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말 보이차를 보온병에
보이차도 진화하는가. 분말 보이차도 있다. 뜨거운 물에 타마시는 것이다.
며칠전 김도이 선생 댁에 갔었다. 가면 으례히 차를 대접한다. 그날은 달랐다. 차 같은데 커피 마시는 것 같았다. 분말 보이차이었던 것이다.
보이차는 텀블러에 담겨 있었다. 들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커피를 타서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것과 같다.
분말보이차 한곽을 선물 받았다. 보온병에 넣고 마셔야 한다. 집에는 크고 작은 보온병이 많다. 그 중에 작은 것을 일터에 가져다 놓았다.
오늘 하루일과를 보이차로 시작한다. 분말보이차 1그램을 보온병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차같기도 하고 커피 같기도 한 독특한 맛이 난다.
맛도 시기에 따라 변하는 것 같다. 믹스커피에서 원두커피로, 커피에서 녹차로, 그리고 분말차로 이행되었다. 그 다음은 무엇일까?
2021-12-28
담마다사 이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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