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떠나는 여행

우리에겐 내일이 없다

담마다사 이병욱 2018. 9. 26. 08:31

 

우리에겐 내일이 없다

 




 

그래도 계속 숨을 쉬어야지.”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

또 파도에 뭐가 실려 올지 알 수 없잖아.”

영화 캐스트어웨이 끝부분 대사입니다.

 

주인공은 광활한 미국 중부평원

네 거리 길에 서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인연따라 가면 됩니다.

 

때로 이성보다 느낌이

우선할 때가 있습니다.

느낌에 맡기는 것입니다.

세상만사 억지로 되지 않습니다.

 

내일 일은 알 수 없습니다.

행운일수도 불행일수도 있습니다.

내일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내일 해가 뜨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없습니다.

오늘밤까지만 사는 겁니다.

하루를 일생처럼 사는 자에게

두려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2018-09-25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