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절정이란 이런 것일까? 2014년 서울대공원의 구름벚꽃

담마다사 이병욱 2014. 4. 5. 18:14

 

절정이란 이런 것일까? 2014년 서울대공원의 구름벚꽃

 

 

 

절정이란 이런 것일까? 서울대공원에 벚꽃이 절정이다. 서울대공원의 봄은 늦게 찾아 온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산록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기온이 낮고 북사면에 위치해 있어서 도시 보다 4-5일 가량 늦게 핀다. 도심에서는 벚꽃이 져 가가지만 이곳 서울대공원에서는 이제 시작이다.

 

서울 대공원의 구름벚꽃

 

서울대공원은 늘 가는 곳이다. 가까이 있어서 일년에도 여러 차례 왕래하는데 특히 벚꽃철에는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벚꽃구경하기 위하여 멀리 가지 않는다. 아직까지 서울대공원 벚꽃처럼 장관을 이룬 곳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30년 세월만큼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호수 일주도로변에 심어져 있다. 서울대공원의 역사가 30년 되었기 때문에 그 세월만큼 나무도 커다랗게 자랐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벚꽃이 마치 흰구름처럼 띠를 이루고 있다.

 

 

 

 

 

4 4일 재개장된 동물원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개장 하였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굳게 문이 닫혀 있어 언제 개장할 지 알 수 없다고 하였으나 벚꽃철을 앞두고 4 4일 개장한 것이다. 이렇게 개장이 늦어지게 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조류독감에 따른 것이고 또 하나는 호랑이문제 때문으로 본다.

 

지난 겨울 조류 독감이 전국적으로 유행할 때 동물원이 폐쇄 조치 되었다. 늘 가는 공원이지만 번번히 헛탕쳐서 언제 개장 할지 알 수 없었으나 문을 닫은지 3개월만에 다시 들어 가게 되었다.

 

 

 

 

 

사육사 한명이 호랑이에게

 

동물원이 폐장된 도 번째 이유로 호랑이를 들 수 있다. 지난해 11월 동물사 관리 부실로 사육사 한명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 났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동물원이 폐쇄 되었다.

 

동물원에서 아직 호랑이를 볼 수 없다. 사자는 볼 수 있어도 호랑이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아마도 지난해 사고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호랑이사가 공사중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안내표지판에 따르면 백두산 호랑이 숲 조성공사라 한다. 올해 5월에 개장 예정이라 한다.

 

 

 

 

 

모두 행복한 모습

 

이렇게 서울동물원 금년 들어 개장과 폐장을 반복하다가 4 4일 개장 되었다. 개장 된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일까 모든 것이 싱싱해 보인다.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어우려져서 공원에 활기가 넘친다. 그리고 벚꽃놀이 하러 나오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모습이다.

 

 

 

 

 

 

벚꽃절정의 서울대공원을 음악동영상으로 만들었다. 활기넘친 행진곡풍이다.

 

 

 

 

음악 : 불정존승다라니경( Usnisa Vijaya Dharani Sutra) , Imee Ooi창송

ZSZ03.mp3 (28 3)

 

 

 

 

 

2014-04-05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