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지
“아, 옛날이여” 라며
그 때를 회상한다.
다시 한번 그 때를 바란다.
그러나 다시 오지 않는다.
근사한 식사를 했다.
그날 따라 최고로 맛있었다.
다음날도 기대를 하며 먹었다.
그러나 그날 맛이 아니었다.
기억에 남는 모임을 가졌다.
헤어질 때 또 만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 때 뿐이었다.
그날 같은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았다.
“있을 때 잘해” 유행가 가사이다.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설령 온다 해도 똑같지 않다.
상황과 조건이 바뀐 것이다.
마음은 늘 과거에 가 있다.
후회, 아쉬움, 그리움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그때 조건과 지금 조건이
맞습니까?”라고 물어야 한다.
마음은 늘 미래에 있다.
근심, 초조, 불안이 엄습해 온다.
아직 오지 않은 일이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 났습니까?”
라며 물어야 한다.
매 순간 변한다.
생각이 일어 나듯이,
주변 환경도 시시각각 바뀐다.
나도 변하고 세상도 변한다.
상황과 조건이 이전 같지 않다.
지나간 과거에 자책하고
오지 않은 미래를 불안해 한다.
마음이 과거나 미래에
가 있으면 늘 괴롭다.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지.
2017-11-29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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