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에게 지식이 생겨나면
국민정서법이 있습니다.
성문법은 아닙니다.
국민 마음 속에만 있는 법으로
때로는 헌법보다 상위법입니다.
한진그룹 일가의 갑질을 보면
정서법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국민들의 분노가 그들을
법정에 세우게 만들 것입니다.
사람들은 소유하고자 합니다.
백만장자가 되기 위하여
오로지 앞으로만 달려갈 뿐입니다.
뭐니뭐니해도 머니(Money)가 최고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부자되세요!꼭이요~.”
오래전 광고에서 나온 멘트입니다.
시대의 가치관이 잘 반영된 말입니다.
사람들은 부자가 되면
행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돈버는 능력이 없음에도 돈벌기
선수가 되어 오로지 앞만 보고 갑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합니다.
많이 소유한 만큼 그와 비례하여
근심걱정도 커져 갑니다.
부처님은 감각적 욕망에서
재난을 보고 출가했습니다.
힘이 생기면 행사하고 싶어지듯이,
부자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어리석은 자에게 지식이 생겨난다.
오직 그의 불익을 위해서,
그것이 그 어리석은 자의 행운을 부수고
그의 머리를 떨어뜨린다.”(Dhp.72)
어리석은 자가 알량한 지식으로
부와 명예와 권력을 추구합니다.
필연적으로 자신을 해치게 됩니다.
지혜에 기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자에게 지식이 생겨나면
그 자신을 해치고 파멸로 이끕니다.
어리석은 자에게 재산이 형성되면
그 자신을 감각적 욕망의 재난으로 이끕니다.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이 주어지면
나라가 절단나고 국민들이 고통받습니다.
2018-04-26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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