하는 노래가 띠라따나 인 것이다.

 

 

 

빠알리어 띠라따나(Tiratna, 三歸依偈)의 가사

 

 

Tiratana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a sambuddhassa

 

Yo vadatam pavaro manujesu

Sakyamuni bhagava kata kicco

Para gato bala viriya samangi

Tam sugatam saranattha mupemi

 

Raga viraga maneja-masokam

Dhamma-masankhata mappati kulam

Madhura mimam pagunam suvibhattam

Dhamma-mimam saranattha mupemi

Yattha ca dinna mahapphala-mahu

Catusu sucisu purisa yugesu

Attha ca puggala dhamma dasate

Sangha-mimam saranattha mupemi

(인터넷 사이트에 있는 그림파일 가사를 옮긴 것이다)

 

 

 

띠라따나(Tiratna, 三歸依偈)음성

巴利文佛曲01(21분 21초)

 

 

 

 

2009-10-11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