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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정의평화불교연대 III 2020-2023, 정평불 북콘서트를 하고자

담마다사 이병욱 2023. 8. 30. 13:51

102 정의평화불교연대 III 2020-2023, 정평불 북콘서트를 하고자

 

 

저에게는 귀한 선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오늘 점심 때 도반에게서 전화 받은 것이다. 북콘서트한 책을 택배로 보냈는데 받아 보고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처음으로 북콘서트라는 것을 해 보았다. 능인선원37기에 대한 책을 만들었는데 이에 대한 북콘서트를 한 것이다. 책만들기 백권기념도 겸한 것이다. 백권당이라는 당호를 걸어 놓고 처음으로 북콘서트를 한 것이다.

 

 

북콘서트는 아무나 해도 되는 것일까? 북콘서트는 유명작가나 명망가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런 틀을 깨고자 했다. 누구나 책을 내면 북콘서트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설령 복사집에서 인쇄-제본한 소량의 책이라도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

 

북콘서트 할 때 많이 오지는 않았다. 고작 다섯 명 참석했다. 그럼에도 나에게는 큰 손님이었다. 일부러 시간 내서 멀리서 온 손님들이다. 최상의 대접을 하고자 했다. 책을 꿀과 함께 쇼핑백에 담아서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점심식사는 중식집에서 코스요리로 대접했다.

 

북콘서트를 알릴 때 다양한 반응이 있었다. 어떤 이는 적극적으로 참석하겠다고 했다. 어떤 이는 참석하고 싶지만 선약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어떤 이는 초대의 메시지를 보냈음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사람들마다 성향이 다르다. 북콘서트에 대하여 가치를 부여 하는 사람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대부분 무관심하다. 결국 일부 소수의 사람들과의 잔치가 되었다.

 

두 번째 북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 북콘서트이다. 날자는 923일 토요일로 예정하고 있다. 정오까지 사무실에 모여서 싸인회와 다회를 가진 다음 중식집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식사는 8월 행사 때와 마찬가지로 코스요리로 예정하고 있다.

 

이번에 정평불 북콘서트를 앞두고 책을 하나 만들었다. 책 제목을 ‘102 정의평화불교연대 III 2020-2023’으로 정했다. 통산 102번째 책으로 2020년부터 20238월까지 만 38개월 동안의 기록이다. 목차는 59개로 374페이지에 달한다. 참고로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목차

 

1. 바이러스와 친구가 되어야, 정평불 206월계곡법회

2. 정평불사무총장 공로패를 받고

3. 우면산 열린법회, 정평불 209월법회

4. 노년을 외롭게 보내지 않으려거든, 2012월 정평줌법회

5. 사무실 없는 정평불

6. 한국은 코로나 선진국인가? 21 1월 정평줌법회

7. 로또당첨보다 어려운 희유한 만남

8. 나는 불교지식인이 아니라 불교활동가

9. 108불교활동가 대선후보지지선언

10. 불교적폐청산운동은 계속되어야  

11. 산행중에 대화는, 2110월 수락산 정진산행

12. 삼매에 대하여, 2110월 정평줌법회

13. 대면법회 예고

14. 경기민요를 배우는 날, 정평불 2111월 약사암 대면법회
15.
디지털시대의 불교, 21년 정평불교포럼

16. 코로나 이후 사회의 위기와 대안의 길찾기, 줌 개강 눈부처학교

17. 기후위기외 생태위기의 대안눈부처학교 2 

18. 우정의 산행, 2112월 검단산 정진산행

19. 일터에 귀중한 손님들이, 21년 회계감사모임

20. 간헐적 팬데믹 위기와 대응, 눈부처학교 3

21. 2112월 정평법회 및 총회

22.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여러 가지 위기와 대안, 눈부처학교 5

23. 한겨울 칼바위 능선에서, 정평불 1월 수리산 정진산행

24. 자승의 폭주를 막아야, 승려대회 반대 기자회견
25.
미얀마 불교의 수용과 전개, 221월 정평줌법회

26. 자승은 담마의 파괴자, 승려대회저지 정평불 기자회견

27. 스토리텔링이 있는 산행, 221월 인왕산 정진산행

28. 안개속의 남한산성, 222월 남한산성 정진산행

29. 무아윤회에 대하여, 224월 정평불줌법회

30. 관악산에서 본 서울의 장관, 224월 관악산 정진산행

31. 보살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2년 문수스님 추모법회 예고

32. 문수스님 소신(燒身) 12주기, 재가불교단체 합동 추모법회

33. 호국불교론에 대하여, 눈부처학교 줌강연 

34. 승리의 기록 출간에 대하여, 227월 정평법회

35. 여름에는 땀을 흘려야, 22년 아차산 정진산행

36. 정평불-신대승 우정의 연합수련회 예고

37. 3년만의 수련회 참가를 앞두고

38. 마음의 벽을 허물어 버린 연합수련회
39.
활인선원 12일 수련회를 마치고

40. 수련회 감동과 여운이 아직까지

41. 수련회에서 최상의 공양을

42. 한국불교의 미래는 시민보살대학에서

43. 약자들이 억울하다고 느낄 때, 종무원 폭행사건을 보고

44. 세계최초 찬불가 월인천강지곡, 229월 정평법회

45. 산행에 오락(五樂)이 있는데, 229월 예봉산 정진산행

46. 길 아닌 길과 길 없는 길, 2210월 호암산 정진산행

47. 산행은 진실한 모임, 2211월 북한산 정진산행

48. 누군가 헌신하는 사람이 있기에, 22년 회계감사모임

49. 일제강점기흔적을 찾아, 2212월 남산 정진산행 및 정평불송년회

50. 최원녕 상임대표 체제 출범, 231월 정평법회

51. 시산제와 역사문화기행, 232월 인왕산 정진산행

52. 서서울 역사문화기행, 233월 궁산 정진산행

53. 한걸음 앞만 보자, 23 4월 검단산 정진산행

54. 5.20 범시국법회용 컵연등만들기

55. 문수스님의 승의적 초월의 길, 23년 약사암 추모법회

56. 여름에는 땀을 흘려야, 236월 검단지맥 종주 정진산행

57. 신자유주의와 상생의 불교경제학, 237월 정평법회

58. 비 온다고 전쟁 안하나? 수원20차촛불과 3차시국법회

59. 내가 성큼성큼 올라간 것은, 23 8월 청계산 정진산행

 

102 정의평화불교연대 III 2020-23_230830.pdf
13.63MB

 

 

목차를 보면 주로 정평법회, 눈부처학교, 정진산행에 대한 것이 기록되어 있다. 모임에 참석하고 나면 반드시 후기를 작성하는데 38개월동안의 기록을 모아 놓은 것이다.

 

정평불에서 활동한 것은 2017년부터이다. 2017년 눈부처학교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기록해 놓은 것이 있다. 이미 두 권으로 만들어 놓은 바 있는 재가불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권과 2권에 대한 것이다. 1권은 201710월부터 201812월까지 12개월간의 기록이다. 75개의 목차에 532페이지에 달한다. 2권은 20191월부터 12월까지 1년동안의 기록이다. 35개의 목차에 253페이지에 달한다.

 

1권과 2권은 사무총장으로서 정평불활동에 대한 기록이다. 동시에 한국불교 개혁운동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2016년 광화문촛불로 인하여 문재인정부가 들어 섰을 때 적폐청산운동이 있었는데 불교에 쌓여 있는 적폐도 해소하고자 불교개혁운동을 한 것이다.

 

2017년과 2018년은 뜨거운 한 해였다. 뜨거운 여름날 아스팔트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불교에 쌓이고 쌓인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서 뜻있는 스님들과 의식 있는 재가불자들이 들고 일어섰다. 이에 대한 뜨거운 기록이 1권에 실려 있다.

 

불교적폐청산운동에 대한 기록은 있다. 이는 김경호 선생이 편집한 승리의 기록을 말한다. 한국불교에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정도로 폭발한 것이 2017년과 2018년의 불교적폐청산운동이다.

 

두 해에 걸친 적폐청산운동에 대하여 정평불사무총장이라는 소임을 가진 보통불자의 눈으로 기록해 놓았다. 이런 기록도 공식적 기록이라 평가받고 있는 김경호 선생의 승리의 기록못지 않은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 역사가 될 수 있다. 어쩌면 후대 사람들에게 좋은 연구자료가 될지 모른다.

 

두 권의 책은 블로그에 올려 놓았다. 누구든지 가져 가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책을 널리 확산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럴 때 블로그는 마치 실어 나르는 캐리어와 같다. 블로그가 플랫폼이 되어 쓴 글을 확산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정평불 활동 세 번째 책을 만들었다. 2017년과 2018과 같은 상황은 아니어서 주로 정평법회, 눈부처학교, 정진산행을 위주로 올렸다. 모임에 참여하면 후기를 남기는데 38개월동안의 기록을 빠짐없이 모아 놓은 것이다.

 

책을 만든 기념으로 북콘서트를 하고자 한다.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1차적으로 정평불 회원이 대상이 된다. 법회에서, 수련회에서, 산행에서 다져진 우정의 모임을 갖고자 한다.

 

 

2023-08-30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