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주의가 뭐 어때서?” 정치낭인 정청래와 함량미달 손혜원의 정치인식
정치의 계절인가 봅니다. 틈만 나면 종편방송을 봅니다. 이런 현상은 전에 없던 일입니다. 작년 10월 1차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나서부터 발생된 현상입니다. 이제는 종편을 넘어 유튜브에 거의 실시간으로 올려져 있는 팟캐스트방송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치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종편이나 팟캐스트나 늘 얘기하는 것은 정치에 대한 것입니다. 매번 똑 같은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조금씩 패턴이 바뀝니다. 마치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이지만 오늘은 어제와 다르듯이, 정치이야기 역시 다릅니다. 대게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 가장 재미 있는 이야기가 남이야기라 합니다. 연예인들이나 정치인들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하며 잡담하는 것입니다. 종편이나 팟캐스트 방송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블로그에 정치나 연예인 이야기를 쓰지 않습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이야기, 그리고 먹방을 연상케 하는 맛집 이야기를 쓰면 조회수가 올라 갑니다. 정치이야기도 조회수 올리는데 기여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보고 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마치 음식을 먹고 나서 배부르면 다시 쳐다 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무엇 보다 불교블로그로서 조회수와 무관하게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럼에도 최근 유튜브에서 본 일부 정치인의 행태를 보면 요즘 말로 로그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억울하면 출세하라?
정치인 정청래와 손혜원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이들이 출연한 팟캐스트 ‘친문패권 헛소리 하는 것들에게 갓일침!! -정청래 손혜원- '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동영상제목의 의미하듯이 대단히 불쾌한 내용입니다. 이를 고발하는 측면에서 글을 씁니다. 동영상에서 정청래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말 있죠. 배고픈 건 참아도 배아픈 것 못참는다. 배아플 수 있어요. 그러면 배가 아프면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라는 거에요. 국민지지율을 높이기 위해서 뭐라도 하라는 말이죠. 왜 공격만 하고 있냐고?”(정청래)
(친문패권 헛소리 하는 것들에게 갓일침!! -정청래 손혜원-)
정청래 전의원은 문재인을 공격하는 자에게 충고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일위에 대하여 배아파 하고 공격만 할 것이 아니라 지지율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마치 “억울하면 출세하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비정한 정치현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정청래는 자신이 지지 하는 후보에 대한 비판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다름 아닌 박원순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박원순이 친노패권주의를 말하며 문재인은 청산대상이라 말했기 때문입니다.
정치낭인은 무엇을 노리나?
정치권에서 친노패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문재인지지자들에게 이런 딱지를 붙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에 대단히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치 돌격대장 같은 정청래는 문재인 비판에 대하여 정면돌파를 시도합니다. 이에 손혜원도 가세합니다. 손혜원은 정청래의 지역구에서 당선되었고 문재인 부인의 친구라 합니다. 손혜원은 “패권주의는 무슨 패권주의에요? 모든 정치인은 패권을 원하는 것 아니에요?”라 합니다. 마치 “패권주의가 뭐 어때?”라 하는 것입니다.
문재인의 집권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토세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문재인 자체가 싫어서 라기 보다 주변사람들이 싫어서 일 것입니다. 그것은 정치권에 회자되고 있는 친노패권이라는 말입니다.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한풀이 하는 것으로 비추어집니다. 특히 정청래의 경우 최전방 공격수로 친노패권을 말하는 자에게 말로서 저격합니다. 그 사정권에 박원순이 걸려 든 것입니다.
정청래는 박원순을 향하여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박원순시장 같은 경우도 굉장히 잘못된 길을 가고 있어요. 지지율이 안나오는게 본인의 문제라고 생각해야지 문재인때문이야 문재인을 청산해야 되. 이렇게 얘기하면 지지율이 더 떨어지죠.”라 합니다. 박원순이 문재인을 청산대상이라 한 것은 패착이라 봅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정청래는 박원순을 저격합니다. 그 의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서울시장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대선이 끝나고 2018년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난번 공천탈락후 낭인이 된 정청래는 아마 서울시장을 노리고 박원순을 저격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지역구를 물려 받은 손혜원은 맞장구 쳐 줍니다.
“패권주의가 뭐 어때서?”
정치판에 대하여 진흙탕의 개싸움 같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험집 내기 위한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가 하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권모술수와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정치판에 반기문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정치판을 맹비난하면서 3주만에 철수했습니다. 정치판이 아무리 개판이로서니 금도는 있는 것입니다. 정청래와 손혜원식의 패권주의라면 아무리 후보의 인품과 자질이 훌륭해도 등을 돌릴 것입니다. 더구나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상대방을 죽이려 한다면 그 순간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서울시장을 노리는 정청래의 속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정치의 계절입니다. 탄핵이 되고 나면 아마 4월 말에 선거가 있게 되어 이번 대통령선거는 ‘벚꽃대선’이 될 것이라 합니다. 그러나 정권교체기에 있어서 한자리를 노리는 정치자영업자들과 정치낭인은 넘쳐 납니다. 특히 정치낭인이 공격수를 넘어 저격수로 활동 했을 때 그들이 그토록 혐오 해 마지 않던 패권주의라는 소리 들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해서, 정권이 바로 코 앞에 있다고 해서 “패권주의가 뭐 어때?”라 말한다면 설령 정권을 잡아도 순탄치 않을 것입니다.
정치는 차선책을 추구해야
현재 정치구도는 다당제입니다. 어느 한쪽도 정국을 주도 할 수 없습니다. 양당제의 경우 다수당이 횡포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다당제 하에서는 서로 협조하지 않으면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친노패권주의자들은 “패권주의가 뭐 어때?”라 하며 자신만만해 합니다. 더구나 연정과 협치를 강조하는 안희정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과반수가 되지 않음에도 과연 그들의 입맛대로 정국을 주도할 수 있을까요?
정치는 늘 차선책을 추구합니다. 정치에서 최선책을 추구하면 극한 대립과 투쟁이 일어납니다. 정치에서 차선책을 추구하는 것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정치파트너를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선을 추구하면 정치파트너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수당의 일방독주만 있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정치가 그랬습니다. 현재 한국은 다당제입니다. 어느 한편도 연정과 협치를 하지 않으면 독주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패권주의가 뭐가 어때서?”라 한다면 한마디로 정치인의 자질을 의심케 합니다.
대화할 때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가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정치이야기, 종교이야기, 지역이야기를 말합니다. 여기에 하나 더 하면 여자이야기입니다. 이러 이야기 해 보았자 본전도 건지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모두 국민들의 삶과 관련 되어 있어서 어느 것 하나 걸리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정치 이야기 해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로그인 하게 만드는 것은 “패권주의가 뭐가 어때서?”라고 말하는 정치인의 의식수준과 한자리를 탐내는 정치낭인의 패권주의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2017-02-05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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