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을 부수자
“축하하니다.” “축하해!”
축사는 자타가 기분 좋은 것입니다.
상대의 번영과 성공을 기뻐해 주는
것은 무량한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칭찬하는데 돈이 들지 않음에도
대부분 칭찬에 인색합니다.
아는 사이라도 남보듯 무관심합니다.
이럴 때 함께 기뻐해 주는 자는 돋보입니다.
“싸두! 싸두!”
부처님도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무량심의 더불어 기뻐함(mudita) 입니다.
흔히 사람의 그릇을 논합니다.
법화경 약초유(藥草喩)처럼 그릇은 다양합니다.
큰 그릇이 빗물을 많이 받습니다.
마음 쓰는 것을 보면 그릇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릇이 큰 자, 도량이 넓은 자는
지혜롭고 자비롭습니다.
기뻐할 줄 알고 배려할 줄 압니다.
사무량심과 사섭법으로 사는 자입니다.
“좋아요” 라며 추천하거나 선플
다는데 돈 들어가지 않습니다.
수희찬탄(隨喜讚嘆)하면 공덕짓습니다.
보시를 찬탄하면 보시한 것과 똑같습니다.
칭찬에 인색한 것은
자만에 따른 것입니다.
우월한 자의 자만, 동등한 자의 자만,
열등한 자의 자만이 작동 된 것입니다.
누구나 타고난 그릇이 있습니다.
그릇을 키우려면 먼저
먼저 그릇을 부수어야 합니다.
세 가지 자만을 부수어야 합니다.
사랑에 인색한 자가 있습니다.
주어도 찔끔찔끔 줍니다.
사랑은 아무리 퍼 주어도 마르지 않습니다.
도량이 큰 사람은 인색하지 않습니다.
2018-04-30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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