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롭게 사는 자는
귀차니즘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귀찮은 것입니다.
만사가 귀찮은 자는 모임은 물론
경조사(慶弔事)에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소극적참여자가 있습니다.
남에게 폐는 끼치지 말자는 것입니다.
착하게 살되 폐끼치 않고 살자는 것입니다.
소극적 공리주의에 해당될 것입니다.
귀차니즘과 소극적 참여는 고립주의입니다.
간섭하기도 싫어하고,
간섭받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홀로 행복하게 즐겁게 잘살면 그만입니다.
비난할 것도 없고 비난 받을 것도 없습니다.
적극적 현실참여자가 있습니다.
부조리를 보면 참지 못합니다.
정의롭게 사는 자는
불의(不義)에 침묵하지 않습니다.
자리이타(自利利他)행의 실천자입니다.
악마는 이렇게 속삭입니다.
‘세상일에 무관심하라.’라고.
‘지금 여기서 즐기면서 살면 된다.’라고.
‘침묵은 착하고 건전하다.’라고.
‘남을 가르치려 들지 말라.’라고.
비법(非法)이 득세하는 세상입니다.
정의로운 자는 때로 불이익을 보기도 합니다.
정법(正法)으로 불이익을 볼지언정
비법으로 이익을 보는 것보다 낫습니다.
2017-12-30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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