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운전을 할 때는

담마다사 이병욱 2015. 2. 12. 13:05

 

운전을 할 때는

 

 

 

 

 

뉴스를 보니 영종대교에서 100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불의의 사고라기 보다 어어!”하며 알면서 사고를 당한 케이스가 대부분 입니다. 뒤에서 받아 버리니 어쩔 수가 없는 것 입니다.

 

운전할 때, 특히 고속도로에서 늘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살아서 돌아올까?’라는 의문 입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는가? 그것은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 입니다.

 

뉴스를 보면 하늘에서 떨어져 죽고, 땅이 꺼져서 죽고, 천정이 무너져서 죽었다는 등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런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사람들이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만은 기대수명대로 살 것이라고 막연하게 기대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주변을 보면 그런 기대는 무너집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 언제 사고가 날지 모릅니다. 그래서 보험을 들어 놓습니다. 그런데 그 보험이 선택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차를 가진 자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들게 되어 있습니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어떤 보험일까요? 그것은 공덕보험입니다. 베풀고 나누는 삶을 말 합니다. 그리고 청정하게 사는 삶을 말 합니다. 여기에다 믿음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이렇게 인생보험을 들어 놓으면 안심 입니다. 천국행은 보장 되기 때문 입니다.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것이 사람목숨 입니다. 죽을 때 가져 가는 것은 재산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가져 가는 것은 삶의 과정에서 몸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지은 행위만을 가져 갈 뿐 입니다.

 

 

일이 일어났을 때는 벗이 행복이고

어떠한 것에든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고

목숨이 다할 때는 공덕이 행복이고

일체의 괴로움을 벗어나는 것이 행복이다.” (Dhp331)

 

 

 

2015-02-12

진흙소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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