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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구독하기

미주현대불교 구독하기 글쓰기가 부담 스러울 때가 있다. 그것은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이다. 원고료는 받지 않는다. 그럼에도 부담스럽다. 오늘 점심 때 김형근 선생을 만났다. 한국에 와서 만났다. 일년에 네 번 오는데 이제 한국에 올 때마다 밥을 산다. 오늘은 안산 화정동에서 먹었다. 김형근 선생의 동생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동생은 안산에서 식당을 다섯 개나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시골밥상이라는 식당에서 긴장게장 정식을 먹었다. 오늘 식당에서는 세 명이서 식사했다. 이희선 선생도 왔다. 김형근 선생과 이희선 선생은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김형근 선생을 정평법회에 초대하기도 했다. 내가 사무총장으로 있을 때 두 차례 참석했다. 한번 맺은 인연 소중하게 간직하고자 한다. 작년 김형근 선생..

진흙속의연꽃 2023.06.04

담마까야 붓다의 날에

담마까야 붓다의 날에 어제 의정부에 있는 담마까야(法身寺)에 갔었다. 한국에 있는 태국절이다. 담마까야는 태국불교 3대 종파 중의 하나이다. 가장 나중에 형성된 신흥종단이라 볼 수 있다. 동시에 수십만명이 법회를 볼 수 있는 에프오(UFO) 모양의 매우 큰 규모의 건축물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2023년 6월 3일은 붓다의 날이었다. 한국에서 사월초파일은 오로지 탄생만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러나 사월 음력 보름의 붓다의 날에는 탄생, 성도, 열반이라는 세 가지 사건을 동시에 기념하는 날이다. 유엔에서는 붓다데이를 불교의 공식 홀리데이(Holyday)로 선언한 바 있다. 그래서 매년 붓다데이가 다가오면 사무총장은 기념사를 발표한다. 올해 유엔사무총장의 메시지는 무엇일까? 검색해 보니 안토니오 구테레스(An..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4, 두려움과 공포의 강제 코끼리 사파리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34, 두려움과 공포의 강제 코끼리 사파리 성지순례라고 하여 반드시 성지만 가는 것은 아니다. 남는 시간에 관광도 하고 관람도 한다. 작년 12월 스리랑카 순례도 그랬다. 스리랑카에서 현지시각은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아침이다. 순례팀은 누와라 엘리야 시에 있는 삼파트(Sampath) 호텔을 나섰다. 지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쌀쌀했다. 긴 팔 옷에 겉옷을 걸쳐야 할 정도로 쌀쌀했다. 그러나 날씨는 맑았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떠 있는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나는 알 수 없다. 여행을 기획한 김형근 선생과 혜월스님은 알고 있다. 운전기사겸 가이드 가미니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면 그뿐이다. 차에는 네 명이 탔다. 일제 혼다 ..

외국성지순례기 2023.06.0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