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순례기

청계사에서 본 보월선사 부도탑

담마다사 이병욱 2018. 10. 1. 09:55

 

청계사에서 본 보월선사 부도탑

 

 

청계사에 올랐습니다.

인덕원 역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청계사입구에 도달합니다.

자동차 두 대가 스칠 수 있는 길입니다.

 

청계산은 산중에 있지만

고즈넉한 산사의 맛은 아닙니다.

저녁 6시 범종이 있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청계사가 대찰이 된 것은

종상스님이 오고나서부터입니다.

2000년 주지 맡은 이래

개발 되어서 도심사찰 같습니다.

 

종상스님은 대표적인 권승입니다.

금오스님 손상좌라 합니다.

우담바라 마케팅으로 이곳저곳에

갖가지 불사를 했습니다.

 

청계사 한켠에 금오문중

성역화 불사가 있습니다.

경허, 만공, 보월, 금오, 월산으로

이어지는 계보입니다.

 






보월선사는 생소합니다.

성역화 불사를 한 뜻은

보월을 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월을 살려 낸 것처럼 보입니다.

 











청계사에 우담바라는 없습니다.

한때 그런 일이 있었다고

돌에 새겨 놓았습니다.

우담바라 종상이라 할 것입니다.

 

목조의 전각은 불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돌에 새긴 것은 천년 갑니다.

5대 선사 부도탑과 사적비는

오래오래 남을 것입니다.

 

 

2018-09-26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