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백년대계

법대로 살면 법이 보호해준다

담마다사 이병욱 2018. 7. 21. 07:51

 

법대로 살면 법이 보호해준다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720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최근 종단 현안과 관련해 불교 내부의 질서를 존중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정부의 개입 의사 또한 절대 없음을 밝혔다.”(불교신문)

 

이용선 수석은 “길게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불교 내부 문제는 불교 내부에서 푸는 것이 원칙”이라며 “범법 행위가 있다면 법이 정한 원칙대로 되지 않겠나. 이런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불교닷컴)

 




이용선 시민사회 수석의 방문에 대한 두 매체의 반응입니다. 여당지 불교신문은 정치불개입을 강조하고, 야당지인 불교닷컴은 법대로 처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권승들은 더 이상 기댈 언덕이 없습니다. 법대로 한다면 걸리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당장 방재시스템 비리가 있습니다. 법대로 한다면 모두 구속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정부가 중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정교유착의 역사입니다. 자승종권 8년동안 보수정권과 유착하여 온갖 혜택을 받았습니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성립된 문재인정부 5년 과제는 적폐청산입니다. 문재인정부는 종교에 개입하지 말고 법대로 처리하기 바랍니다. 법대로 살지 않는 자들을 처벌하기 바랍니다.

 

사회에서 법대로 살면 법이 보호해 줍니다. 불교에서도 법대로 삽니다. 담마(Dhamma)를 법()이라 합니다. 또 담마를 가르침이라 합니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면 가르침이 우리를 보호해 줍니다.

 

 

가르침은 가르침을 따르는 자를 수호하고

잘 닦여진 가르침은 행복을 가져온다.”(Thag.303)

 

 

2018-07-21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