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선라이즈드림에서 아침을

담마다사 이병욱 2022. 12. 20. 18:49
선라이즈드림에서 아침을

 

선라이즈드림에서 아침을 맞았다. 스리랑카 남부 해안의 이릿사 시에 있다. 혜월스님에 따르면, 유럽사람들이 한달살이 하는 곳이라고 한다. 마치 한국의 제주도와 같고 태국의 치앙마이와 같다.
마치 가정집 같다. 2층에 방이 6개 있다. 게스트하우스 개념이다. 그러나 내부를 보면 호텔 방같다. 그러나 호텔과 비교할 바는 못된다. TV도 없다. 에어컨은 있으나 리모콘이 없다. 그대신 천정에 큰 팬이 있다. 무엇보다 뜨거운 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오늘 일정은 갈레에 가는 것이다. 젊은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 건물이 많아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갈레에 가는 목적이 있다. 올코트 대령의 흔적을 보기 위함이다.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오계를 받았다고 한다. 그 사원을 가보고자 한다. 올코트 대령의 수계로 스리랑카 불교는 부흥 되었다. 이후 다르마팔라가 나오게 되었다. 콜롬보 가는 길에 파나두라 논쟁 장소도 가보고자 한다.
여기 사람들은 순박한 것 같다. 떠나기 전에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가족이 배웅해 준다. 부부는 딸 둘에 아들 하나를 두었다. 기념촬영에 기꺼이 응해 주었다.
2022-12-17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