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부부
그 동안 참 궁금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왜 대통령은 영부인에게 꼼짝 못하는 것일까”에 대한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는 대통령이 부인에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한다. 또 어떤 이는 “대통령이 부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라고도 말한다. 그런데 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실마리를 찾았다.
가능하면 정치는 멀리하려 한다. 정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관련 유튜브를 멀리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잘 통제 되지 않는다. 마치 “손이 가요, 손이 가요”라는 광고가 있듯이, 눈길을 끄는 유튜브 썸네일을 터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정치판은 진흙탕 속에서 싸우는 개들과 같다. 서로 물고 뜯으며 험담한다. 때로 자신 진영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은 물론 가짜뉴스도 퍼뜨린다. 마치 똥구덩이 같은 정치판에서 배울 것이 무엇이 있을까?
한동안 뉴스를 보지 않았다. 요즘에도 뉴스를 기피한다. TV뉴스는 물론 인터넷 뉴스도 보지 않는다. 보기 싫은 사람, 인정하기 싫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람만 보면 밥맛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점심 때 뉴스가 켜져 있는 식당에 들어가지 않는다.
요즘 변화의 조짐이 있다. 거의 한달 되었다. 그것은 반전의 기미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밀리기만 하다가 역전의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슬슬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졌다. 더구나 두 달 후가 되면 총선이다. 이에 따라 유튜브에서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된 것이다.
흔히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말한다. 반드시 바른 길로 되돌아 옴을 말한다. 마치 궤도가 어긋나 있는 것을 궤도 수정을 하는 것과 같다. 현재 판세를 보면 약간은 희망을 갖는다.
이번 총선은 어떻게 될까? 유튜브를 보다 보니 나름대로 감이 잡힌다. 그렇다고 빅스피커 유튜브는 보지 않는다. 이름도 없는 소형 유튜브 채널에서 본 것이다. 몇 번 보다 보니 신뢰가 쌓였다. 평론은 그럴 듯 했다. 어쩌면 보고 싶은 것만 보는지 모른다.
대통령 지지율과 총선 결과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으면 총선에서 승리하고, 반대로 지지율이 낮으면 패배한다는 공식을 말한다. 이는 지난 번 총선 때 입증된 바 있다. 그때 당시 민주당이 지역에서 260여석을 얻어서 압승했기 때문이다.
이번 4.10총선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30프로대이다. 부정적 평가는 60프로대이다. 이런 결과만 놓고 본다면 민주당의 압승할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지난 번 총선 결과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그 유튜버는 지역에서만 170여석을 예측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야권에서는 200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탄핵이 가능한 숫자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 그런가? 이는 ‘소선구제의 마법’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소선구제는 한지역에서 한명만 뽑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런데 한석을 얻으면 상대측은 두 석을 잃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52프로 투율로 46프로의 국힘 보다 두 배나 많은 지역구 의석을 갖게 되었다.
올해 총선 의석수는 어떻게 될까? 아마 지난 총선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이는 현재 여당이 이길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당 대통령의 인기가 없는 것도 이유가 된다. 중도층의 표심을 잡지 못했을 때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대패하고 반대로 야당은 크게 승리할 것으로 본다. 그것은 소선구제의 마법에 따른 것이다. 득표율에서는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지만 승자독식에 따라 대부분 가져 가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구 170여석에다 야권 비례 의석을 합하면 200석 이상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동안 국민들은 잘 참아 왔다. 어쩌면 굴욕적인 것인지 모른다. 어느 정치인은 유튜브에서 “나보다 능력이 되지 않는 자가 내 위에 있어서 내가 그 아래에서 산다는 것은 굴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말에 공감했다.
여기 깡패가 있다. 그 깡패는 힘이 있어서 나를 지배한다. 그 완력이 무서워서 나는 꼼짝도 못한다. 그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 이 얼마나 굴욕적인가? 현재 정치적 상황이 그렇다는 것이다.
현재 정치적 상황을 보면 마치 조폭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것 같다. 어느 날 지지율이라는 것을 무기로 밀고 들어와서 하나의 당을 접수해 버린 것이다. 사람들은 그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서 표를 주었다. 그러나 정체는 오래 가지 않았다. 실체가 드러났을 때 사람들은 실망했다. 자신의 손가락을 탓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요즘 한국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종종 발생된다. 그것은 상식과 원칙을 깨는 것이다.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것이 다반사가 되어 버렸다. 국민들은 이런 사실은 알게 되어 있다. 국민들이 아무리 무지하고 어리석다고 해도 한번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그것은 표로 나타날 것이다.
대통령은 부인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아니 부인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 명품백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서 하는 말이다. 그런데 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그럴만한 이유를 발견했다. 그것은 한겨레 신문 성한용 기자의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다.
성한용 기자는 여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의 녹화방송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었다. 이제까지 들었던 것 중에서 가장 이해가 잘 가는 것이었다. 특히 명품백과 관련하여 사과하지 않는 것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왜 오늘날과 같은 사태가 일어났는지 알게 되었다.
부부관계는 어떤 관계인가? 가장 가깝기도 하고 가장 먼 관계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촌이라 할 것이다. 가깝기로 말하면 촌수가 없기 때문에 한몸이나 다름 없다. 그러나 멀기로 말하면 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촌수가 없는 것이다.
세상에는 이상한 부부관계도 많다.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대통령 부부관계에서도 확인된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부부관계이다. 그러나 법적 부부관계일 뿐이다.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다. 둘 사이에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서로 이해관계에 따라 만난 사이라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세간에서 회자되는 경제이익공동체 관계라고 볼 수 있다.
대통령 부부관계는 비정상적이다. 이에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다. 누가 서열이 높은지에 대해서도 말한다. 여자가 더 높다고 말한 사람도 있다. 더 나아가 여자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상태라고 말한다.
대통령은 왜 여자에게 꼼짝 못하는 것일까? 여자가 잘못을 해도 잘못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대체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한겨레신문 성한용 기자는 놀라운 말을 한다.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공포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자는 왜 여자를 공포의 대상으로 볼까? 무서움이나 두려움의 대상을 넘어선 것이다. 무엇이 그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키게 하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성한용 기자는 다 까발리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이제까지 비밀을 다 폭로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대통령 직을 유지하려면 여자의 말을 잘 들어야 할 것이다. 여자가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았을 때 들어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명품백에 대하여 사과하지 않는 것도 여자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민정서법에 따라 사과 했을 때 큰 일 날지 모른다. 여자가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다 폭로해 버릴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둘이 함께 망하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최악의 거래가 있다. 그것은 조건 거래이다. 서로 믿지 못할 때 일어난다. 이것을 해 주면 저것을 해 주겠다고 말한다. 신뢰가 깨졌을 때 나타난다. 마치 마약 거래 하는 것처럼 조건이 맞아야 거래 하는 것이다. 대통령 부부가 이런 상태라는 것이다.
대통령 부부는 비정상적 부부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부부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철저한 거래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서로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헤어질 수 없다. 대통령이 여자를 쳐 낸다면 그 동안 숨겨 놓았던 비밀을 세상에 폭로하고 말 것이다. 마치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런 생각을 해 본다. 대통령은 여자에게 인질로 잡혀 있지 않은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명품백을 사과하지 못하는 것도 인질로 잡혀 있기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본다. 그렇다고 내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런 경우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에 폭로하려 할 것이다. 이쯤 되면 여자는 수류탄을 들고 있는 것과 같다.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조종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늘 부처님 가르침과 함께 한다. 부처님 가르침에 따르면 일곱 종류의 아내가 있다. 어떤 것인가? 이는“쑤자따여, 사람에게는 이와 같은 일곱 가지 아내가 있다. 일곱 가지란 무엇인가? 쑤자따여, 살인자와 같은 아내, 도둑과 같은 아내, 지배자와 같은 아내, 어머니와 같은 아내, 누이와 같은 아내, 친구와 같은 아내, 하인과 같은 아내이다. 쑤자따여, 사람에게는 이 와 같은 일곱 가지 아내가 있다. 쑤자따여, 그대는 이들 가운데 어떠한 아내인가?”(A7.63)라는 가르침으로 알 수 있다.
대통령의 아내는 일곱 종류의 아내 중에서 어디에 속할까? 아마도 ‘살인자와 같은 아내’에 해당될 것이다. 왜 그런가? 이는 “남편을 위해 연민하지 않고 다른 남자에 빠져서 남편을 경멸하고 악한 마음으로 재물을 사서 살해하고자 열망하고 이와 같은 아내가 남자에게 있다면, 그녀는 살인자와 같은 아내라고 불리네.”(A7.63)라는 가르침으로 알 수 있다.
대통령의 아내는 처음부터 말이 많았다. 룸싸롱 출신이라는 말도 있었다. 외국에서는 씨걸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던 여자였던 것이다. 이는 대선 과정에서 수없이 회자된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대통령 영부인이 되어서도 항상 부정적인 이미지라는 것이다. 이쯤 되면 대통령 입장에서 본다면 살인자와 같은 아내가 된다.
대통령 부부는 이상한 부부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정해 보이고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들려 오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전도된 상하관계로 보이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 이익공동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익을 위해서 만난 관계이기 때문에 사적 이익이 틀어지면 남이 된다. 처음부터 잘못된 만남인 것이다.
잘못된 만남은 잘못된 결과로 이어지기 쉽다. 사적인 이익 추구관계로 만나서 최상의 자리에 까지 올라 갔을 때 역시 사익 추구형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지도자를 뽑은 것은 국민적 불행이다.
세렝게티 평원에서 누우 떼는 마라강을 건넌다. 새로운 풀을 찾아 이동하는데 마라강을 건너야만 한다. 그런데 마라강에는 악어가 있다. 누우 떼의 대장 누우는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깊지 않고 악어가 없는 곳으로 인도해야 한다. 그런데 대장이 잘못 판단하면 어떻게 될까? 누우 떼를 큰 혼란에 빠뜨리고 말 것이다. 정치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현재 한국은 위기에 처해 있다. 준비 되지 않은 자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충분히 예견 했던 것이다. 아직 2년도 안되었는데 국가시스템은 붕괴되다시피 했다. 그 가운데 여자가 있다면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그래서 앙굿따라 니까야에 이런 게송이 있다.
“소들이 강을 건너는데,
우두머리 황소가 잘못 가면,
지도자가 잘못된 길로 가기 때문에
모두가 잘못된 길을 따르네.
인간에게서도 마찬가지라.
최상자라고 여겨지는 자가
정의롭지 못하면,
그 백성들이야 말해 무엇하리.
왕이 정의롭지 못하면,
왕국전체가 고통을 겪으리.”(A4.70)
역사는 늘 반복한다. 부처님 당시에도 오늘날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와 같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오로지 사적 이해관계로 만난 자들이 국가 권력을 잡았을 때 잘못 된 길로 갈 수밖에 없다. 그 결과 국민들은 고통을 달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다름 없는 현상이다.
요즘 TV를 보지 않고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식당에서도 대통령이 나오면 고개를 돌린다. 영부인은 말할 것도 없다. 한마디로 밥 맛 없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들은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마치 오늘날과 같은 한국적 상황을 예견한 것 같다.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말했다.
“수행승들이여, 왕들이 정의롭지 못하게 되면,
왕자들도정의롭지 못하게 되고,
왕자들이정의롭지 못하게 되면,
사제들과장자들도 정의롭지 못하게 되고,
사제들과장자들이 정의롭지 못하게 되면,
도시와지방의 백성들도 정의롭지 못하게 된다.
도시와지방의 백성들이 정의롭지 못하게 되면,
해와달도 바르게 돌지 못하게 된다.
해와달도 바르게 돌지 못하면
행성들도바르게 돌지 못하게 된다.
행성들도바르게 돌지 못하면,
한달과 반달이 바르게 돌지 못하게 된다.
한달과 반달이 바르게 돌지 못하면,
계절과년도가 바르게 돌지 못하게 된다.
계절과년도가 바르게 돌지 못하면,
바람이바르게 불지 못하고
잘못된방향으로 불면, 신들이 분노하게 된다.
신들이분노하면, 비가 바르게 내리지 않게 된다.
수행승들이여,
바르게익지 않은 곡식들을 인간이 먹으면,
수명이짧아지고, 용모가 추하고
힘이쇠하고 질병이 많게 된다.” (A4.70)
현재 대한민국은 궤도에서 이탈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기차가 탈선한 것이나 다름 없다. 더 나아가 해와 달이 궤도를 이탈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국가시스템이 붕괴된 것이나 다름 없다.
현재 한국은 붕괴의 단계로 가고 있다. 대통령이 집권하고 나서 2년도 안되어서 망가졌다. 앞으로 3년 더 가게 되면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다. 이는 기차가 탈선하는 것과 같고 해와 달이 궤도에서 이탈하는 것과 같다. 이처럼 국가시스템이 붕괴된다면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총선이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는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바라 잡아야 한다. 정상 궤도로 올려 놓아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야권에서 200석 이상을 얻어서 탁핵해야 한다. 한시바삐 비정상적인 부부를 끌어 내려야 한다. 마치 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수류탄을 들고 있는 듯한 여자를 끌어 내려야 한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지경 되었을까?
2024-02-16
담마다사 이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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