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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권 한국불교대계 II 2017

142권 한국불교대계 II 2017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늘 현재를 살아가고자 한다. 그러나 현재는 붙잡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지금 일어난 현상을 그때그때 관찰하라.”(M131)라고 했을 것이다. 과거를 돌아 본다.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많다. 대부분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탐, 진, 치에서 벗어나 ‘진심’인 것도 있다. 불교개혁운동에 동참한 것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불교에 적폐청산운동이 있었다. 2017년과 2018년 2년동안의 기간을 말한다. 2016년 광화문촛불로 인하여 2017년 새로운 정부가 들어 섰을 때의 일이다. 한때 ‘적폐청산’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촛불혁명으로 문재인정부가 들어 섰을 때 사회 곳곳에서 적폐청산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백권당 2025.11.21

블로그 두 집 살림하기

블로그 두 집 살림하기 잃어버린 키를 찾았다. 티스토리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 집이 있어도 열쇠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요즘은 도어락의 비밀번호가 키 역할을 한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티스토리에 글이 있다. 거의 일년 전에 키를 잃어버렸다.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참으로 당황스러웠다. 키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고객센터에 문의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답을 듣지 못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글은 매일 쓰는 것이다. 티스토리에는 들어갈 수 없다. 네이버에 있는 블로그가 생각났다. 네이버에도 블로그가 있다. 오래 되었다. 아마 이십년 가까이 되었을 것이다. 다음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버려진 것이었다. 네이버블로..

진흙속의연꽃 2025.10.17

이 몸을 도구로 하여

이 몸을 도구로 하여 오늘 아침에도 행선대에 섰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이 된다. 내가 나 답게 사는 것 같다. 안거가 끝났다. 안거가 끝났다고 해서 수행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전과 다를 것이 없다. 아침에 행선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행선하면 세상에 근심걱정 없다. 행선대에 서는 순간 번뇌는 모두 달아나 버린다. 오로지 발의 움직임에만 마음이 가 있다. 요즘 좌선을 하지 않는다. 행선만 하다 보니 좌선을 등한시한 것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행선에서 풍대를 관찰하기 쉽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것은 의도이다. 행선에서 발의 움직임은 풍대를 관찰하기 위한 것이다. 발을 움직일 때 지, 수, 화, 풍 사대의 요소가 다 있지만 그 가운데 풍대가 가장 두드러진다. 그런데 좌선할 때도 풍대를 관찰한다는 사..

수행기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