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의 거울

정의롭게 산다는 것은

담마다사 이병욱 2018. 5. 20. 08:24

 

정의롭게 산다는 것은

 

 

어떻게 하면 정의롭게 사는 것일까?

초기경전에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숫따니빠따 정의로운 삶의 경(Sn2.6)’이 있습니다.

 

 

1.

정의로운 삶, 순결한 삶,

이것을 위없는 재보라고 한다.

집에서 집없는 곳으로

출가하였더라도 마찬가지이다. (Stn.274)

 

2.

만약 거친 말씨를 쓰고 남을

괴롭히기를 좋아하는 짐승과 같다면

그 사람의 생활은 더욱 악해지고

자신을 더러운 먼지로 오염시킬 것이다. (Stn.275)

 

3.

논쟁을 즐기는 수행승은

우매한 성품으로 덮여있어

깨달은 님께서 친히 설한

설법조차 알아듣지 못한다. (Stn.276)

 

4.

그는 무명에 이끌려 수행을

하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지옥으로 가는 길인

번뇌를 알지 못한다. (Stn.277)

 

5.

참으로 이러한 수행승은

타락한 곳에 태어난다.

모태에서 모태로 암흑에서

암흑으로 죽은 후에도 고통을 받게 된다. (Stn.278)

 

6,

마치 똥구덩이가 세월이 지나면,

똥으로 가득차듯,

부정한 사람은

참으로 깨끗해지기 어렵다. (Stn.279)

 

7.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자들은,

사실은 집에 집착하고 있는 사람이고,

악을 원하고 악한 의도를 갖고,

그의 수행의 초원에서 악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라. (Stn.280)

 

8.

그대들은 모두 화합해서

그러한 사람을 물리치고

쌀겨처럼 그를 키질하여

쓰레기처럼 날려버려라. (Stn.281)

 

9.

그리하여 수행자가 아니면서

수행자인체하는 악한 욕망에 사로잡혀있고,

수행의 초원에서 악을 행하는 자들,

그 쌀겨들을 날려버려라. (Stn.282)

 

10.

청정한 자들이라면 서로 새김을 가지고

청정한 사람들과 함께 살도록 하라.

그리하면 서로 화합하여 사려 깊게

그대들은 괴로움의 종식을 이룰 것이다. (Stn.283)

 



 

정의로운 삶의 경을 빠알리어로

담마짜리야숫따(Dhammacariyasuta)’라 합니다.

여법하게, 법답게, 정의롭게 사는 경을 말합니다.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 정의롭게 사는 것입니다.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 자에 대하여

키질하여 날려 버려라.’라고 했습니다.

정의롭지 않게 사는 자들을

키질해서 날려 버려야 할 것입니다.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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