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의 거울

의도와 행위 그리고 업의 길, 법구경 1-2 짝쿠빨라장로와 맛따꾼달리이야기

담마다사 이병욱 2010. 6. 2. 11:23

 

의도와 행위 그리고 업의 길, 법구경 1-2 짝쿠빨라(Cakkhupala)장로와 맛따꾼달리(Matthakundali)이야기

 

 

우발적인가 의도적인가

 

영화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을 보면 늙은 흑인 죄수가 나온다. 그 죄수역을 맡은 이는 모건 프리먼이다. 그는 영화에서 집행유예를 심사하는 관리 앞에서 다음과 같이 중얼 거린다.

 

 

내 안의 어떤 나쁜 놈이 그런 몹쓸 짓을 했나 봅니다

 

 

젋었을 때 살인을 저질렀는데, 계획적인 살인이 아니라 우발적인 살인이었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 하였을 때 그 것이 우발적이냐 아니면 의도적이냐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단순폭력배 보다 조직폭력배를 더 엄하게 다스리는 이유도 바로 그 의도에 달려 있는 것이다.

 

살인도 마찬가지이다. 순간적인 감정 때문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살인과 계획적으로 저질러진 살인은 그 형량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법구경의 게송1은 악한의도를 가졌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 설명 하고 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하고 있는 것이 인연담이다.

 

인연담에서 짝쿠빨라 (Cakkhupala)장로는 전생에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한 여인의 눈을 멀게 하였으므로 그 과보로 여러 생에 걸쳐 장님으로 태어 났다.

 

부처님당시에 태어난 그가 아라한이 되었지만 장님인 관계로 경행중에 벌레를 밟게 되었다. 이런 사실에 대하여 부처님은 살생죄가 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 하셨다. 왜냐하면 죽일 의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의도이다. 그러나 더욱 더 중요한 것은 행위이다. 의도가 아직 확정 되지 않은업의 길이라면, 행위는 확정된업의 길로 보기 때문이다. 살인, 도둑질, 삿된음행 같이 몸으로 짖는 업을 말한다.

 

이렇게 확정된 업은 다음 생을 결정 할 정도로 중요한 요인이 된다.

 

 

기쁨에 충만하여 

 

 

부처님 당시에 개구리가 있었다. 그 개구리는 부처님의 설법인지 알지 못하고, 그저 듣기가 좋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듣고 있었는데 목동의 뽀족한 지팡이에 찔려 우연히 죽음을 맞이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개구리는 죽어서 욕계천상인 33천의 천인의 아들로 태어나게 되었다.

 

 

BBS불교강좌에서 들은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인간 보다 아래인 존재들이 천상에 태어나기는 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하물며 개구리 같은 미물이 어떻게 천상에 태어 날 수 있을 까. 하나의 예에 불과한 이야기이지만 전달 하고자 하는 요인은 죽는 순간의 그 마음이라는 것이다.

 

아비담마에서는 마지막 죽음의 의식이 다음생을 결정 한다고 한다. , 죽는 순간에 일생동안 지은 업이나 업의 표상, 또는 태어날 곳의 표상이 떠오르면 그 것을 대상으로 하여 새로운 세상에 태어난 다는 것이다.

 

개구리가 천상에 태어 날 수 있었던 요인은 죽는 순간에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그 충만한마음이었다. 이와 비숫한 이야기가 게송2의 인연담인 맛따꾼달리(Matthakundali)이야기이다.

 

이 인연담에서 어린 맛따꾼달리가 죽게 되었을 때, 그가 부처님을 보자 부처님에게 헌신 하는 마음으로 충만 하였다. 그 과보로 그는 삼십삼천의 천인으로 태어난 것이다.

 

시계생천(施戒生天)’이라는 말이 있다. 열심히 보시하고 계를 실천하면 죽어서 천상에 태어난 다는 말이다. 그러나 죽는 순간에 부처님의 말이나 부처님을 생각 하면서 기쁨에 충만하여 미소 지으며 죽는 다면 이 역시 천상에 태어 날 수 있음을 2번 게송은 말을 해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1번 게송과 2번 게송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말은 다음과 같은 말일 것이다.

 

 

나쁜 대상을 보면 나쁜 의도가 일어나

불선한 행위로 인하여 불선업을 짖고,

좋은 대상을 보면 좋은 의도가 일어나

선한 행위로 인하여 선업을 짖는다.

 

 

 

1. 빠알리어

 

 

1-1

Manopubbagamā dhammā     마노뿝방가마아 담마아

manoseṭṭhā manomayā        마노-셋타아 마노-마야아
Manasā ce padu
ṭṭhena       마나사아 체 빠둣테나

bhāsati vā karoti vā       바아사띠 와아 까로띠 와아
Tato na
dukkhamanveti    따또 낭 둑캄 안웨띠

cakka'va vahato pada착캉 와 와하또 빠당

 

 

1-2

Manopubbagamā dhammā     마노뿝방가마아 담마아

manoseṭṭhā manomayā        마노-셋타아 마노-마야아
Manasā ce pasannena       
마나사아 체 빠산네나

bhāsati vā karoti vā       바아사띠 와아 까로띠 와아
Tato na
sukhamanveti     따또 낭 수캄 안웨띠

chāyā'va anapāyinī.        차하야아 와 아나빠아이니이

 

 

2. 한글

 

 

1) 거해스님

 

 

1-1

마음이 모든 법을 앞서가고

마음이 모든 법을 지배한다.

그러므로 마음에 의해서 온갖 행위는 지어진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반드시 고통이 뒤따른다.

마치 수레가 황소를 뒤따르듯이.

 

 

1-2

마음이 모든 법을 앞서 가고

마음이 모든 법을 지배한다.

그러므로 마음에 의해서 온갖 행위는 지어진다.

만일 어떤 사람이 깨끗한 행동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반드시 행복이 뒤따른다.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떠나지 않듯이.

 

 

2) 석지현스님

 

 

1-1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간다.

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니

순수하지 못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고통은 그를 따른다.

수례의 바퀴가 소를 따르듯......

 

 

1-2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간다.삶은 이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니 순수한 마음으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기쁨은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물체를 따르듯.....

 

 

3. 영어

 

 

1) Acharya Buddharakkhita

 

1-1

Mind precedes all mental states.

Mind is their chief; they are all mind-wrought.

If with an impure mind a person speaks or acts suffering follows him

like the wheel that follows the foot of the ox.

 

1-2

Mind precedes all mental states.

Mind is their chief; they are all mind-wrought.

 If with a pure mind a person speaks or acts happiness follows him

like his never-departing shadow.

 

 

2) Thanissaro Bhikkhu

 

 

1-1

Phenomena are   preceded by the heart,

              ruled by the heart,

              made of the heart.

If you speak or act

with a corrupted heart,

then suffering follows you —

as the wheel of the cart,

           the track of the ox

           that pulls it.

 

 

1-2

Phenomena are  preceded by the heart,

              ruled by the heart,

              made of the heart.

If you speak or act

with a calm, bright heart,

then happiness follows you,

like a shadow

           that never leaves.

 

 

5. 한문(法增比丘)

 

 

1-1

諸法心先導,心主心所作,

若以意惡行,惡語惡身行,

則苦必隨彼,如輪隨獸足。

 

 

1-2

諸法心先導,心主心所作,

若以意善行,善語善身行,

則樂必隨彼,如影隨身形。

 

 

6. 일본어(西津紘一)

 

 

1-1

人生は心のドラマだよ
  心が作者で心が主役
  汚れた心でドラマ作り
  汚れた心で演技をすれば
  不幸なドラマになるだろう

 

 

1-2

人生は心のドラマだよ
  心が作者で心が主役
  きれいな心でドラマを作り、
  きれいな心で演技をすれば
  幸福なドラマになるだろう

 

 

7. 인연담

 

 

1) 영어 (Daw Mya Tin)

 

 

1-1 The Story of Thera Cakkhupala

 

 

While residing at the Jetavana monastery in Savatthi, the Buddha uttered Verse (1) of this book, with reference to Cakkhupala, a blind thera.

 

On one occasion, Thera Cakkhupala came to pay homage to the Buddha at the Jetavana monastery. one night, while pacing up and down in meditation, the thera accidentally stepped on some insects. In the morning, some bhikkhus visiting the thera found the dead insects. They thought ill of the thera and reported the matter to the Buddha. The Buddha asked them whether they had seen the thera killing the insects. When they answered in the negative, the Buddha said, "Just as you had not seen him killing, so also he had not seen those living insects. Besides, as the thera had already attained arahatship he could have no intention of killing and so was quite innocent." on being asked why Cakkhupala was blind although he was an arahat, the Buddha told the following story:

 

Cakkhupala was a physician in one of his past existences. once, he had deliberately made a woman patient blind. That woman had promised him to become his slave, together with her children, if her eyes were completely cured. Fearing that she and her children would have to become slaves, she lied to the physician. She told him that her eyes were getting worse when, in fact, they were perfectly cured. The physician knew she was deceiving him, so in revenge, he gave her another ointment, which made her totally blind. As a result of this evil deed the physician lost his eyesight many times in his later existences.

 

Then the Buddha spoke in verse as follows:

 

 

Verse 1: All mental phenomena have mind as their forerunner; they have mind as their chief; they are mind-made. If one speaks or acts with an evil mind, 'dukkha' follows him just as the wheel follows the hoofprint of the ox that draws the cart.

 

 

At the end of the discourse, thirty thousand bhikkhus attained arahatship together with Analytical Insight (Patisambhida).

 

 

1-2  The Story of Matthakundali

 

 

While residing at the Jetavana monastery in Savatthi, the Buddha uttered Verse (2) of this book, with reference to Matthakundali, a young Brahmin Matthakundali was a young brahmin, whose father, Adinnapubbaka, was very stingy and never gave anything in charity. Even the gold ornaments for his only son were made by himself to save payment for workmanship. When his son fell ill, no physician was consulted, until it was too late. When he realized that his son was dying, he had the youth carried outside on to the verandah, so that people coming to his house would not see his possessions.

 

On that morning, the Buddha arising early from his deep meditation of compassion saw, in his Net of Knowledge, Matthakundali lying on the verandah. So when entering Savatthi for alms-food with his disciples, the Buddha stood near the door of the brahmin Adinnapubbaka. The Buddha sent forth a ray of light to attract the attention of the youth, who was facing the interior of the house. The youth saw the Buddha; and as he was very weak he could only profess his faith mentally. But that was enough. When he passed away with his heart in devotion to the Buddha he was reborn in the Tavatimsa celestial world.

 

From his celestial abode the young Matthakundali, seeing his father mourning over him at the cemetery, appeared to the old man in the likeness of his old self. He told his father about his rebirth in the Tavatimsa world and also urged him to approach and invite the Buddha to a meal. At the house of Adinnapubbaka the question of whether one could or could not be reborn in a celestial world simply by mentally professing profound faith in the Buddha, without giving in charity or observing the moral precepts, was brought up. So the Buddha willed that Matthakundali should appear in person; Matthakundali soon appeared fully decked with celestial ornaments and told them about his rebirth in the Tavatimsa world. Then only, the audience became convinced that the son of the brahmin Adinnapubbaka by simply devoting his mind to the Buddha had attained much glory.

 

Then the Buddha spoke in verse as follows:

 

 

Verse 2: All mental phenomena have mind as their forerunner; they have mind as their chief; they are mind-made. If one speaks or acts with a pure mind, happiness (sukha) follows him like a shadow that never leaves him.

 

 

At the end of the discourse Matthakundali and his father Adinnapubbaka attained Sotapatti Magga and Sotapatti Phala. Adinnapubbaka also donated almost all his wealth to the cause of the Buddha's Teaching.

 

 

2)한글(진흙속의연꽃)

 

 

1-1 짝쿠빨라(Cakkhupala)장로 이야기

 

 

부처님이 사왓티의 제따와나 승원에 머무를 때, 장님인 짝쿠빨라 장로의 예를 들어 게송 1번을 읊으셨다.

 

언젠가 짝쿠빨라 장로는 부처님을 찾아 뵙기 위하여 부처님이 계시는 제따와나승원에 왔다. 어느 날 저녁, 경행중에 장로는 벌레 몇마리를 밝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 몇 명의 비구들이 장로를 방문 하였는데 벌레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 하였다. 그들은 불살생계를 어긴 장로의 계행에 대하여 생각 하게 되었고, 이 사실을 부처님께 알렸다.

 

부처님은 이들을 말을 듣고, 장로가 의도적으로 죽이는 것을 보았는지 물어보았다. 비구들이 그렇지 않다고 말을 하자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 하시었다.

 

장로가 벌레를 죽이는 것을 너희들이 보지 못하였듯이, 눈먼 장로 또한 살아 있는 벌레를 보지 못하였느니라. 장로는 이미 아라한과를 성취하였으므로 벌레를 죽일 의도를 전혀 갖지 못하였을 것이다. 따라서 장로는 결백한 것이니라

 

그러면서 왜 짝쿠빨라 장로가 아라한과를 성취 하였음에도 불구 하고 눈이 멀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설명 해 주었다.

 

짝쿠빨라는 전생에 의사 이었다. 어느 날 그는 고의적으로 어느 여인의 눈을 멀게 만들었다. 그렇게 한 이유는 그 여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여인은 자신의 눈만 낮게 해주면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그의 종이 되겠다고 약속 하였다. 그런데 두려움에 떨어 그렇게 말을 하긴 하였지만 막상 눈이 완치 되자 생각이 달라졌다. 그래서 거꾸로 눈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

 

눈을 완전하게 치료 하였음에도 불구 하고 여인이 거짓말을 하자, 의사는 그 여인이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런 사실에 대하여 괘씸 하게 생각한 의사는 그 여인에게 연고를 주었는데. 그 연고를 바르자 그 여인의 눈은 완전히 멀게 되었다.

 

결국 의사의 사악한 의도는 여러 생 동안 날 때 마다 장님으로 태어 나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이야기를 마치고 그때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읊으시었다.

 

 

마음이 그들에 앞서가고

마음이 그들의 주인이며

마음에 의해서 모든 행위는 지어진다.

만일 어떤 사람이 나쁜 마음으로 말하고 행동하면

그에게는 반드시 둑카가 뒤따른다,

마치 수레가 황소를 뒤따르듯이.

(거해스님)

 

 

 

 

 

3천명의 비구들은 이 설법을 듣고 크게 깨달아서(Patisambhida) 모두 함께 아라한과를 얻었다.

 

 

1-2 맛따꾼달리(Matthakundali) 이야기

 

 

부처님이 사왓띠의 제따와나 승원에 계실적에 맛따꾼달리의 예로 들어 게송 2번을 읊으시었다.

 

젊은 브라흐민 맛따꾼달리가 어렸을 적에 그의 아버지는 매우 인색하였다. 그는 결코 다른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려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들이 가지고 놀 금장식이 들어간 장난감도 사주지 않고 자신이 만들어 주곤 하였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병에 걸렸다. 그런데 늑장 대처 하는 바람에 그 어떤 의사들도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없었다. 그러자 아들이 죽게 될 것을 직감하고, 문밖에 베란다에 내어 놓았다. 혹시라도 사람들이 몰려와 그의 재산에 대하여 탐낼까봐 두려워 한 것이다.

 

그 날 아침, 부처님은 일찍 일어나시어 깊은 명상에 잠기었는데 그 비극적인 장면을 보게 되었다. 천안으로 본 맛따꾼달리는 베란다에 누워 있었다. 부처님의 팔과 다리는 사왓띠에서 제자들과 함께 있었지만, 신통으로 그 브라흐민 맛따꾼달리 바로 옆에 서 있었다.

 

부처님이 4개지 색깔의 매혹적인 빛을 그 소년에게 비추자, 그는 정신적인 내면의 집을 보게 되었다. 거기에서 소년은 부처님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상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약해져 있었으므로 단지 정신적으로 자신의 신념을 토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 하였다. 그가 부처님에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충만 하였을 때, 그는 욕계천상인 삼십삼천(Tavatimsa, 따와띰사)에 태어 나게 되었다.

 

천상에서 체류 하는 동안 젊은 맛따꾼달리는 그의 아버지가 묘지에서 슬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러자 그는 늙은이의 모습으로 그의 아버지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부처님을 만나 뵙고 천상의 삼십삼천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 사실을 알려 주고, 그로 하여금 부처님께 달려가 공양을 드릴 것을 권유 하였다.

 

이후에 맛따꾼달리의 아버지는 자신의 집에서 부처님과 그의 제자들에게 공양을 드리게 되었는데, 보시와 지계없이 부처님을 생각 하는 마음만으로 정신적으로 충만 하여 죽음을 맞게 되었을 때, 천상에 태어 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그의 집에서 있었다.

 

그런데 부처님은 맛따꾼달리 앞에 나타나서, 죽어 가는 맛따꾼달리로 하여금 정신적인 충만감을 느끼게 해주어 천상에 나게 해 준 것이다.

 

이야기를 마치고 그때 부처님은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읊으시었다.

 

 

마음이 그들에 앞서가고

마음이 그들의 주인이며

마음에 의해서 모든 행위는 지어진다.

만일 어떤 사람이 깨끗한 마음으로 말하고 해동하면

그에게는 반드시 행복이 뒤따른다,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떠나지 않듯이.

(거해스님)

 

 

 

 

 

 

 

이 설법을 듣고, 맛따꾼달리와 그의 아버지 아딘나뿝바까는 수다원의 도와 과를 얻었다. 그리고 아딘나뿝바까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보답으로 그의 전재산을 기증 하였다.

 

 

 

 

 

 

 

2010-06-02

진흙속의연꽃

법구경 1&2, 짝쿠빨라(Cakkhupala)장로와 맛따꾼.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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