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 도움을 주고자. 빠알리어 법구경을 시작 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불교 경전은 무엇일까. 아마도 단연 법구경(Dhammapada)일 것이다. 대승불교권인 우리나라에서 불자들에게 법구경이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남방불교국가를 포함하여 외국의 불자들이 가장 많이 애송 하는 경전이다. 그래서 일까 인터넷의 웹사이트에서 수 많은 자료를 접하게 된다. 그런 자료를 이용 하여 각국어 법구경을 만들어 보았다.
법구경의 주제는
법구경은 주제는 어떻게 구성 되어 있을까. 표로 만들어 보았다.
법구경의 주제
|
빠알리어 |
한글 |
영어 |
게송 |
1 |
Yamaka-vaggo |
오늘 |
The Twin-Verses |
1~20 |
2 |
Appamāda-vaggo |
깨어 있음 |
On Earnestness |
21~32 |
3 |
Citta-vaggo |
마음 |
Thought |
33~43 |
4 |
Puppha-vaggo |
꽃 |
Flowers |
44~59 |
5 |
Bāla-vaggo |
어리석은 이 |
The Fool |
60~75 |
6 |
Paṇḍita-vaggo |
현명한 이 |
The Wise Man |
76~89 |
7 |
Arahanta-vaggo |
새벽의 사람 |
The Venerable |
90~99 |
8 |
Sahassa-vaggo |
천보다도 백보다도 |
The Thousands |
100~115 |
9 |
Pāpa-vaggo |
마라 (악마) |
Evil |
116~128 |
10 |
Daṇḍa-vaggo |
폭력 |
Punishment |
129~145 |
11 |
Jarā-vaggo |
늙어감 |
Old Age |
146~156 |
12 |
Atta-vaggo |
자기 자신 |
Self |
157~166 |
13 |
Loka-vaggo |
이 세상 |
The World |
167~178 |
14 |
Buddha-vaggo |
깨달은 이 |
The Buddha |
179~196 |
15 |
Sukha-vaggo |
행복 |
Happiness |
197~208 |
16 |
Piya-vaggo |
쾌락 |
Pleasure |
209~220 |
17 |
Kodha-vaggo |
분노 |
Anger |
221~234 |
18 |
Mala-vaggo |
더러움 |
Impurity |
235~255 |
19 |
Dhammaṭṭha-vaggo |
올바름 |
The Just |
256~272 |
20 |
Magga-vaggo |
진리의 길 |
The Way |
273~289 |
21 |
Pakiṇṇaka-vaggo |
여러 가지 |
Miscellaneous |
290~305 |
22 |
Niraya-vaggo |
어둠 |
The Downward Course |
306~319 |
23 |
Nāga-vaggo |
코끼리 |
The Elephant |
320~333 |
24 |
Taṇhā-vaggo |
욕망 |
Thirst |
334~359 |
25 |
Bhikkhu-vaggo |
수행자 |
The Mendicant |
360~382 |
26 |
Brāhmaṇa-vaggo |
브라만 |
The Brāhmana |
383~423 |
총 26가지 주제에 423개의 게송으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은 “이럴 때 부처님은 어떻게 하였을까”에 대한 답을 보는 것 같다.
법구경은 빠알리 성전의 5부 니까야 중 쿳다까 니까야(Khuddaka Nikaya)에 속해 있다. 쿳다까니까야는 법구경 뿐만 아니라 숫따니빠따, 자따까등 18개의 경전과 게송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그 양이 5부 니까야 중에서 가장 많고, 아함경으로 번역 되어 있지 않은 유일한 니까야이다.
법구경은 언제 성립 되었을까
위키백과에 따르면 법구경은 숫따니빠따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초기경전으로서 인도의 아소카왕(마우리야 왕조 3대 왕. 재위 BC 268~BC 232) 이전으로 보고 있는데, 더 정확하게 기원전 4세기에 성립 되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부처님의 원음이 고스란히 잘 보존 되어 있는 경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법구경의 가장 큰 특징은
법구경의 가장 큰 특징은 시의 형식을 빈 잠언과 지혜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이런 게송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결한 노래 형식을 빌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 온 것이다. 또 법구경은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즉 ‘어떻게 믿어야 하는 가’ 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로 귀결 되는 것이다. 그래서 출가수행자와 재가수행자를 막론하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익히는 대중적인 경전이다. 아마도 그것은 법구경만이 가지는 깊은 지혜의 보편성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불교인이라면 누구나 아끼고 사랑하는 경전인 법구경을 빠알리어와 함께 편집 하여 보았다. 인터넷 시대 이기 때문에 이 곳 저 곳 에서 자료를 가져와 구성 해 본 것이다.
첫째 빠알리의 경우 위키피디아의 자료 (http://wikisource.org/wiki/Yamakavaggo) 를 활용 하였다.
둘째, 빠알리어의 우리말 음역은 영어로 된 음역을 우리말로 음역 하였다.
소스는 http://www.tphta.ws/TPH_DHMM.HTM이다.
셋째, 우리말 해석은 거해스님역과 석지현스님역, 두개를 사용 하였다.
넷째, 영문역은 붓다라키타(Acharya Buddharakkhita) 타닛사로 비구의 것 (http://www.accesstoinsight.org/tipitaka/kn/dhp/index.html) 을 가져 왔다.
다섯째, 일본어역의 경우 西津紘一의 의역본 (http://www.j-theravada.net/sakhi/buddha-enka-1.html#1) 을 가져 왔다.
여섯째, 한역은 法增比丘의 ‘남전법구경신역(南傳法句經新譯), http://www.bfnn.org/book/books3/2075.htm#a100’을 참고 하였다.
일곱째, 법구경 영어 인연담(The Dhammapada Stories)은 http://www.vipassana.info/Dhammapada_contents.htm(Translated by Daw Mya Tin, M.A., Burma Pitaka Association (1986))에서 가져 왔다.
여덟째, 영어 인연담은 필자인 진흙속의연꽃이 번역 하였다.
세계각국의 법구경과 관련된 자료를 취합하여 만든 자료 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된 MS WORD 파일도 함께 올려 놓았다.
빠알리어와 함께 각국어로 된 법구경, 이제부터 시작이다.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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