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성지순례기

숭산 소림사에서 본 중국불교

담마다사 이병욱 2011. 5. 29. 22:49

 

 

숭산 소림사에서 본 중국불교

 

 

 

5 20일 오전 소림사 무술공연을 관람한 순례단은 소림사 경내로 이동하였다. 도보로 10분 이상   뚝 떨어져 있는 불교성지로서의 소림사는 고색창연한 모습이다.

 

소림사 입구

 

소림사로 들어가기 전 드 넓은 터에 오래 되 보이는 석문과 수령이 꽤 되어 보이는 듯한 나무가 이곳 저곳에 보였다.

 

 

 

 

 

소림사조원체본(祖源諦本) 석문

소림사 경내로 들어 가기 전에 조원체본(祖源諦本)이라는 문구가 있는 석문을 볼 수 있다.

 

 

 

 

 

 

 

 

소림사 경내 입구 앞

수령이 쾌 오래 됐음직한 향나무와 드 넓은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림사는 어떤 모습일까. 처음 가본 중국의 사찰 모습이 궁금하였다. 기와지붕등 건물의 형태는 우리나라 사찰과 유사하지만 붉은 벽돌을 많이 사용하여서 전반적으로 붉은’색조를 띠고 있다.  

 

첫 번째 관문

 

전각의 구조는 우리와 유사하다. 일주문, 천왕문등 지나 갈때 마다 관문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산사의 사찰처럼 툭 터진 개방형 공간은 아니다. 모든 전각이 하나의 커다란 담안에 모두 있기 때문이다. 그 첫 번째 관문에 小林寺(소림사)’라고 현판이 붙어 있다.

 

 

 

 

소림사 첫 번째 관문

이 문을 통과하면 선종의 시발지로서 소림사에 들어 갈 수 있다.

 

 

 

 

 

 

 

 

 

소림사 전체사진

소림사경내는 긴폭이 360미터, 짧은 폭이180미터 구조로 되어 있다.

출처; 소림사 홈페이지, http://www.shaolin.org.cn/templates/EN_SL_Search/index.aspx?nodeid=335

 

 

 

 

 

 

소림사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하자 두 번째 관문이 나타나기 전까지 수령이 수백년이 되는 듯한 향나무와 크고 작은 비석이 양옆에 도열해 있다.

 

 

 

 

 

 

 

두 번째 관문 전에 보는 각종 비석

 

 

 

 

그런데 향나무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좀 더 확대 해 보면 다음과 같다. 타 블로그에 올려진 글을 보면 향나무의 구멍과 변색된 부위는 무술수련을 한 흔적이라고 한다.

 

 

 

 

 

 

 

향나무의 변색부위와 구멍

무술수련의 흔적이라 한다.

 

 

 

 

두번째 관문

 

두번째 관문은 우리나라의 사천왕문에 해당된다. 우리나라와 달리 우회하는 길이 없기 때문에 모두 이 문을 통과 할 수 밖에 없는데, 매우 무시무시한 형상이 나타난다.

 

 

 

 

 

 

 

무시무시한 흑색 형상.

얼굴과 몸통이 모두 검은 것이 특징인데, 금방이라도 주먹으로 내려 칠것 같은  매우 무시무시한 모습이다.

 

 

 

 

 

 

 

 

무시무시한 푸른색 형상

얼굴과 몸통이 푸른 빛을 띠고 있는데, 들고 있는 칼로 제압할 듯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 되어 있다.

 

 

 

 

위의 두개의 형상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찰의 사천왕문에서 볼 수 있는 사천왕상은 전반적으로 비슷하지만 매우 역동적이다.

 

 

 

 

 

 

 

사천왕상

우리나라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사천왕과 매우 유사한 지국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다문천왕을 볼 수 있다

 

 

 

 

 

사천왕문까지 통과 하였다. 이제 부터 본격적인 소림사의 관람과 참배가 시작된다. 무시무시해 보이는 사천왕문을 통과 하자 바로 위에 대웅보전이 보였다.

 

 

 

 

 

 

 

대웅보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진 전각이다.

 

 

 

 

 

 

 

 

 

 

 

 

어느 사찰이든지 대웅전은 부처님이 모셔진 전각이다. 중국의 부처님은 어떤 모습일까. 또 중국인들의 신행모습은 어떤 것일까.

 

신발을 신은체 법당으로

 

불과 1시간 이내의 짧은 관람이었지만 우리와 차이가 나는 점을 몇 가지 발견하였다. 가장 큰 차이점은 법당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 간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중국절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이는 중국인들의 문화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주로 아파트 생활을 하는데, 아파트 안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신발을 신고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바닥이 깨끗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조선족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파트를 깨끗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는 법당안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느냐, 신발을 신고 들어가느냐에 따라 갈라지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서양의 교회는 신발을 신고 들어 가는데, 우리나라 교회나 성당 역시 신발을 신고 들어 간다. 하지만 이슬람사원은 신발을 벗고 들어 가야 한다.

 

실제로 일 때문에 출장을 간 이스탄불에서 블루모스크를 들어 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 간 적이 있었다. 또 발을 닦기 위한 수도가 모스크 외벽에 죽 설치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의 법당은 신발을 신은체 들어가기 때문에 그다지 신성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 점도 없지 않아 있다.

 

신성한 곳이라면 신발을 벗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는 신성한 곳, 신발을 벗어라!”와 같은 말이 나왔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상속의 부처님의 상호는 우리나라 부처님의 상호와 같이 그윽하다.

 

다음으로 우리와 다른 점은 불상에 가사와 같은 옷이 입혀져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의 불상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현상이다.

 

 

 

 

 

 

 

소림사 부처님상

법당안에 신발을 신고 들어 갈 수 있고, 불상에 가사와 같은 옷이 입혀져 있다.

 

 

 

 

중국의 불자들

 

불자들로 이루어진 이번 여행팀에서 처음 맞이 하는 절의 불상 앞에서 간단한 의식을 행하였다. 스님의 반야심경독송으로 모두 합장하며 예를 갖추었다. 하지만 수 많은 중국의 여행객들은 단체로 의식을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그 중에 일부 신심있는 중국의 불자들은 향을 사르고, 불상 앞에서 합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향을 사르고 불상앞에서 공양을 하고 있는 중국불자들

 

 

 

 

중국인들이 불상 앞에서 예를 드리는 것을 보니 중국에도 불교가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중국에는 불교가 없고 도교와 같은 중국전통종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세계종교지도에 중국의 종교는 불교가 아니라 중국의 민속종교로 되어 있고 불교와 다른 색깔로 구별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영향이어서인지 전세계의 불교인구에서 중국이 빠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계최대종교는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중국의 불자수가 빠진체, 전세계의 불교인구는 보통 ‘3 5천만명이라고 설명 되어 있다. 이런 통계자료는 주로 기독교 계통에서 만들었는데, 불교가 35천만인 것에 비하여 기독교가 20, 이슬람이 12억으로 되어 있다. 이런 자료가 인터넷에서 통용되고 있고, 심지어 불교관련 매체에서도 그와 같은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하여 가장 권위 있다는 위키피디아의 자료와 객관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자료를 확보하여 글을 하나 써서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것이 세계최대종교는 불교, 세계종교인구는 다시 쓰여 져야라는 글이었다. 이글은 현대불교신문에서 기사 (세계 최대 종교는 불교 15)화 하기도 하였다.

 

 

 

세계 최대 종교는 불교 15억.docx

세계 최대 종교는 불교 15억.pdf

 

 

 

위키피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불교인구는 최소 8%-21%-80%로 되어 있다. 이는 최소 8%에서 최대 80%라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종교인구는 최대로 잡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되는 현상이다.

 

유럽의 경우 교회나 성당이 텅텅빈다고 해도 종교인구는 항상 최대치로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우리나라의 개신교 역시 이단도 종교인구에 포함하는 것을 보면 종교인구만큼은 최대치로 잡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중국의 불자를 인구대비 최대의 비율의 것(80%)으로 고려하였을 때, 전세계의 불자인구는 35천만명에서 15억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중국변수를 포함시키면 불교인구가 15억이되고, 가톨릭이 13억명, 이슬람이 12억명, 힌두교가 8억명, 개신교가 7억명이 되어서, 불교가 세계최대의 신자를 가진 종교가 된다는 것이다.

 

중국에도 불교가 있다

 

소림사에서 향을 피우고 예를 올리는 불자를 보니 중국에 불교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런 중국불자들의 모습은 백마사향산사에서도 공통적으로 볼 수 있었다.

 

이처럼 향을 사르고 합장하며 예를 올리는 사람들 중에 20대와 같은 젊은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젊은 아가씨가 법당에서 절하는 경우는 좀처럼 보기 드믄 현상이지만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향공양

백마사에서 아가씨를 포함한 젊은 불자들이 향공양을 올리는 모습

 

 

 

 

가이드에게 정주시에 불자들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어보자 98%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교를 믿고, 자신도 불교를 믿는 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주시에는 절이 없어서 초파일과 같은 주요행사가 있을 때 2시간 거리에 있는 소림사, 백마사등의 정주 주변에 있는 사찰을 찾는 다고 한다.

 

가이드가 말한 98%라는 수치가 정확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불교는 자신들의 정체성과 같은 것이라 여겨진다. 특히 G2 국가로서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불교를 옹호하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문명을 앞세운 미국의 기독교 패권주의에 맞서기 위한 전략도 있을 것이다.

 

팍스아메리카나(Pax Americana)

 

인터넷사이트에 중국선교를 하는 블로그를 종종 발견 하곤 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을 선교하기 위하여 애를 쓰는 글을 볼 때가 있는데, 과연 그들의 뜻대로 중국선교에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은 우리와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해방이래 미군이 주둔하에 미국에 의한 질서인 팍스아메리카나(Pax Americana)’에 편입되어 있는 반면에 중국은 미국의 영향권에 있지 않다. 오히려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항하여 이제 전세계적으로 미국과 더불어 G2로 불리운다. 그런 중국에서 미국의 종교라고 불리우는 기독교에 대하여 호의적일리가 없을 것이다. 이는 여러모로 우리나라와 대조된다.

 

우리나라에서 기독교를 믿어야 출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의 영향력하에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전분야에 걸쳐서 기독교가 득세하는 요인이 되었다. 이런 현상은 기독교를 믿으면 무언가 건질 수 있다는 이야기와 같다.

 

예를 들어, 연예인을 꿈꾸는 젊은이가 연예계를 진출하기 위하여 교회를 활용하는 것과 같고,  학력도 보잘 것 없고 배경도 없는 피아노전공자가 아르바이트자리를 확보 하기 위해서라도 교회에 가는 것과 같다.

 

교회에 가면 연예계의 발을 들여 놓은 사람과 연줄이 닿아 캐스팅될 수 있고, 피아노를 칠 수 있다면 교인들의 자녀에 대하여 레슨을 하며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 시대의 주류층이 믿는 종교에 기대면  무언가 건질 수 있기 때문에, 서울의 강남에 위치한 대형교회는 날로 번성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팍스시니카와  팍스몽골리카

 

하지만 미국이 점차 쇠퇴하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중국이 부상하면서 전 세계를 좌지우지 하는 날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주류층은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기에 바쁠 것이다. 그런 현상은 경제, 사회, 문화등 전 분야에 파급 될 것이고, 그런 주류와 가까이 하는 것이 무언가 건질 수 있다는 확신이 설 수 있기 때문에 쏠림현상은 더욱 더 가속화 될 것이다.

 

이처럼 시대마다 쏠림현상은 이미 삼국시대 부터 있었다. 불교가 중국에서 처음전래된 이래 불교가 융성한 이유도 중국에 의한 세계질서(Pax Cinica, 팍스시니카)가 확립되었기 때문에 가능하였고, 이런 현상은 몽고제국시대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이었다.

 

한 가지 예로 팍스몽골리카(Pax Mongolica)’시대에 라마교가 유행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 일 것이다. 그 때 당시 몽고풍이 유행하였는데, 천수경에서 보는 옴마니반메훔진언등의 진언과 다라니, 밀교도 티벳불교의 영향을 받아 그 때 들어 왔다고 한다.

 

(Net)상에서도

 

중국에서 불교가 융성하다는 것은 온라인상에서도 확인된다.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수 년간 매일 글을 쓰다시피 하고 있는데, 그 때 마다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검색에 크게 의지 하게 된다. 이 때 자주 걸리는 것이 중국사이트이다. 특히 불교음악의 대부분은 중국것이다.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수백개의 불교음악은 모두 100% 중국사이트에서 가져 온 것이다. 이런 현상은 유튜브 동영상에서 불교관련 음악동영상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 사항이다. 이처럼 불교음악 하나만 놓고 보아도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중국의 콘텐츠를 발견하게 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스리랑카에서 초기불교를 공부하고 있다는 어느 블로거는 한국스님과 중국스님들이 공부를 가장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글의 표현을 빌면 죽기 살기로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비록 단편적이기긴 하지만 중국의 불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는 것을 넷상에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순례를 통하여 조금이나마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중국정부가 왜 불교에 대하여 우호적일까. 이는 중국정부가 추구하는 이념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림사 달마대사상

 

 

 

 

불교는 평등의 종교

 

불교는 평등의 종교이다. 그런 전통은 부처님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부처님은 승단에 들어 오는 사람에 대하여 브라만, 크샤트리야, 바이샤, 수드라이건 간에 전혀 차별을 두지 않고 평등하다는 가르침을 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출생에 의해 브라흐민이 되는 것도 아니고

출생에 의해 브라흐민이 안 되는 것도 아니다.

 

행위에 의해 브라흐민이 되기도 하고

행위에 으해 브라흐민이 안 되기도 한다.

(맛지마니까야:98  와셋타경, 일아스님의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에서)

 

 

부처님은 출생으로 신분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위에 따라 신분이 결정된다고 하였다. 그래서 행위에 의해 도둑이 되고, 행위에 의해 무사가 된다고 하였다. 이처럼 불교는 철저하게 평등위주의 가르침이다.

 

 

 

 

 

 

 

소림사 무술수련장

소림사 경내에 만들어진 무술수련장. 바닥이 움푹 패인 곳이 있는데, 예로 부터 무술수련을 하였기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벽화의 무술도

무술수련장의 벽에 갖가지 권법등 소림무술에 대하여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기독교근본주의와 신자유주의

 

이에 반하여 미국의 종교로 대표되는 기독교는 자본주의 논리의 밑바탕이 되는 이념을 제공하고 있다. 레이건부터 시작하여 부시정권에 절정을 이룬 신자유주의’는 ‘기독교 근본주의적 사고 방식에서 기인한다.

 

신자유주의는 능력이 있고, 잘나고, 똑똑하고,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이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규제를 철폐하여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이는 자본이 있는자, 능력이 있는자, 학벌이 좋은 자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이다.

 

이런 제도하에서는 가진자는 점차 부유하게 되고, 능력없고 가난한 자는 그들과 자유경쟁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점차 가난해지게 된다. 이런 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한 정권이 현재의 이명박정권이다.

 

그래서 부자감세를 하고, 특수층만 갈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가 하면,  각종 규제를 철폐하여 기득권층에게 더욱 더 유리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진 자만 좋은 제도라고 볼 수 있다.

 

 

 

 

 

달마대사상

 

돌을 만진 부위가 반들반들하다.

 

 

 

 

 

 

 

 

 

 

 

 

 

 

 

 

 

대웅보전앞의 관람객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깃발을 앞세운 수 많은 내국인 관람객이 대부분이다.

 

 

 

 

 

 

 

 

 

 

 

 

 

 

 

 

탑림으로 가기 전에 보는 노점상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커다란 염주를 판매하는 거리의 행상들이다.

 

 

 

 

 

 

 

소림사 탑림

 

역대 방장이나 고승들의 사리탑이다. .

중앙의 커다란 탑은 현 방장인 석영신주지스님의 것인데,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라 한다.

소림사를 중흥시킨 공로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불교는 계승의 종교

 

이처럼 불교와 기독교의 사상적 배경은 상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중국정부가 경쟁상대인 미국의 종교, 그것도 미국패권주의 종교인 기독교를 받아 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중국이 우리나라 처럼 팍스아메리카나의 질서에 편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에 대하여 우리나라 처럼 문명의 종교, 개화의 종교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한 불교를 전근대적인 것이라 하여 극복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것도 요인이 될 것이다.

 

따라서 불교는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과거의 화려한 문화유산이자, 국민통합을 위한 정체성이기 때문에 계승의 종교로 보여진다.

 

 소림사 참배를 마친 순례팀은 중국에서 5대악산이라 불리우는 숭산에 등정하기 위하여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

 

 

2011-05-29

진흙속의연꽃

 

 

 

 

세계 최대 종교는 불교 15억.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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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종교는 불교 15억.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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