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포용의 리더십

담마다사 이병욱 2018. 5. 10. 12:01

 

포용의 리더십

 



 

약자는 인내할 수밖에 없습니다.

갑의 횡포가 극에 잘해도 처자식을

생각한다면 감내할 수밖에 없습니다.

갑은 을의 밥이고 또한 을은 갑의 밥입니다.

 

그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봉사자 모임에서 교수출신의

리더십에 아주 실망했던 것입니다.

학생 다루듯 하는 것에 격분한 것입니다.

 

그는 한면만 보았습니다.

또다른 측면을 간과한 것입니다.

그 사람의 단점만 본다면 이 세상은

나홀로 사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입니다.

 

그 사람의 장점도 있습니다.

장점을 본다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갑질하는 자에게도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이 단점을 커버한다면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허물 없는 사람 없습니다.

잘못을 했거든 즉시 사과해야 합니다.

실수 했을 때 죄송합니다.”라 하는 것은

굴욕이 아니라 기본적 예의입니다.

 

약자는 인내를 감내하며 살아 갑니다.

강자는 힘으로 제압하고자 합니다.

승리는 원한을 부릅니다.

이기려 하기 보다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는 강자가 하는 것입니다.

약자에게 인내 강요하는 것은

힘이 곧 정의이다.’라는

아수라의 리더십입니다.

 

 

참으로 힘 있는 사람이 있다면,

힘 없는 자에게 인내하네.

그것을 최상의 인내라 부르네.

힘 있는 자는 항상 참아내네.”(S11.5)

 

 

이것이 제석천의 리더십입니다.

강자가 인내 했을 때 포용할 수 있습니다.

다름아닌 자비의 리더십입니다.

강자의 포용의 리더십입니다.

 

 

2018-05-10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