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단멸론을 보충하는 유전자론
“일회적인 삶이라면 삶은 놀라운 축복이다.”이 말은 누가 하였을까? 과학에 근거한 진화론적 연기론을 주장하는 강병균교수의 최근 환망공상시리즈에 나오는 말이다. 마치 강병균교수가 주장하는 것 같다. 그렇게 오해 하는 것은 지금까지 강병균교수는 단멸론적 견해를 말하였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말씀 하신 윤회에 대하여 힌두교 교리라 하는가 하면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있을 수 없는 것이라 하였기 때문이다.
‘일회적 삶이 축복’이라는 말은 명백히 단멸론적 견해이다. 이 말은 강병균교수가 한 말이 아니라 ‘칼 세이건’이 한 말이다. 강병균교수는 과학자 칼 세이건의 말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한 것이라 보여진다. 그래서 칼세이건은 “전통적인 윤회·환생이론에 의하면, 삶이란 거의 탈출이 불가능한 끝없는 쳇바퀴돌리기이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 단 일회적인 삶이라면 삶은 놀라운 축복이다. 결코 되풀이 할 수 없는 신비롭고 찬란한 경험이다.” (보살이 전생 기억 못하는 이유, 불교닷컴 2015-12-07) 라 하였다.
공시공환생(共時空還生 spacetime-synchronic reincarnation)이론
수학자 강병균 교수는 부처님의 윤회를 부정하고 그의 트레이드마크라 볼 수 있는 ‘진화연기론’을 주장하였다. 이번에는 ‘공시공환생(共時空還生 spacetime-synchronic reincarnation)이론’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 매번 새로운 이론을 들고 나오고 있다. 이 이론은 어떤 것일까? 장문의 글에서 일부를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사실은 우리가 고루(固陋)한 윤회·환생이론에서 벗어나면, 이 이론이, 즉 ‘일인동시다신다심환생(一人同時多身多心還生)’ 과 ‘다인동시다신다심환생(多人同時多身多心還生)’ 이론이 이미 시행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바로 생과 생을 통한 유전자의 확산이다. 생체유전자와 문화유전자(meme 밈)의 확산이다. 이는 꼭 내생에서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며, 바로 지금 현생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이것을 (확장된 의미의) 윤회나 환생이라 볼 수 있으며, 이는 통세환생(通世還生)이 아닌 공세환생(共世還生)이론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공시공환생(共時空還生 spacetime-synchronic reincarnation)이론이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여러 명의 아이를 낳는 것은 유전자의 측면에서 볼 때, ‘다인동시다신다심환생(多人同時多身多心還生)’에 해당한다. 여러 사상·종교·이념·예술·제도가 합쳐지고 가지를 치는 것은 문화유전자적인 ‘다인동시다신다심환생(多人同時多身多心還生)’에 해당한다. 이것은, 환생을 위해서 반드시 먼저 한 개체가 죽을 필요가 없고 송신자(送信者)와 수신자(受信者)가 동시에 같은 장소에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시공환생(共時空還生)이다.
알고 보면 인간이란 생각외로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존재이다. 인간 집단이란, 다양한 생체유전자와 문화유전자가 마구 섞이는 용광로 같은 기관이다. 마구 섞이다보면, 비빔밥처럼 개체에는 없는 새로운 맛이 생겨나는, 돌연변이가 생기면서 집단을 발전시킨다. 유전자(생체유전자와 문화유전자)의 확산은 사회를 전체적으로 그리고 평균적으로 향상시킨다. (여기서 도출되는 몹시 놀라운 사실은 ‘우수한 타인의 출현은 궁극적으로 당신에게 이익’이라는 점이다! 당신은 집단의 평균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대중이 김연아, 황영조 같은 스타와 영웅의 출현에 감동하는 이유이다. 일종의 무임승차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간집단은 끝없는 유전자교환·확산을 통한 정보교환·확산이 끝없이 일어나는 유기생물체이다. 교환은, 생체유전자의 교환이건 문화유전자의 교환이건, 물질적인 교환이건 정신적인 교환이건, 교환 당사자들의 생산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교환상대에 대한 존중을 키우고 또 좋은 기술·지식·성품·사상을 확산시켜 인류의 삶을 풍요롭고 평화롭게 만든다.
이 ‘유전자의 교환과 확산’을 통한 ‘정보의 교환과 확산’이 바로 윤회와 환생이다!
(강병균교수, 보살이 전생 기억 못하는 이유, 불교닷컴 2015-12-07)
장문의 글에서 ‘공시공(共時空) 환생’에 대한 문단을 발췌한 것이다. 공시성 환생에 대하여 생체유전자와 문화유전자(meme 밈)로 설명하고 있다. 대체 이 새로운 이론은 무엇일까?
“생육하고 번성하여”
생체유전자는 자손을 낳는 것과 관계가 있다. 남녀가 만나 아이를 낳았을 때 이를 환생으로 보는 것이다. 자신의 유전자가 반 들어가 있으므로 자식으로 인하여 자신이 환생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런데 자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신의 유전자는 많이 전파 될 것이다. 이를 한자어를 사용하여 ‘다인동시다신다심환생(多人同時多身多心還生)’라 이름하였다. 마치 바이블 창세기를 보는 것 같다.
바이블 구약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구약 1장)”라 되어 있다. 여기서 ‘생육하고 번성하여’라는 말에 주목한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였으므로 최대한 인간의 씨를 퍼뜨리는 것이 하나님에게 좋은 일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강병균 교수는 유전자 개념으로 윤회를 설명하면서 자손을 많이 퍼뜨리는 것이 자신의 유전자를 많이 퍼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환생이라 하며 ‘다인동시다신다심환생’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하였다.
문화유전자(meme)
강병균교수의 또 하나의 환생이 있다. 그것은 문화유전자이다. 이를 ‘밈(meme)’이라 한다. 이에 대하여 “여러 사상·종교·이념·예술·제도가 합쳐지고 가지를 치는 것은 문화유전자”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 또한 ‘다인동시다신다심환생(多人同時多身多心還生)’이라 하는 것이다.
문화유전자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종교, 사상, 예술 등이 해당 된다. 오래 전 부터 있어 온 것이다. 그럼에도 새삼스럽게 문화유전자라 하는가 하면 이를 윤회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체유전자와 문화유전자로 윤회를 설명하다 보니 개별적인 인간은 그다지 가치가 없어 보인다. 그래서일까 강병균교수는 “인간이란 생각외로 별로 특별할 것이 없는 존재이다.”라 하였다.
강병균교수에 따르면 인간은 생체, 문화 등 다양한 유전자가 용광로처럼 섞인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중에 뛰어난 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돌연변이처럼 뛰어난 존재가 출현하여 인류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개별적 존재는 별 볼일 없다. 그저 유전자를 가진 하나의 물질에 지나지 않는다. 단멸론자들의 유물론적 사고를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병균교수가 생각하는 윤회와 환생은?
수학자 강병균교수는 불교닷컴 칼럼에서 매 회마다 놀라운 이론을 발표 하고 있다. 과학에 근거한 불교를 말한다. 과학에 근거하여 불교를 재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 이런 견해에 대하여 단멸론으로 규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자신은 단멸론자가 아니라 한다. 단멸론이란 인과를 부정하는 것인데 자신은 인과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다만 현생에서만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업과 내생과 윤회는 인정하지 않는다.
강병균교수는 과학적 사실, 특히 진화의 예를 들어 윤회가 없다고 말한다. 있다면 유전자에 따른 윤회 또는 환생이라 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유전자의 교환과 확산’을 통한 ‘정보의 교환과 확산’이 바로 윤회와 환생이다!” 라고 말한다.
불교공부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
강병균교수는 내생과 윤회를 부정하고 있다. 이렇게 윤회를 부정하는 자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최근 범일스님 유튜브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다. 들을만 해서 듣는다. 내용도 알차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것들도 많다. 그래서 대단히 유익하다. 더구나 목소리까지 좋이 듣기에 부담이 없다. 윤회에 관련하여 범일스님은 17강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윤회를 잘 모르겠다거나 혹은 믿지를 못하겠다는 사람은 불교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생에 살다고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면 무엇하러 이곳에 와서 공부해요. 아 아름다운 세상을 즐기기도 바쁘고 부족한데.”
(범일스님, 니까야 제17강 불교 우주론 2)
범일스님은 출가 하기 전에 물리학을 전공하였다. 미국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출가 하였다. 또 불교와 관련하여 학위를 받아서 현대우주물리학과 불교학에 관한 두 개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현대물리학을 전공한 스님은 윤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는 소위 과학적 기반으로 불교를 재단하는 단멸론적 견해와 다른 것이다. 그래서 윤회를 믿지 않는 자들은 불교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범일스님의 ‘여시아독 수트라’
인터넷으로 주문한 책이 도착하였다. 범일스님이 지은 ‘수트라’이다. 이는 ‘경(Sutra)’라는 뜻이다. 부제는 ‘여시아독 수트라’이다. ‘이와 같이 경을 읽었다’라는 뜻이다. 니까야와 아함경을 읽고 한권으로 읽은 내용을 요약한 것이라 한다. 그래서 가르침에 대한 바른 방향을 잡기 위하여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출간과 관련하여 카페에 비법과 정법에 대한 이야기가 실린 것을 보았다. 비법이란 무엇일까? 한마디로 열반을 지향하지 않는 모든 것을 말한다. 아무리 그럴 싸 해도 열반으로 이끌지 못하면 비법이라 하였다. 그래서 “비법은 열반에 이르도록 인도하지 못하는 법이다.”(여시아독 보도자료) 라고 하였다. 열반에 이르지 못하면 윤회를 벗어날 수 없고, 윤회를 벗어나지 못하면 생노병사의 고를 벗어날 수 없음을 말한다.
그렇다면 비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에 대하여 부처님 당시 ‘전변설’과 ‘적취설’을 들고 있다. 모두 우리 몸과 마음 밖에서 찾고자 한 것이다. 여기서 전변설은 브라만교의 교의를 말한다. 인간을 포함한 삼라만상이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되었음을 말한다. 오늘날 유일신교를 생각하면 틀림 없다. 이런 사실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디가니까야에서는 전변설의 근거가 되는 브라만에 대하여 주물주, 창조주, 스스로 생겨난자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적취설은 무엇인가? 이는 원자론과 유사한 것이다. 생성되지도 파괴되지도 않는 근본입자들이 있는데 이 근본입자들이 일체의 본질을 구성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그래소 요소들을 뽑아 이론을 전개 시킨 것들이 적취설이다.
브라만의 전변설과 육사외도의 적취설은 열반으로 이끌지 않는다. 아니 열반으로 이끄는 것을 방해한다. 마찬가지로 과학적 지식에 근거하여 진화연기론 등을 주장을 하는 이론도 비법에 속한다. 진화연기가 열반으로 이끌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열반으로 이끄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정법인가? 이는 명백하다. 열반에 이르도록 인도하는 법이 정법이다. 열반으로 이끄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정법에 해당된다. 부처님의 원음을 말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부처님 원음이 실려 있는 빠알리니까야를 말한다.
손가락 하나 보이며 “이것 뿐”
정법을 접하지 않으면 열반에 이를 수 없다. 그런데 한국불교에서는 비법이 넘쳐 난다는 것이다. 대게 선종계통이나 과학에 기반을 둔 불교를 말한다.
선종스님들은 좀처럼 열반을 말하지 않는다. 일체가 공한 것이라 하며 열반은 ‘방편’일 뿐이라 한다. 그러다 보니 부처님 가르침을 무시하기 일쑤이다.
어느 재가 법사는 오로지 “이것뿐”이라는 말만 한다. 그 어디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이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부처님이 불이법을 깨달았다고 왜곡까지 한다. 이에 “이것뿐이야. 바로 이것뿐이거든”무심선원 김태완님의 불이법문을 듣고(2015-11-23)’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더니 어떤 이가 이런 댓글을 달았다.
“순간..모든 불이 꺼져 버리면 이것뿐!이 됩니다.머리로 헤아리고 따지는 버릇때문에 머리로 헤아리고 따지는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지니는게 없어야 열반이고 열반이여야 이것뿐!이 경험됩니다. 이것뿐!이 되면 비로소 남의 글이 그냥 그것뿐!이고 읽어 가면서도 한글자 한마디 의미에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그냥님)
‘그냥’이라는 필명을 가진 이가 ‘이것뿐’ 법문에 대하여 “모든 불이 꺼져 버리면 이것뿐!”이라 하였다. 이런 법문에 부처님의 8만4천 법문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오직 “이것 하나뿐”이라는 것이다.
이것뿐 법문에서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럼에도 열반을 이야기한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 열반이고 불이 꺼져 버리는 것이 열반이라 한다. 말은 맞는 것 같지만 열반에 이르는 방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윤회도 보이지 않는다. 부처님의 근본가르침과 윤회를 이야기하면 덜 떨어진 사람으로 본다. 오로지 손가락 하나 보이며 “이것 뿐”이라는 말만 할 뿐이다. 바로 이런 것이 비법이다. 열반에 이르는 것을 방해하고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을 방해 하는 비법이다.
착하게 살자고?
강병균교수가 주장하는 이론도 비법이다. 열반에 이르는 방법이 전혀 제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고문 말미에 ‘칠불통계(七佛通戒)게’를 언급하고 있다.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 이는 단멸론을 합리화 하기 위해서라 본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으로 보는 단멸론자들이다. 이들 주장의 최대 약점은 내생과 윤회를 부정하는 것이다. 이는 다름 아닌 ‘인과를 부정’하는 것이다. 아무리 현생에서의 인과를 말하지만 이를 내생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것은 모순이다. 그렇다면 단멸론자들은 이런 모순을 어떻게 극복하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강병균교수는 느닷없이 칠불통계게를 들고 나온다. 그러면서 “한 삶을 사는 것이 정신적인 행복의 첩경이다”라 한다. 한마디로 ‘착하게 살자’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착하게 살 수 있을까? 단순하게 “착하게 살자!”라고 구호만 외치면 되는 것일까? 강병균교수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모순이다. 오로지 이번 뿐인 생에서 착하게 살자는 구호는 먹혀 들어 가지 않는다. 그 대신 “행복하게 살자!”라는 말은 가능할 것이다. 왜 그런가? 인생이 원타임에 지나지 않는 단멸론자들에게 있어서 죽기 전까지는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행복이란 출세간적 행복이 아니다. 오욕락에 따른 ‘감각적 행복을 말한다.
단멸론을 커버하는 유전자론
단멸론자에게 있어서 윤회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물질적 기반에서 생각하는 단멸론자에게 내생과 윤회가 성립할 수 없다. 그래서 물질로 이루어진 이 몸이 무너지면 정신까지 무너져서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이를 피해 가기 위해 ‘유전자’를 말한다.
단멸론자는 자식에게 전달되는 생체유전자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문화유전자를 말한다. 단멸론을 피해 가기 위한 방편인 것이다. 그래서 ‘분업환생(分業還生)’을 말한다. 그리고 “분업에 의한 대량환생제도(MRSBP mass reincarnation system by part)를 인정하고 도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한다.
또 ‘공시공(共時空) 환생’을 말한다. 그래서 ‘일인동시다신다심환생(一人同時多身多心還生)’ 이니 ‘다인동시다신다심환생(多人同時多身多心還生)’하는 신조어를 소개한다. 이렇게 어렵고 그럴싸한 말을 하는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단멸론자가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 같다.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단멸론자가 아무리 단멸론자가 아니라고 그럴싸한 이론으로 포장해도 단멸론자일 뿐이다. 업과 내생, 윤회를 인정하지 않는 단멸론은 정법이 아니다. 왜 그런가? 단멸론은 열반으로 이끌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열반으로 이끄는 정법을 방해하기 까지 한다. 그래서일까 어느 법우님이 이런 글을 주셨다.
과학 과학적 해보았자,
시대적 환경만 다를뿐,,,
제행무상 속에 있을 뿐....
과학이라는 손오공이 땀흘리며 열나게 날아보았자 부처님 손바닥 안...
어느시대나 과학적이지 않은 시대가 없었습니다.
그시대에는 그시대의 과학이 있었지요.
지금시대는 지금시대의 과학이 있구요.
원시 시대는 창과 화살이라는 과학이 있었구요
지금은 대포와 미사일이라는 과학이 있구요.
환경만 다를 뿐 어느시대나 과학과 함께 살아온것인데...
지금 시대만 과학적으로 사는듯 착각합니다.
(M법우님)
어느 시대나 과학이 있었다. 그리고 과학의 시대이었다. 요즘만 과학의 시대가 아니다. 그럼에도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불교를 재단하려 한다. 이와 같은 비법에 침묵해야 할까?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그것에 대하여 그대들은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이와 같이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그것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그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해 주어야 한다.” (D1)
2015-12-07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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