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의 거울

이럴 경우 부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빠알리 성전의 법구경과 숫따니빠따

담마다사 이병욱 2010. 3. 1. 09:23

 

이럴 경우 부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빠알리 성전의 법구경과 숫따니빠따에서

 

 

 

 

 

 

 

교회나 절에 왜 가는 것일까. 어떤 이는 말하기를 아쉬울 때 찾는 곳이 종교라고 한다. 지금 이 상태가 행복하다면 굳이 교회나 절에 가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죽음이 닥쳐 오고 사후에 어떤 곳에 태어 날까 걱정이 된다면 지금 당장부터 라도 종교에 귀의 할 것이다.

 

천인들의 삶은

 

대부분의 종교가 바라는 궁극적인 목적지는 천국 또는 극락이다. 그 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을 꿈꾸는 것이다. 불교에 있어서 그런 세계를 천상이라고 하고, 종류에 따라 욕계, 색계, 무색계 세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욕계에 살고 있는 중생들은 욕계천상에 태어 나기를 원할 것이다. 그런 욕계천상은 어떤 곳일까.

 

자료를 이용하여 욕계천상에 사는 존재들의 삶을 표로 만들어 보았다.

 

 

욕계 천인들의 삶

구 분

  

  

용모

남자는 20세 청년, 여자16세 소녀로 화생

미모로 태어남

기후

극심한 추위나 더위의 고통 없이 항상 적당

최적의 기후

소유

원하기만 하면 바로 나타남.

매우 안락함

천상에서 볼 수 없는 것

나이든 사람, 아픈 사람, 죽은 사람, 장례식, 불쾌한 광경

죽음을 보지 못함

천상에서 힘든 것

절박함, 후회의 감정이 없음.

수행을 하기 힘듬

생로병사와 불쾌한 것을 접할 수 없으므로

죽음의 원인

수명이 다함. 쾌락을 즐기다 음식을 먹는 것을 잊어 버림, 성냄

불꽃이 소멸하는 것처럼 사라져 버림

 

 

욕계천상의 특징은 남자 20, 여자 16세의 꽃다운 나이에 아름다운 용모로 갑자기 나타나듯이 화생한다는 것이다. 그 곳은 항상 적절한 기후에 온갖 꽃이 만발하고 원하기만 하면 바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이라도 가고 싶다고 생각만 하여도 갈 수 있고, 보고 싶거나 듣고 싶은 것이 있으면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또 그 곳은 아픈사람, 나이든 노인, 죽은 사람을 보지 않는 다고 한다. 따라서 그들은 흰머리가 나거나 귀가 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병으로 병원에 가는 일도 없고, 죽음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장례도 없다고 한다. 단지 죽으면 불꽃이 소멸하듯이 사라질 뿐이라고 한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안락한 천상에서 수행을 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라 한다. 왜냐하면 즐거움과 행복만으로 가득찬 천상에서 생노병사와 그에 따른 불쾌한 것과 고통, 괴로움을 접할 수 없기 때문에 수행을 할 마음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종교가 필요한 사람은

 

이와 같은 천상에 가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마디로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의 삶이 만족스럽다면 굳이 천상에 가려 하지 않고 이대로 영원히!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런 사람들에게 종교는 필요 없는 것이다.

 

종교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절박한 사람들이다. 적당히 고민되고 적당히 바라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을 때 종교를 찾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힘과 의지로 문제를 해결 하려고 해도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을 때 절망하게 되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운명을 원망하게 된다. 그럴 때 쉽게 의지 할 수 있는 곳이 종교이다.

 

평소에 쳐다 보지도 않던 종교에 기웃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아쉽기 때문이다. 절대자의 힘을 빌어 소원을 성취 해 보자는 것이다. 그런 현상은 발원문을 보면 알 수 있다. 자녀가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다면 입시발원을 할 것이고, 사업상 입찰을 앞두고 있다면 낙찰 할 수 있도록 기원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발원은 대단히 이기적 발원이라는 것이다. 생사를 가를 정도로 절박하지도 않을뿐더러 자신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실력과 운에 따라서 되면 다행이고, 안되면 할 수 없는 것으로서 지금 누리고 있는 삶에서 보태기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진정으로 종교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종교는 어떤 해답을 줄까.

 

이럴 때 부처님은 어떻게 하셨을 까

 

유일신교라면 한마디로 신의 뜻이라고 할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물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이 신의 섭리이기 때문에 믿고 따라야만 된다고 말할 뿐이다.

 

불교에서는 무엇이라고 말할까. 모든 것을 으로 돌릴 것이다. 자신이 지은 업으로 인한 과보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업장소멸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라도 부지런히 선업을 지을 것을 강조한다. 그런 경전이 아마도 불자들의 생활경전이라고 볼 수 있는 천수경일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경우이든지 만족 스럽지 않다. 신의 뜻으로 돌리는 것도, 업의 과보로 생각 하는 것도 시원한 답을 주지 않는다.

 

신의 뜻으로 돌리는 것은 너무 무책임 한 듯 하고, 업의 과보로 보는 것은 어찌 할 수 없는 숙명론적인 냄새가 짙게 풍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이 어찌 할 수 없는,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항력인 현실을 타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고민에 대하여 가장 좋은 방법은 부처님을 찾는 것이라 한다.

 

부처님을 찾는다고 해서 부처님에게 현재 처한 불가항력적인 고민을 해결 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럴 때 부처님은 어떻게 하셨을 까 라고 생각 하는 것이다.

 

법구경과 숫따니빠따에서

 

사람들이 불가항력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고민은 사실 경전에 다 나와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해결할 수 없는 고민에 대하요 각자의 근기에 따라서 설한 법문이 84천가지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고민이라도 이 84천 법문 안에 다 포함 되어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그 84천가지나 되는 법문을 다 읽는 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더구나 문자를 알지 못하던 옛날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림의 떡과 같았을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결한 노래 형식으로 만들어 입에서 입으로 전하고자 하였는데 바로 그런 경전이 법구경과 숫따니빠따이다. 더구나 이들 경전은 역사적으로 실재 하였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육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하지 않은가.

 

법구경과 숫따니빠따는 여러모로 우리나라 불자들의 생활경전이라고 볼 수 있는 천수경과 비교 된다. 우리나라 불자들이 아침저녁으로 천수경을 암송 하듯이 남방 상좌불교 국가들의 불자들 역시 법구경과 숫따니빠따의 내용 중의 일부를 생활경전으로 하여 암송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경전에 이럴 때 부처님의 어떻게 하셨을까가 나와 있을 것이다.

 

법구경과 수타니파타에는 어떤 위치의 경전일까. 영문위키피디아를 중심으로 하여 찾아 보았다.

 

빠알리(Pali)라는 뜻은

 

당나라 시절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온 현장스님을 삼장법사라 한다. 그 때 당시 스님이 불경은 경전만 가져 온 것이 아니라 율장, 논장도 함께 가져 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경은 율장, 경장, 논장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테라와다 불교에서는 이를 빠알리 삼장(Pali Tipitaka)이라 한다.

 

그런데 빠알리(Pali)라는 뜻에는 두가지의 의미가 있다. 하나는 언어로서 의미이고, 또 하나는 성전이라는 뜻이다.

 

언어로서의 빠일리어는 중부인도의 인어로 알려져 있고 쁘라끄리트(prakrit)어 라고도 한다.

 

성전의 의미로 쓰인 경우는 초기불교의 가르침이 빠알리어로 기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 테라와다 불교에서 빠알리라는 말 자체가 불교성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빠알리 성전을 영어로 표기 할 때는 빠알리 캐논(Pali Canon)이라 한다. 캐논은 성전(聖典) 또는 정전(正典)의 의미이다.

 

빠알리 성전의 구성을 보면

 

빠알리 성전은 어떻게 구성 되어 있을까. 이를 표로 만들어 보았다.

 

 

빠알리 성전(Pali Canon)의 구성

 

  

     

Vinaya Pitaka

(윈나야 삐따까)

 

율장

Sutta-vibhanga

(숫따위방가)

경분별

(經分別)

수도 생활상의 계율 곧 바라제목차(Pātimokkha)와 그 계율을 어기는 각각의 경우에 대한 처벌 규정을 해설

Khandhaka

(칸다까)

건도부

(犍度部

교단에의 입문, 승가에서 시행되는 의식, 음식·의복·숙소 등에 대한 규정, 계율을 어겼을 때나 분쟁이 있을 때 그것을 처리하는 절차

Pari-vara

(빠리와라)

부수

(附隨)

위의 두 부분에 실려 있는 규정들의 요약·분류(상좌부에만 존재)

Sutta Pitaka

(숫따 삐따까)

 

경장

Digha Nikaya

(디가 니까야)

장부

알아차림에 대한 근본 가르침, 생활명상의 이득, 부처님의 마지막날. 34개의 긴 경전들

Majjhima Nikaya

(맛지마 니까야)

중부

업에 대한 짤막한 표현, 호흡의 알아차림, 몸의 알아차림. 152개의 중간길이의 경전들

Samyutta Nikaya

(상윳따 니까야)

상응부

계산법에 따라 2,889개이지만 주해에 따라서 7,762개나 되는 짧은 경전들

Anguttara Nikaya

(앙굿따라 니까야)

증지부

숫자수로 정리된 가르침들. 주해를 포함한 숫자에 따라 모아진 9,557개의 짧은 경전들

Khuddaka Nikaya

(쿳다까 니까야)

소부

부처님과 제자들의 교훈, 교리, 시등 여러가지 모음.

Abhidhamma Pitaka

(아비담마 삐따까)

 

논장

Dhammasangani

(담마상가니)

법집론

(法集論)

법의 모음. 아비담마의 모든 주제를 다 열거

Vibhanga

(위방가)

분별론

(分別論)

부처님께서 설하신 주요 가르침을 무더기(), 장소(), 요소(), 기능根), 연기, 염처(念處) … 18가지 장으로 나누어서 설명

Dhatukatha

(다뚜까타)

계론

(界論)

여러 가지 법들이 무더기(),장소(_,요소()의 세 가지 범주에 포함되는가 되지 않는가, 관련이 있는가 없는가를 교리문답 형식을 빌려서 설명

Kathavatthu

(까타왓투)

논사

(論事)

부처님이 설하지 않으신 것. 삼차 결집을 주도한 목갈리뿟따 띳사(Moggaliputta Tissa) 장로가 다른 부파의 견해를 논파하고 상좌부의 견해를 천명하기 위해서 쓰여진 책

Yamaka

(야마까)

쌍론

(雙論)

아비담마의 전문술어의 애매하고 잘못된 사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결집된 논서이며, 문제 제기를 항상 쌍(yamaka)으로 하기 때문에 야마까(쌍론)라 함.

Patthana

(빳타나)

발취론

(發趣論)

미얀마 아비담마 전통에서 가장 중요한 논서로 취급

5권의 25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

담마상가니에 나타나는 삼개조(tika)로 된 22개의 목록과 두개조(duka)로 된 100개의 마띠까(논모) 전체에 대해서 24가지 조건(paccaya)을 적용.

 

1) 영문판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Sutta_Pitaka

2) 초기불전연구원; <아비담마 길라잡이> 서문 5. 남방 아비담마 칠론(七論)

 

 

빠알리 성전에서 니까야는 5부로 구성 되어 있다. 그러나 한역아함경은 4부이다. 한 부가 빠진 것이다. 그 빠진 한 부에 법구경과 숫타니파타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한역 아함경에 없는 그 빠진 한부가 빠알리 성전의 경장에 있는 쿳다까니까야이다. , 쿳다까 니까야에 법구경과 숫타니파타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쿳다까 니까야에 어떤 경전들이

 

그렇다면 쿳다까 니까야에 어떤 경전들이 들어가 있을까. 표를 만들어 보았다.

 

 

쿳다까 니까야(Khuddaka Nikaya)의 내용

 

경전이름

성립연대

교리

판본

빠름

늦음

논장

타이

싱할라

미얀마

1

Khuddakapatha

소송경

 

O

 

 

 

 

2

Dhammapada

법구경

O

 

 

 

 

 

3

Udana

자설경

O

 

 

 

 

 

4

Itivuttaka

여시어경

O

 

 

 

 

 

5

Suttanipata

경집

O

 

 

 

 

 

6

Vimanavatthu

천궁사

 

 

 

 

 

 

7

Petavatthu

아귀사

 

 

 

 

 

 

8

Theragatha

장로게

 

 

 

 

 

 

9

Therigatha

장로니게

O

 

 

 

 

 

10

Jataka

본생경

O

 

 

 

 

 

11

Niddesa

의석

 

 

O

 

 

 

12

Patisambhidamagga

무애해도

 

 

O

 

 

 

13

Apadana

비유경

 

 

 

 

 

 

14

Buddhavamsa

불종성경

 

O

 

 

 

 

15

Cariyapitaka

소행장

 

O

 

 

 

 

16

Nettipakarana or Netti

 

 

 

 

X

 

 

17

Petakopadesa

 

 

 

 

X

 

 

18

Milinda Panha

 

 

 

 

X

X

 

 

 

  

모두 18개의 경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타이판은 1~15, 싱할라판은 1~17, 미얀마판은 1~18까지 구성 되어 있다.

 

쿳다까 니까야의 특징은

 

이 쿳다까 니까야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5부 니까야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법구경과 숫타니파타, 여시어경, 본생경의 일부, 자설경, 장로니게는 어떤 다른 니까야 보다 성립연대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다. 반면 소송경, 불종성경, 소행장은 꽤 후대에 성립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셋째, 내용적으로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다. 특히 의석이나 무애해도의 경우 논장과 같은 내용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법구경과 숫타니파타가 쿳다까니까야에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그리고 그 성립연대도 그 어떤 다른 경전들 보다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연대에 성립 되었을 까.

 

대체적으로 법구경과 숫타니파타의 성립시기를 인도의 아소카왕(마우리야 왕조 3대 왕. 재위 BC 268~BC 232)  이전으로 보고 있다. 더 정확하게 기원전 4세기로 보는 것이다.

 

특히 숫타니파타의 경우 석가모니 부처님을 역사적 인물로 이해 하는데 매우 중요한 경이라고 한다. 어느 니까야 보다 먼저 이루어진 숫타니파타는 부처님의 육성이 생생히담겨 있는 경이라 볼 수 있다.

 

그런 법구경과 숫타니파타에서 부처님은 이럴 때 어떻게 생각 하셨을까를 찾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들 경전들이 주제별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중적인 경전, 법구경은

 

먼저 법구경을 보면 다음과 같은 주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법구경의 주제

 

  

우리말

1

The Twin-Verses (Yamaka-vaggo)

오늘

2

On Earnestness (Appamāda-vaggo)

깨어 있음

3

Thought (Citta-vaggo)

마음

4

Flowers (Puppha-vaggo)

5

The Fool (Bāla-vaggo)

어리석은 이

6

The Wise Man (Paṇḍita-vaggo)

현명한 이

7

The Venerable (Arahanta-vaggo)

새벽의 사람

8

The Thousands (Sahassa-vaggo)

천보다도 백보다도

9

Evil (Pāpa-vaggo)

마라 (악 마)

10

Punishment (Daṇḍa-vaggo)

폭 력

11

Old Age (Jarā-vaggo)

늙어감

12

Self (Atta-vaggo)

자기 자신

13

The World (Loka-vaggo)

이 세상

14

The Buddha — The Awakened (Buddha-vaggo)

깨달은 이

15

Happiness (Sukha-vaggo)

행 복

16

Pleasure (Piya-vaggo)

쾌 락

17

Anger (Kodha-vaggo)

분 노

18

Impurity (Mala-vaggo)

더러움

19

The Just (Dhammaṭṭha-vaggo)

올 바 름

20

The Way (Magga-vaggo)

진리의 길

21

Miscellaneous (Pakiṇṇaka-vaggo)

여러 가지

22

The Downward Course (Niraya-vaggo)

어 둠

23

The Elephant (Nāga-vaggo)

코끼리

24

Thirst (Tahā-vaggo)

욕 망

25

The Mendicant (Bhikkhu-vaggo)

수 행 자

26

The Brāhmana (Brāhmaa-vaggo)

브라만

 

 

 

26가지에 걸쳐서 매우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 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에 분명히 이럴 때 부처님은 어떻게 하셨을 까에 대한 내용도 있을 것이다.

 

법구경의 가장 큰 특징은 시의 형식을 빈 잠언과 지혜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이런 게송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결한 노래 형식을 빌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 온 것이다. 또 법구경은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믿어야 하는 가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로 귀결 되는 것이다.

 

그래서 출가수행자와 재가수행자를 막론하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익히는 대중적인 경전이다. 그것은 법구경만이 가지는 깊은 지혜의 보편성 때문일 것이다.

 

그런 법구경이 우리나라에서 천수경이 독송 되듯이 음악으로 나와 있는 것도 확인 하였다. 빠알리어 법구경 챈팅( 08-hymn-08.mp3_Forty-six Verses)이 그것이다.

 

이 챈팅은 법구경 423개의 게송 중에 46개를 가려 뽑은 것이다.

 

 

가려뽑은 법구경 46게송.doc

 

가려뽑은 법구경 46게송.pdf

 

 

가장 오래된 경전, 숫따니빠따는

 

다음으로 숫따니빠따이다.

 

숫따니빠따는 빠알리어로 경들의 모음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경집이라고도 한다.

 

빠알리어 경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경전이라고 일컬어 지고 있는 숫따니빠따는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숫따니빠따의 구성

 

Uraga Vagga(우라가왁가)

 

Atthaka Vagga(앗타까왁가)

Sn I.1

Uraga Sutta

Sn IV.1

Kama Sutta

Sn I.2

Dhaniya Sutta

Sn IV.2

Guhatthaka Sutta

Sn I.3

Khaggavisana Sutta

Sn IV.3

Dutthatheka Sutta

Sn I.4

Kasibharadvaja Sutta

Sn IV.4

Sudadhatathaka Sutta

Sn I.5

Cunda Sutta

Sn IV.5

Paramatthaka Sutta

Sn I.6

Parabhava Sutta

Sn IV.6

Jara Sutta

Sn I.7

Vasala Sutta

Sn IV.7

Tissametteyya Sutta

Sn I.8

Metta Sutta

Sn IV.8

Pasura Sutta

Sn I.9

Hemavata Sutta

Sn IV.9

Magandiya Sutta

Sn I.10

Alavaka Sutta

Sn IV.10

Suribheda Sutta

Sn I.11

Vijaya Sutta

Sn IV.11

Nalahavivada Sutta

Sn I.12

Muni Sutta

Sn IV.12

Culaviyuha Sutta

 

Culla Vagga(쭐라왁가)

Sn IV.13

Mahaviyuha Sutta

Sn II.1

Ratana Sutta

Sn IV.14

Tuvataka Sutta

Sn II.2

Amagandha Sutta

Sn IV.15

Atatadanda Sutta

Sn II.3

Hiri Sutta

Sn IV.16

Sariputta Sutta

Sn II.4

Mangala Sutta

 

Parayana Vagga(빠라야나왁가

Sn II.5

Suciloma Sutta

Sn V.1

Ajita Sutta

Sn II.6

Kapila Sutta

Sn V.2

Tissametetayya Sutta

Sn II.7

Brahmanadhammika Sutta

Sn V.3

Punnaka Sutta

Sn II.8

Dhamma (nava) Sutta

Sn V.4

Mettagu Sutta

Sn II.9

Kimsila Sutta

Sn V.5

Dhotuka Sutta

Sn II.10

Utthana Sutta

Sn V.6

Upasiva Sutta

Sn II.11

Rahula Sutta

Sn V.7

Nanda Sutta

Sn II.12

Nigrodhakappa Sutta

Sn V.8

Hemaka Sutta

Sn II.13

Sammaparibbajaniya Sutta

Sn V.9

Todeyya Sutta

Sn II.14

Dhammika Sutta

Sn V.10

Kappa Sutta

 

Maha Vagga(마하왁가)

Sn V.11

Jatukanni Sutta

Sn III.1

Pabbajja Sutta

Sn V.12

Bhadravudha Sutta

Sn III.2

Padhana Sutta

Sn V.13

Udaya Sutta

Sn III.3

Subhasita Sutta

Sn V.14

Posala Sutta

Sn III.4

Sundarikabharadvaja Sutta

Sn V.15

Mogharaja Sutta

Sn III.5

Mala Sutta

Sn V.16

Pingiya Sutta

Sn III.6

Pabbajja Sutta

 

 

Sn III.7

Sela Sutta

 

 

Sn III.8

Salla Sutta

 

 

Sn III.9

Vasettha Sutta

 

 

Sn III.10

Kokalika Sutta

 

 

Sn III.11

Nalaka Sutta

 

 

Sn III.12

Dvayatanupassana Sutta

 

 

 

 

 

숫따니빠따는 초기불교와 초기불교의 문화적 종교적 배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해 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한다.

 

대부분 운문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내용은 설화, 대화, 짧은 서정시, 격언, 속요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박한 믿음을 요구 하고 있으나 제도화된 예배나 의례에 대하여 언급되어 있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또 숫따니빠타는 철학적 사변이 배척되고, 사성제나 팔정도등 초기불교의 윤리적 실천이 매우 중시 되고 있다는 것이다.

 

숫따니빠따와 쿳다까빠타에 공통된 경전은

 

이런 숫따니빠따에서 다음의 3가지 경전에 주목한다.

 

 

Metta Sutta(멧따 숫따)

Ratana Sutta(라따나 숫따)

Mangala Sutta(망갈라 숫따)

 

 

이들 경전은 호신주로서도 사용 되기 때문이다. 호신주는 빠알리어로 빠릿따(Paritta)’라 하는데, 남방상좌불교에서 불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거나 나쁜 악령을 쫒기 위하여 공공장소 또는 사적인 행사에서 하나의 믿음으로서 종종 암송 되어 지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들 세 호신주는 쿳다까니까야의 쿳다까빠타(Khuddakapatha, 소송경)에도 그대로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쿳다까빠타는 어떤 경전일까.

 

최봉수교수의 초기불교 개론에 따르면 쿳다까빠타는초심자들을 위한 경이라고 한다. 즉 불교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보는 경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로 말한다면 불교입문경전정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세가지 보배인 부처님과 교법과 승단에 귀의하는 것으로 쿳다까빠타의 내용이 시작된다고 한다.

 

주로 짧은 길이의 외울만한 경전들이 모아져 있는 쿳다까빠타의 경전에는  숫따니빠따와 중복 되는 경전이 있는데 그 만치 중요한 경전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숫따니빠따와 쿳다까빠타에서 볼 수 있는 경전들은 노래로도 만들어졌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숫따니빠따와 쿳다까빠타에서 중복되는 경전

  

숫따니빠따

쿳다까빠타

내 용

Metta Sutta

(멧따 숫따)

자애경

Sn I.8

Khp 9

일체의 존재에 대하여 자애의 마음을 낼 것

Ratana Sutta

(라따나 숫따)

보배경

Sn II.1

Khp 6

불법승 삼보에 대한 예경과 찬탄

Mangala Sutta

(망갈라 숫따)

행복경

Sn II.4

Khp 5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조건

 

 

보배경 자애경 행복경.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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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경 음악 http://m.86fo.cn/mp33/baoshijing_huanghy.mp3(27분 

보배경_원문_발음_해석.doc

보배경-원문 발음 해석.pdf

 

 

 

초심자를 위한 경전으로서 암송 되기도 하는 이들 경전은 어느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할까. 이들 경전들은 남방상좌부 국가에서 의식을 행할 때 반드시 사용 된다고 한다. 그 것은 우리나라에서 반야심경이 의식을 함에 있어서 필수적이듯이 보배경과 행복경은 꼭 외운다는 것이다.

 

천형처럼 달고 다니는 고민을

 

누구나 하나 이상의 고민은 있다. 그 고민이 단시간에 해결 되는 고민도 있지만 자신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고민도 있다.

 

늙어 죽을 때 까지 해결 되지 않는 마치 천형처럼 달고 다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하여 신을 찾고, 불보살을 찾는다.

 

그러나 인간으로 노력으로 해결 되지 않는 불가항력적인 고민은 신을 찾거나 불보살을 찾는 다고 해서 해결 되지 않는다.

 

그럴 경우 불자라면 한번쯤 이럴 경우 부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하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실재 하였던 고따마 붓다의 생생한 이야기가 법구경과 숫따니빠따에 주제별로 들어가 있는데 어쩌면 그 속에서 인간으로서 어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고민에 대한 답이 있을지 모른다.

 

 

 

2010-03-01

진흙속의연꽃

가려뽑은 법구경 46게송.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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