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근불가원 106

어떻게 해야 정치중도를 실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정치중도를 실현할 수 있을까? 평온한 백권당의 아침이다. 일터에는 이미우이의 라따나경음악이 울려 퍼진다. 언제나 들어도 마음을 평안하게 해준다. 그리고 잔잔한 기쁨과 환희가 일어난다. 밤 사이에 세상이 바뀌었다. 선거에서 야당이 압승한 것이다. 이런 것은 누구나 예상하고 있었다. 오만하고 불통이고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에 대하여 심판한 것이다. 앞으로 이 나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세상은 밤에 바뀌는 것 같다. 사람들이 잠 자는 사이에 세상이 바뀌어 있는 것이다. 옛날에는 무력에 의해서 세상이 바뀌었다. 이는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성장소설 ‘그 많던 싱아를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도 알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날이 밝자 숙부와 숙모는 오늘은 상점을 열 수 있을 것 같다며 집으로 떠났..

불가근불가원 2024.04.11

던지고 보는 공약

던지고 보는 공약 총선이 12일 남았다. 어제부터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확성기가 사용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비산사거리역 공약이 나왔다. 비산사거리에 플레카드가 붙은 것이다. 놀랍게도 양당에서 동시에 붙여 놓았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없던 것이다. 과연 비산사거리역은 생겨날까? 오늘 아침 일터로 가는 길에 국힘당 플레카드가 눈에 띄었다. 국힘 후보는 "안양-서울대 관악산 지하관통 전철 개통"플레카드를 내걸었다. 실현 가능성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솔깃 하는 사람들은 있을 것이다. 관악산 관통 도로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선거 때만 되면 터지는 단골 공약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철로 관통할 것이라고 한다. 아마 지하철 2호선의 서울대입구역과 지하철 4호선 범계역까지 연결하려는 것 ..

불가근불가원 2024.03.29

리더가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을 때

리더가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을 때 자업자득(自業自得)이고 자작자수(自作自受)이다. 업의 법칙은 한치의 오차도 없다. 행위 한 것 그대로 받는다. 이번 총선에서 막말한 경선승리자는 결국 퇴출되었다. 요즘 지나치게 정치에 민감한 것 같다. 어제 밤 늦게까지 총선관련 유튜브를 본 것이다. 그 결과 잠을 설쳤다. 일터에 나오면 해야 할 일이 많다. 밀린 일감이 많다. 마무리 작업할 것도 있다. 이럴 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해야 한다. 주의력이 결핍되면 실수로 이어진다. 실수는 결국 금전적 손실로 귀결된다. 지난밤 잠을 설친 것은 J후보자 때문이다. 그의 막말이 문제가 되었다. 과거 페이스북에 써 놓은 목발지뢰 관련 문구가 문제가 된 것이다. 누가 읽어 보아도 문제가 있는 글이다. 더구나 동영상도 있었다고 한다...

불가근불가원 2024.03.15

정치 유튜버에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지도

정치 유튜버에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지도 고요한 백권당의 아침이다. 절구질한 커피를 마주하고 있다. 한가로운 시간이다. 오전 9시까지는 내 시간이다. 앞으로 1시간 22분 남았다. 글 하나 나올 시간이다. 요즘 아픈 데는 없다. 몸이 아프면 세상만사가 귀찮아 진다. 몸이 아픈 상태에서 수행을 할 수 없다. 몸이 아픈 상태에서 일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글 쓸 때만큼은 펄펄 날아 다닌다. 작년 여름 때 몸에 한기가 있었다. 등이 싸늘한 것이 늘 불편했다. 두세 달 지속되었다. 몸에 열이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자 없어졌다. 혹시 코로나가 아니었는지 의심해 본다. 몸이 가벼우면 살 맛이 난다. 여기에다 햇살이라도 비추면 살아 있는 것이 축복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 노..

불가근불가원 2024.02.29

이상한 부부

이상한 부부 그 동안 참 궁금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왜 대통령은 영부인에게 꼼짝 못하는 것일까”에 대한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는 대통령이 부인에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한다. 또 어떤 이는 “대통령이 부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라고도 말한다. 그런데 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실마리를 찾았다. 가능하면 정치는 멀리하려 한다. 정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관련 유튜브를 멀리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잘 통제 되지 않는다. 마치 “손이 가요, 손이 가요”라는 광고가 있듯이, 눈길을 끄는 유튜브 썸네일을 터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정치판은 진흙탕 속에서 싸우는 개들과 같다. 서로 물고 뜯으며 험담한다. 때로 자신 진영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거짓말은 물론 가짜뉴스도 퍼뜨린다. 마치 똥구덩이 ..

불가근불가원 2024.02.16

정치인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정치인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정치인들은 무엇으로 살까? 뻔한 질문이다.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산다. 표가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 간다. 지금으로부터 십여년전의 일이다. 그때 청계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지역에 있는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 각자 청계사와와의 인연, 불교와의 인연을 말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교회 다니는 정치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며칠 전부터 대로 사거리에 플레카드가 붙었다. 너무나 속보인다. 그것은 “안양시의 서울 편입! 안양시민의 뜻대로”라는 내용이다. 국민의 힘 당협위원장의 얼굴과 이름도 보인다. 김포시의 서울편입 추진에 자극 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포시는 정말 서울이 될 수 있을까? 대부분 사람들은 크게 웃어 버린다. 일부 사람들은 반신반의 한다. 극소수 사람들은 정말 ..

불가근불가원 2023.11.14

아무리 맛 있어도 한번 가 본 데는, 지역식당순례 42, 쌈밥집에서 뚝불먹기

아무리 맛 있어도 한번 가 본 데는, 지역식당순례 42, 쌈밥집에서 뚝불먹기 점심식사가 늘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오늘이 그랬다. 의무적으로 들어간 식당에서 만족할만한 식사를 하지 못했다. 그것은 어쩌면 나홀로 식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늘 혼자 식사한다. 혼자 일하는 일인사업자이다 보니 밥먹을 때 혼밥한다. 그러다 보니 식당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다. 점심 때 식당은 점심식사 시간이 대목인데 홀로 들어가면 미안한 마음이 된다. 점심 때 어딘 가에서는 먹어야 한다. 혼밥 할 때 가장 부담없는 곳은 햄버거집이다. 일터 부근 롯데리아에 들어가면 점심특선가로 세트 메뉴가 있는데 5천원 이내로 해결할 수 있다. 중국집도 혼자 들어가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부근 중국집에서는 혼자 먹을 수 있도록 일인용 식탁이..

불가근불가원 2023.04.14

따로비빔밥으로 먹었더니, 지역식당순례 41, 생막창가 소고기비빔밥

따로비빔밥으로 먹었더니, 지역식당순례 41, 생막창가 소고기비빔밥 잘 먹은 점심 한끼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 오후 해야 할 일에 대한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점심식사에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오후 해야 할 일에 차질을 줄 것이다. 오전 일을 마치자 11시가 되었다. 일찍 일어나고 일찍 일터에 나오기 때문에 11시대가 점심시간이 된다. 사무실 주변을 거닐었다. 일터 반경 사오백미터 이내에 있는 식당을 순례하듯이 가보고자 한 것이다.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고독한 미식가처럼 거리를 배회했다. 그날 컨디션에 달렸다. 얼큰한 것이 생각났다. 이럴 때는 짬뽕이 좋다. 주변에 중국집이 몇 곳 있다. 가보지 않은 곳에 가 보고자 했다. 그러나 곱창막창집에 이르렀을 때 발걸음을 멈추었다. 소고기비빔밥이라는 메뉴가 눈에 ..

불가근불가원 2023.04.13

지금 전쟁하자는 건가?

지금 전쟁하자는 건가? 축복받은 계절이다. 하늘은 높고 날씨는 쾌청하다. 햇살은 따스하고 바람은 부드럽다. 철쭉이 피기 시작했다. 나무가지에서는 새 잎이 나서 신록이 시작되었다. 연두색 계절이 되었다. 대지는 생명으로 가득하다. 안양천변에는 보라꽃 향연이 펼쳐졌다. 양안에는 비올렛 빛깔로 가득하다. 이렇게 축복 받은 날에 하나의 폭력을 접했다. 폭력이란 무엇인가? 신체적으로 타격을 가하는 것만이 폭력은 아닐 것이다. 폭력에는 언어폭력도 있다. 거친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면 언어폭력이 된다. 안양천변에 걸려 있는 어느 정당의 현수막도 폭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수막에는 자극적인 글씨가 써 있다. 어쩌면 폭력적 글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는 "윤석열 한미일 동맹 완성"이라는 문구를 말한다. 이 문구를 접했..

불가근불가원 2023.04.12

촛불독립군이 되어

촛불독립군이 되어 그동안 촛불대행진에 참여 하지 못했다. 매주 토요일 일이 있어서 참여하지 못한 것이다. 오늘 마침 잠시 시간이 되어서 참여 하고자 한다. 4.8 촛불대행진은 오후 5시에 시청-남대문 대로에서 열린다. 5시 이전에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하고 나서 참여해야 한다. 출석체크 하는 것은 아니다. 5시 이후에 참여해도 된다. 행사가 열리는 5-7시 아무 때나 참여 해도 된다. 참여 하는 데 의미가 있다. 머릿수 채우는 데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기록이다. 참여해서 후기를 남긴다면 여러 사람을 참여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글과 사진을 본 사람들이 공감한다면 촛불대행진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 촛불대행진에 참여 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해야 할 일을 마친다면 쉬어야 할 것이..

불가근불가원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