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지극히 당연한 사실, 이병철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대한 허정스님의 답변

담마다사 이병욱 2011. 12. 30. 19:01

 

 

지극히 당연한 사실, 이병철회장의 24가지 질문에 대한 허정스님의 답변

 

 

 

이병철 회장의 영적질문이 큰 화제인 것 같다. 이미 작고한 이회장이 타계하기 한달전인 1987년에 작성하였다는 24가지 영적질문에 대하여 최근 차동엽신부가 답을 하였는데, 이후 여러 명의 유명인사들이 인터넷사이트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였다. 주로 기독교나 천주교 계통의 언론인이나 목사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라엘리안들도 질문에 답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후박나무님의 글에서

 

이병철회장의 질문이 기독교에 대한 것이다 보니 거의 대부분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불교계에서도 이회장의 영적질문에 대한 답을 보았다. 금일 불교관련 인터넷신문 사이트에 소개된 글이 그것이다.

 

글쓴이는 인터넷에서 필명 후박나무로 잘 알려져 있는 허정스님이다. 허정스님은 글에서 이회장의 영적질문이 자신의 10대에 의문을 품었던 것이라 한다. 고교시절 교회도 다녔다던 스님의 글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항 두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1.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신은 왜 자신의 존재를 똑똑히 들어 내 보이지 않는가?

 

= 불교는, 창조신이라는 단어는 유한한 인간이 영원한 것을 추구하여 창조해 낸 개념이라고 본다. 지금도 그렇지만 부처님이 사셨던 2,600년 전에도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시대였다. 내 안의 영원한 것을 아트만(atman)이라 불렀고 밖의 것을 브라흐만(Brahman)이라고 불렀다. 부처님은 이것들이 사실이 아닌 개념일 뿐이라고 보고 아트만과 브라흐만을 부정하셨다. 이것을 무아(無我)사상, 연기의 법칙이라고 한다.

 

(허정스님, [기고]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물음 대한 불학연구소장의 답변, 불교닷컴 2011-12-30)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물음 대한 불학연구소.docx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물음 대한 불학연구소.pdf 

 

 

 

 

 

사진 : Indonesiatheravadabuddhistcentre's Blog

 

 

 

이회장의 영적질문 14가지 중에 가장 먼저 의문을 제기한 것이 신의 존재에 대한 것이다. 이런 질문에 대하여 스님은 개념일 뿐이라고 일축하였다. 개념이란 무엇일까.

 

개념이란

 

불교에서 개념은 다음과 같이 설명된다.

 

 

개념(槪念)으로 번역되는 빤냣띠(paññatti)는 √pajānāti(분명히 알다, 꿰뚫어 알다)의 사역형태인 paññāpeti에서 파생된 명사로 ‘알게 하다, 선언하다, 지적하다, 인정하다, 정의하다’등의 뜻에서 ‘알게 하는 것 = 개념, 정의, 이름’등을 뜻하게 되었다. 아비담마의 근본주제가 아닌 세속적인 개념이나 명칭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시설(施設)로 번역되었고 영어로는 concept라고 한다. 그리고 이 개념(paññātti)과 반대가 되는 것이 바로 오온(五蘊), 12(十二處), 18(十八界), 사성제(四聖諦), 팔정도(八正道), 12연기(十二緣起), 선법(善法), 불선법(不善法)과 같은 궁극적 실재(勝義, paramattha)이다.

 

<마하시사야도의 빠띳짜사뭅빠다(12연기)에서>

 

 

개념은 실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실체도 없다. 단지 이름과 명칭으로만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신 또는 창조주는 인간이 만들어낸 명칭인 개념일 뿐이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신(창조주)의 존재에 대하여 확신한다. 신은 인간이 인식하는 것 바깥에 있기 때문에 인간이 감히 신이 있다 없다를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주만물 그자체가 창조주인가

 

그렇다면 신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이것이 이회장의 두 번째 질문이다.

 

이에 대하여 허정스님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2. 신은 우주만물의 창조주라는데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
이 질문에 대한 차 신부님의 대답은 불교와 비슷한 점이 있다.
로고스(Logos)존재 원리를 뜻한다. 그러니 요한복음서의 첫 구절은태초에 존재 원리가 있었다가 된다.”(차동엽 신부)

그 존재의 원리는 연기법의 원리를 떠오르게 한다. 붓다는 연기의 원리를 다음과 같이 설한다. “연기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고 죽음이 있다. 이것은 여래들이 출현하거나 여래들이 출현하지 않거나 그 도리가 정해져 있으며 법으로서 확립되어 있으며 법으로서 결정되어 있으며 그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S12:20)

 

(허정스님, [기고]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물음 대한 불학연구소장의 답변, 불교닷컴 2011-12-30)

 

 

이회장의 질문은 우주만물 그자체가 창조주인가를 묻는다. 이에 대하여 차신부는 로고스이야기를 한다. 이 때 로고스는 원리를 뜻한다고 한다. 하나의 법칙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대한 허정스님의 답은 일단 차신부의 답을 인정한다. 이는 우주의 근본법칙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동의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의 로고스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불교에는 연기법이 있기 때문이다.

 

원인없이 스스로 존재한다고?

 

연기법은 부처님이 발견한 자연의 법칙이다. 그런 연기법은 부처님이 출현하기 전에도 있었다. 다만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부처님이 깨닫고 보니 세상이 모두 연기법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런 연기법은 석가모니 부처님만 발견한 것이 아니라 과거에 출현하였던 모든 부처님이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경에서는 이를 정해진 법칙이라고 한다. 이미 법으로서 확립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연기법에 따르면 원인 없이 스스로 존재하는 자 즉, 자재천이나 창조주등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원인을 가지지 않으면서 존재한다는 것은 틀렸다고 보고, 다만 있을 수 있다면 명칭이나 이름으로 밖에 있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차동엽신부가 본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우주만물을 창조한 창조주가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떤 근거를 들어 확신하는 것일까.

 

차동엽신부는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을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만물의 창조주로서 신의 존재는 증명의 문제가 아니라 체험의 문제다. 결국 우리가 어떻게 신을 만날 건가의 문제다.   만나면 증명이 되는 거니까. 그럼 신을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가톨릭 신학생 시절, 수업시간에 은사 신부님을 통해 () 최민순(1912-75)신부님의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최 신부님은 아침수업에서 이런 시상(詩想)을 내놓았다고 한다.

     

꽃을 본다 / 꽃의 아름다움을 본다꽃의 아름다우심을 본다.

 

이 구절을 듣는 순간제겐 충격이었다."

 

(차동엽신부, 박희봉 신부, 몬시뇰 거쳐 신부가 [잊혀진 질문] 통해 대답, 중앙일보 2011-11-17)

 

.

차신부는 한 송이 꽃을 예를 들어 창조주의 존재를 설명하였다. 이는 삼라만상이 있는 것 그 자체가 창조주가 있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이런 류의 설명은 기독교 목사도 마찬가지이다.

 

이만희목사가 본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

 

이회장의 영적질문에 대한 답은 기독교인들의 주된 관심사인듯 하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이만희 목사는 천지일보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에 대한 이목사의 생각이다.

 

 

신을 증명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보는 것이다. 신이 자기를 드러내 보이지 않는 것은 신과 사람이 서로가 원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은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생명체인 창조주 하나님의 신이고, 하나는 피조물인 사악의 신이다. 각각의 신에게 분모(分母)의 신이 있고, 분자(分子)의 신이 있다. 사람에게 있는 신은 분자의 신이다. 사람은 신의 집과 같다.

 

(이만희목사, 이병철 회장이 듣고 싶어했던 ‘종교와 신’ 답하다 , 천지일보 2011-12-28)

 

 

신천지가 기독교에 있어서 이단으로 취급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신의 존재 유무에 대한 답은 어느 기독인들이 같을 것으로 생각한다.

 

답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을 증명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보는 것이다”라는 대목이다. 이 대목은 차신부가 말한 한송이 꽃을 보면서 신의 존재를 느낀다라는 말과 맥을 같이 한다.

 

이는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삼라만상이 있는 그자체가 결국 신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런류의 이야기가 선불교에 있다는 것에 매우 놀라웠다.

 

세상을 자각한다는 그자체가

 

블로그에 버스웰교수의 불교tv사이트 강의를 듣고 올려 놓은  글 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모두 유정을 지녔기 때문에 세상을 지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만 감각을 가진 것이 아니고 모든 살아 있는 존재가 어느 정도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지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버스웰교수, 제18 원효의 화쟁사상, 아시아에서 한국불교의 세계화, 불교tv)

 

 

버스웰 교수는 세상을 자각한다는 자체가 불성이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깨달음의 잠재성이 우리 안에 내재한다는 증거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선불교에서 깨닫는다라는 말은 본래성품, 불성, 진여, 한마음 등 궁극적 실재를 보고 합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말은 유일신교의  신부나 목사가 하는 말이나 매우 유사하다. 우리들이 이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어떤 궁극적실재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는 것이다.

 

그 궁극적실재에 대하여 유일신교에서는 하나님이라 하고, 선불교에서는 불성, 진여, 한마음, 본마음, 참나, 한물건, 일원상, 그놈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운다.

 

그래서일까 불교를 연구하는 유일신교 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나님과 참나는 같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결국 유일신교와 불교가 궁극적으로 같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가슴 후련한 기사를 보고

 

이처럼 선불교에서 말하는 궁극적 실재는 여러 모로 유일신교에서 말하는 그분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허정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예로 들어 이를 논파한 것이다. 그런 기사를 본 네티즌불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댓글중의 일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오랜만에 마음이 가벼운 기사를 본다.

주시자의--""지금은 21c. ''이라는 가설을 다시 세우는 어리석은 짓을
도법과 화쟁위가 멈췄으면 한다.
, 환속해서 같은 주장을 한다면 그건 용서해 줄 수 있다.""
재밌는 말씀이다~

기자의 발빠른 서비스도 좋고...

허정 스님의 샤프한 솜씨도 괜찮고....

법응님의 말씀처럼 일간지에 고 이병철 회장의 순수하고 진정한 질문에 대한
차동엽 신부의 답변과
허정 스님의 답변을 서로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한번 만들어 보시라.

화쟁위 때문에 불타의 진리가 하향 평균화 되는 거 같아 마음이 불편했다.
차제에 종교에 대한 일반 국민의 교양 수준을 좀 높이고
종교 지도자의 상대 종교에 인식과 진리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관용의 정신을 높여
서로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자.

 

(백동수)

 

 

 

이글을 일간지에 등재토록 했으면 합니다.

(법응스님)

 

 

 

2700년 전 붓다가 ''이라는 가설을 세우지 않았음을 이병철이 알았다면
죽기전에 저런 어리석은 질문은 하지 않았을 게다.
도법과 화쟁위, '보고있나?'
상대 종교도 진리라고?

 

(주시자)

 

 

 

오랜만에 가슴 후련한 기사를 보았다는 내용이다. 특히 법응스님은 이 글을 일간지에 등재하자고 제안한다. 이렇게 통쾌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그것은 바로 종교평화선언 즉 21세기 아쇼카선언때문이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21세기 아쇼카선언문은 조계종 화쟁위(위원장 도법)에서 주관하였다. 그런데 선언문을 보면 선언문을 작성한 사람들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더구나 선언문 작성에 참여한 기획위원회 멤버중에는 목사도 포함되어 있었다하니 더욱 더 그런 의심을 받을 만 하다는 것이다.

 

그런 선언문 중에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열린 진리관이다. 초안선언문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1) 열린 진리관


불교는나만의 진리를 고집하지 않으며 불교에만 진리가 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불교는 이웃종교에도 진리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진리에 대한 표현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열린 진리관은 이웃종교를 대하는 기본 원칙이며 대화와 소통을 위한 출발입니다.
 

진리란 특정 종교나 믿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진리는 모두에게, 모든 믿음에 다 열려 있습니다. 종교가 다른 것은 서로의 진리가 달라서가 아니라 진리를 표현하는 언어와 문법이 다를 뿐입니다.

 

(종교평화 실현을 위한 불교인 선언(초안 축약본) - 21세기 아쇼카 선언-, 조계종 화쟁위 2011-08-23)

 

 

선언문을 보면 유일신교의 교리도 진리로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진리에 대한 표현은 다양하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종교가 다른 것은 서로의 진리가 달라서가 아니라 진리를 표현하는 언어와 문법이 다를 뿐입니다.”라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공통적 요인은

 

이는 무엇을 말하고자 함일까. 불교와 유일신교가 궁극적으로 같은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는 앞서 언급된 이병철 회장의 신의 존재 유무와 증명에 대한 질문에 있어서 신부와 목사와 버스웰 교수의 말이 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차동엽신부(천주교) :

결국 한 송이 꽃을 통해서도 신을 체험할 수 있고 그 체험이 자신에겐 신의 존재에 대한 증명이 되는 거다

 

이만희목사(기독교) :

신을 증명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보는 것이다

 

버스웰 교수(불교):

세상을 자각한다는 자체가 불성이 있다는 증거이다.

 

 

내용을 보면 공통적인 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 삼라만상이 있는 것 그자체, 그리고 그것을 자각하고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 또는 불성 또는 궁극적 실재가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는 것이다.

 

하지만 허정스님은 신의 존재유무에 대하여 한마디로 개념일 뿐이라고 일축하였다. 다만 원인과 조건과 결과에 따른 연기법에 따라 세상이 존재하고 있음에 대하여 초기경전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선불교와 주류불교의 갈등

 

현재 한국에는 두 개의 불교가 공존하고 있다. 하나는 역사가 1700년이나 되는 전통불교 즉, 대승불교이고, 또 하나는 이제 들어온지 20여년 밖에 되지 않은 주류불교(정법불교, 초기불교, 테라와다불교)’이다.

 

이 두 불교가 처음으로 갈등을 빚은 것이 올해 불교계의 뜨거운 이슈로 떠 올랐던 21세기 아쇼카 선언일 것이다.

 

선언문의 내용중 열린진리관이 가장 논란거리이다. 그중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있는 문구가 종교가 다른 것은 서로의 진리가 달라서가 아니라 진리를 표현하는 언어와 문법이 다를 뿐입니다인데, 이 문구에 대하여 대승불교측에서는 수용가능한 것으로 본다. 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주류불교측에서는 절대수용불가를 주장하고 있다.

 

지극히 당연한 사실

 

 그런데 허정스님이 이에 대하여 명쾌하게 말해 준 것이다. , 유일신교의 창조신은 인간의 마음이 만들어낸 개념으로서 허구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은 누가 만들어서 그분의 의지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이 위없는 바른 깨달음으로 발견한 연기법에 따라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불교인이라면 누구나 이와 같은 말을 해야 한다.또 그렇게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그렇게 말을 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허정스님의 기고문은 부처님이 설한 가르침대로 말한 것일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2011-12-30

진흙속의연꽃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물음 대한 불학연구소.pdf
0.2MB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물음 대한 불학연구소.docx
0.1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