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별난 스님’들의 수행방법과 가나까목갈라나경(Ganakamoggallana sutta)

담마다사 이병욱 2011. 6. 2. 11:32

 

 

 

별난 스님들의 수행방법과 가나까목갈라나경(Ganakamoggallana sutta)

 

 

 

블로그에 흙푸대집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었다. 고객중의 어느 분이 시골에서 흙푸대집을 짓고 사는 이야기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댓글이 하나 달린 것을 보았다. 모 공중파방송의 작가라는 분이 글의 주인공에 대한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객보호차원에서 거절 하였다.

 

별난 스님들

 

이른 저녁시간에 TV를 보면 별나고 진기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저녁먹을 시간에 방영되는 공중파 TV들의 프로그램을 보면 주로 먹거리에 관한 것이 많지만, 때로 주변에서 특별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종종 다루고 있다. 그런 이야기중의 하나가 별난 스님들에 관한 것이 있었다.

 

S방송에서 6시 이전에 방영한 프로를 우연히 보았는데, 두 분의 스님에 대한 이야기이었다. 한 분은 트로트가수스님이고, 또 한 분은 스님은 복싱수행을 한다는 스님이었다.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스님은 20여년간 노래를 불렀는데, 몇 종류의 음반을 내었다고 소개 하였다. 그리고 나이 드신 노보살님들 앞에서 트로트 노래를 구성지게 부르기도 하였다.

 

또 한 분의 스님은 복싱을 하는데, 출가전 복싱선수이었고, 지금도 글러브를 끼고 복싱연습을 하고 있고, 복싱도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가 하면, 더구나 복싱경기의 주심까지 보고 있다고 한다.

 

 

 

 

 

복싱수행하는 스님

 

 

 

 

이들 두 스님은 노래와 복싱을 하나의 수행으로 간주하고 열심히 수행정진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재미있는 스님이야기

 

스님들의 이야기는 재미 있다. 세속을 등지고 산 좋고,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아가는 스님들은 우리와 다른 별난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인데, 스님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우리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호기심일 것이다.

 

하지만 세속을 떠나 살고 있으면서 속인들이라고 부르는 세속사람들의 행태를 쫒아 가는 스님들도 일부 있다. 그런 스님들은 춤을 추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그림도 그림도, 음식도 잘 만드는 스님들인데, 그런 별난 스님들이 방송의 좋은 소재가 되는 세상이다.

 

그런 스님들의 행태를 바라보는 불자나 보통사람들의 입장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착잡하기만 하다. 죽기살기로 수행을 하여 포교하기도 벅찰 텐데, 한가로이 잡기에 몰두 하거나 세속적인 직업으로 돈벌이에 몰두하는 것을 보면 타종교의 교직자와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없고 한국불교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는 것 같다.

 

스님들이 춤을 추고,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고, 음식만드는 것등은 세속적인 것이다. 사실 세속사람 중에서 춤을 추가나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불러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하여 그다지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가수행자가 세속사람들도 그다지 좋은 직업이라고 여기지 않은 것에 집착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

 

스님과 막춤

 

지난 5월에 연등축제가 있었다. 불교와 불자들의 최대잔치인 연등축제에 매년 빠짐없이 참여해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그런데 객석에 있는 어느 스님이 폴리스라인을 넘어 도로에서 덩실덩실춤을 추는 것이었다. 아마도 오랫만에 보는 불자들의 축제에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즉석에서 막춤을 추는 스님(2010년 연등축제)

 

 

 

하지만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그래도 막무가내로 버티면서 춤을 추겠다고 하였는데, 쳐다 보던 어느 노보살님은 인상을 찡그리면서 가짜야, 가짜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행렬 중에 춤을 추며 지나가는 스님이 보였다. 각종 불교행사나 연등축제에 단골로 나오는 스님인데, ‘막춤으로 유명한 H스님이었다.

 

 

 

 

 

막춤을 추는 H스님(2008년 연등축제)

 

 

 

막춤이라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일정한 율동을 가졌기 때문에 H스님이 개발한 독특한 자신만의 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스님의 춤사위에 구경나온 사람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그래서일까 H스님은 왠만한 불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스님이 되었다.

 

하지만 관중석에서 구경하고 있다가 흥에 겨워 즉석에서 막춤을 추는 스님은 경찰의 제지를 받는가 하면 불자들로 부터 가짜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렇다면 행렬에 참가하여 막춤을 추는 스님은 진짜이고, 즉석에서 춤을 추는 스님은 가짜란 말인가.

 

스님과 달마도

 

스님들의 일탈된 행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연등축제를 구경하다 보면 또 하나 볼 수 있는 장면이 달마도를 파는 스님들이다.

 

 

 

 

달마도를 파는 스님들(2010년 연등축제)

 

 

 

승복을 입은 스님들 여럿이 나타나 달마도를 하나씩 나누어 주는데, 처음에는 공짜로 주는 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공짜인줄 알고 하나씩 받고 있는데, 다음 스님이 모금통을 들고 다닌다.

 

한장씩 받은 불자들은 기분 좋은 축제에서 돈을 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자리에는 외국인도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 스님들의 행위를 보고 구경나온 외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방편인가 일탈인기

 

요즘은 스님들도 외국에 많이 다닌다고 한다. 실제로 이번 중국여행에서 스님들을 종종보았다. 대부분 성지순례라는 명목으로 매년 돌아다니는 스님들이다. 그런 스님들 중에 비구니 스님의 경우 사복을 입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열심히 수행정진하다 해제철이 되어 천가지 만가지 경계를 만났을 때 자신의 수행정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 만행이라 하는데, 이런 만행은 국내 뿐만 아니라 외국여행도 포함되는 것 같다.

 

그런데 해제철을 지나 결제철에도 돌아다니는 스님도 있다. 그런 스님들의 행태는 속인과 전혀 다를 바 없는데, 이를 깨달은 사람의 방편으로 보아야 할까 아니면 일탈행위로 보아야 할까.

 

한국불교에서 일부 출가수행자들은 그림을 그리는 것도 수행이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중생교화를 위한 방편수행이라 하고, 춤을 추는 것 역시 중생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보살수행으로 보고, 심지어 복싱하는 것도 복싱수행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속인들도 하찮게 여기는 직업에 대하여 모두 수행이라는 말을 붙여서 열심시 수행정진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대체 수행이란 무엇일까.

 

불교수행은 매우 다양하다. 스님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간화선에서부터 일반재가불자들이 하는 절, 다라니독송, 사경, 사불등도 수행이라 한다. 또 최근 테라와다 불교의 도입에 따라 위빠사나 수행의 열풍도 있다. 그런데 이와같은 수행과 더불어 노래, 그림그리기, 춤추기, 복싱하기등도 수행이라 한다.

 

그렇다면 일반 속세인들이 갖는 직업을 통하여 불교의 궁극적 목표인 해탈열반을 실현할 수 있을까. 춤을 통하여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나고 죽는 일이 없는 불사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할까. 또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수행의 단계는 있는 것일까.

 

가장 아껴 보는 프로

 

불교TV에 수 많은 사이트가 올려져 있지만 가장 아껴 보는 프로가 있다. 그것은 전현수박사의 마음테라피이다. 전박사의 강좌는 철저하게 경전위주이다. 그리고 근거 없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런 전박사의 강의를 듣는 방청자의 태도를 보면 혼연 일체가 되는 것 같다. 박사의 강의에 공감하면 잘 차려 입은 젊은 방청자들이 일제히 하는 모습이 마치 초등학생들이 선생님을 백프로 신뢰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첨럼 강의 하는 사람에 따라서 방청자의 분위기가 180도 달러짐을 알 수 있다.

 

강의에서 전현수 박사는 수행의 단계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초기경전에 근거한 이야기이었다. 보던 강의는 가나까목갈라나경 (Ganakamoggallānasutta)이라는 초기경전에 나오는 경의 이야기에 대한 것(제27 부처님의 단계적 가르침) 이었다. 박사는 경의 내용을 인용하여 수행의 단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첫째, 계를 지켜라

둘째, 감각의 문을 지켜라

셋째, 음식의 양을 알아라

넷째, 깨어있음에 전념하라

다섯째,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을 유지하라

여섯째, 5장애를 제거하고, 선정에 들어라

 

 

 

이 중에서 수행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계를 지키는 것이라 하였다. 계을 지키지 않으면 그 어떤 수행의 결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고, 춤추고, 노래부르는 것은 계행과 어긋난다. 부처님은 점이나 사주등을 보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는 직업이나 생활수단을 갖지 말라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노래부르고, 춤추고, 그림그리고, 음식을 만들어 파는 행위는 계행에 어긋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재가자는 오계를 지켜야 하는데,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불음주계라 한다. 그런데 음주를 하지 않으면 안될 때가 있을 것이다. 회사원이라면 회식자리에서 마시지 않을 수 없고, 사업자라면 비즈니스를 위한 접대차원에서 마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경우 술을 마시긴 마시되 알아차리면서마시라고 전박사는 이야기한다.

 

먹는 것에 대한 가르침

 

여섯가지 수행의 단계 중에 의외로 평범한내용이 있다. 그런데 음식의 양을 아는 것은 상당히 높은 단계의 가르침이라 한다. 이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다.

 

 

바라문이여, 수행승이 감각능력의 문들을 수호하면, 여래는 그를 다시 이와 같이 ‘오라 수행승이여, 식사하는데 분량을 알아라. 이치에 맞고 숙고해서 향락을 위한 것이 아니고, 취기를 위한 것이 아니고, 아름다움을 위한 것이 아니고, 매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몸을 유지하고 연명하고 상해를 피하고 청정한 삶을 보존하기 위해서 음식을 취하며, 이와 같이 ’나는 예전의 고통을 끊고 새로운 고통을 일으키지 않고 건강하고 허물없이 안온하리라‘라고 생각하도록 길들입니다.

(맛지마니까야, 가나까 목갈라나의 경-Ganakamoggallānasutta, 전재성박사번역)

 

 

가나까목갈라나의 경(Ganakamoggallānasutta).docx

 

 

부처님은 먹는 것에 대하여 즐기기위하여 먹지 말고, 취하기 위하여 마시지 말고,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하여 먹지 말고, 오로지 이 몸을 유지하고 연명하기 위하여 음식을 취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부처님당시는 탁발에 의존하였고, 그것도 하루 한끼 밖에 먹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 날 한국불교의 경우 하루 세끼를 배불리 양껏 먹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것을 찾는식도락이 유행하고 있다고 어느 스님은 불교관련인터넷신문에서 비판 하였다.

 

마음을 타락시키는 5장애

 

여섯 번째의 5장애란 무엇일까. 이는 인간의 마음을 타락시키는 다섯가지 요인이라고 한다. 즉 감각적 욕망, 분노와 원한, 게으름과 무기력, 흥분과 회한, 법에 대한 의심 이렇게 다섯가지이다.

 

이 다섯가지는 항상 외우고 있어서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비추어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전박사는 말한다. 그렇다면 다섯가지 중의 감각적욕망은 어떤 것일까. 가나까목갈라경에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

 

 

그는 세간에 대한 탐욕을 끊어 정신적으로 탐욕에서 벗어나고 탐욕에서 마음을 청정하게 합니다.

(맛지마니까야, 가나까 목갈라나의 경-Ganakamoggallānasutta, 전재성박사번역)

 

 

수행자는 세간에 대한 탐욕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세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다든가, 심지어 세간에서도 하찮게 여기는 직업을 갖는다면 감각적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는  둘 째의 사항인 감각의 문을 지켜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감각적 욕망에 빠진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 감각의 문을 지킨다는 것은 어떤 내용일까.

 

일반적으로 사람의 몸에 구멍이 난 곳이나 찢어진 곳은 감각적 욕망이 스며 들기 쉽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구멍이나 찢어진 곳을 여섯가지 문이라 하는데, 이 문지기 노릇을 잘해야 좋고 싫음에 휩쓸리지 않는 다는 것이다. 경에서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시각으로 형상을 보고 그 인상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 특징에 사로잡히지 말라. 그대가 시각능력을 수호하지 않으면, 탐욕과 근심과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가 그대에게 침입할 것이므로 자제의 길을 닦고 시각능력을 수호하고 시각능력의 제어를 행하라.

(맛지마니까야, 가나까 목갈라나의 경-Ganakamoggallānasutta, 전재성박사번역)

 

 

이는 시각에 관한 것이다. 눈 구멍으로 들어 오는 대상에 사로 잡히지 말아야 하는데, 이는 전체상도 취하지 말고 부분상도 취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를 다른 말로 개념화하여 보지 말라는 것이다. 보긴 보대 있는 그대로보라는 것이다. 만일 그림을 그린다면 눈으로 형상을 즐기면서 그림을 잘 그리고픈 갈애에 빠지고 말것이다. 이는 눈이라는 감각의 문을 단속하지 못한 결과로 본다.

 

듣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노래를 부른다면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노래를 들음으으로서 귀로 소리를 즐기게 되면서 감각적 욕망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감각의 문을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 욕망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것이 결코 수행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각이나 후각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입으로 냄새와 맛을 즐기는 식도락가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의 행위는 역시 코와 입의 구멍을 수호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출가수행자가 사찰음식을 만들어 세계화 시킨다고 하지만 이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에 따르면 있을 수 없는 일이 된다.

 

몸으로 춤을 추는 행위 역시 즐기기 위한 것이다. 또 직업을 가져서 그 직업에 몰두 하는 것 역시 해탈과 열반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건전한 것이라고 경에서 부처님이 분명히 말씀 하셨다.

 

대다수 스님들에게 먹칠을 하는

 

연봉 10억 스님이야기를 어느 불교인터넷신문의 댓글에서 보았다. 그 스님은 5천만원을 성폭행피해자에게 전달 하였다고 하였는데, 댓글을 쓴 사람은 방송사의 고참 PD에게 가볍게 당했다고 썻다.

 

댓글에 의하면 그 고참PD는 모 방송의 본부장이 된 기념으로 불교의 고승을 단 한방에 날려 버렸다고 하는데, 그는 과거에 소쩍새 마을을 취재하여 그 때 당시 스님을 역시 한방에 날려 버린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런 그는 대통령이 다닌다는  S교회의 신자라고 한다.

 

이처럼 방송에서는 틈만 나면 일탈한 스님들에게 한방을 먹일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런 줄도 모르고 인터뷰에 응해서 개인적인 망신은 물론 불교망신을 시키고, 불교가 비리의 온상처럼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제가 있거나 비리가 있는 스님들은 망신을 당하기 전에 알아서 스스로 고쳐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S방송의 저녁 프로에서 별난 스님들이라는 소재로 취재한 내용 역시 불교를 옹호하기 보다 불교를 비방하기 목적이 더 컷을 것으로 생각한다. 별난 사람들, 별종을 취재한다는 명목으로 별난 스님들을 취재하여 불교의 수행자는 모두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 같고, 그런 스님을 따르는 신도들 역시 한심한 듯하게 보이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듯이 느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취재에 응한 스님들을 보니 열심히 수행정진하고, 일선에서 포교하는 대다수의 스님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삭발거사

 

별난 스님들에 대한 프로에 대한 시청소감은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무종교인들이 보았을 때 놀이공원 앞에서 구걸하듯이 목탁을 치는 스님만큼이나 불교와 불교인들을 평가절하 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출가수행자가 스스로 말하는 속인들도 그다지 높게 보지 않는 직업인 노래 부르고, 그림 그리고, 춤을 추는 행위, 그리고 돈벌이가 되는 일에 열중하는 것도 수행이라고 말한다면, 그를 부처님의 제자라고 볼 수 있을까. 어느 법우님의 댓글에서 그런 분들에 대하여 삭발거사라고 표현 한 것을 보았다. 

 

 

 

2011-06-02

진흙속의연꽃

 

가나까목갈라나의 경(Ganakamoggallānasutta).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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