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근불가원 106

지식인들을 참교육 시키기위하여

지식인들을 참교육 시키기위하여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어떤 이는 날씨이야기부터 한다. 오늘 날씨 상황을 알려주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다. 이럴 때 날씨와 독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아무래도 어제 있었던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어제는 격정의 하루를 보냈다. 글을 써 놓고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분노의 마음을 쓰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것 같다. 이런 글쓰기에 대하여 갑자기 ‘참교육’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참교육이란 무엇일까? 나이 든 세대라면 전교조의 참교육을 떠올릴 것이다. 1980년대 말 전교조가 결성되었을 때 참교육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요즘 참교육이라는 말은 전교조의 구호와 전혀 다른 용어가 되었다. 참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작년..

불가근불가원 2023.03.14

이재명 사냥은 성공할까?

이재명 사냥은 성공할까? 이래도 되는 것일까?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드는 세상이다. 그들의 기획 사정에 걸려들면 망한다. 조국 케이스가 대표적이다. 이번에는 이재명 사냥에 나섰다. 오늘 체포동의안은 어떻게 될까? 부결되리라고 본다. 그렇다고 사냥을 멈출까?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한번 감옥 보내기로 마음 먹었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막론하고서라도 실행하고 말 것이다. 정경심을 감옥 보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흔히 불교계에서 하는 말이 있다. 인과의 엄중함을 알라는 것이다. 행위에 대한 과보의 두려움을 안다면 악행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인과를 믿지 않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것 같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사람들은 지금 이대로 천년만년 살고자 하는 것 같다. 설령 죽더라고 죽으면 끝..

불가근불가원 2023.02.27

서울시청 10.29 이태원참사 분향소에서

서울시청 10.29 이태원참사 분향소에서 해가 길어졌다. 오후 6시가 넘어도 훤하다. 그러나 날씨는 춥다. 손이 시러울 정도이니 영하에 가까운 영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는 시청역이다. 현재시각 6시 58분, 10.29 이태원참사 촛불추모제를 보고 귀가 중에 있다. 오늘 오후 늦게 촛불대행진에 참여 했다. 시청역에 도착하니 5시 18분이었다. 시청-남대문 대로에서 5시부터 촛불대행진이 진행되었다. 해가 길어짐에 따라 오후 5시로 복귀 되었다. 촛불대행진에 한달만에 나온 것 같다. 모처럼 수주를 받아 주말작업을 해야 한다. 촛불참석을 위해서 속도를 냈다. 촛불은 한시간 참석을 목표로 했다.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오래 못 있는다. 머리수 하나라도 채워주기 위해서 참여한다. 늘 그렇듯이 대로의 반은 사람들로..

불가근불가원 2023.02.25

세월을 낚고 있는 철학자를 보면

세월을 낚고 있는 철학자를 보면 지금 시각은 7시 2분, 오피스텔 18층에 섰다. 동녂 하늘이 밝아 온다. 이제는 더 이상 신도시라고 할 수 없는 평촌에서 아침이 밝아 온다. 불그스름한 여명이다. 더구나 구름까지 있어서 신비하게 보인다. 해 뜨기 전의 여명을 사랑한다. 유튜브에서 매일 아침 해를 촬영하는 사람을 봤다. 아침에 뜨는 해를 올린 것이다. 일출장면을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구름까지 있다면 최상의 연출이 될 것이다. 해 뜨기 전의 장면은 볼 수 없다. 그 사람은 매일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무엇을 생각하는 것일까? 더 이상 그 사람 영상물을 보지 않는다. 작년 그 일이 있고 난 이후 멀리하고 있다. 그러나 철학자로서 그 사람과 정치인으로서 그 사람은 분리하고자 한다. 철학자로서 그 사람은 좋아하..

불가근불가원 2023.02.15

촛불다방에서 만난 사람

촛불다방에서 만난 사람 간발의 차이로 전철을 놓쳤다. 계단을 급히 내려갔으나 문이 닫혔다. "5초만 빨랐더라면"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너무 컸다. 다음 전철까지 무려 30분 기다려야 했다. 명학역에서 4시 50분에 탔다. 시청역에서 내리니 5시 30분이었다. 7번 출구를 향해 갔다. 출구를 나오자 여자 행사진행자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렸다. 촛불대행진 시작한지 1시간 후에 현장에 도착했다. 거리에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시청에서 남대문으로 이어지는 태평로의 반은 사람들로 꽉찼다. 무대는 남대문 방향에 있었다. 대형 스크린은 세 개 준비되었다. 연사들은 사자후를 토했다. 오늘 가보야 할 곳이 있다. 촛불다방이다. 촛불다방에서 곽영관 선생을 만나기로 했다. 페이스북에서 약속한 것이다. 촛불다방은 어디에 있을..

불가근불가원 2023.01.15

촛불대행진에 참여하는 것도 의무적으로

촛불대행진에 참여하는 것도 의무적으로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많다. 이미 국민의 사대의무는 마친상태이다. 납세의 의무는 진행중이다. 개인적인 의무도 있다. 삶에 의무라는 족쇄를 채우고 있다. 집에서는 가장으로서의 의무가 있다.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일터에서는 일감이 있으면 해야 한다. 이것도 삶의 의무일 것이다.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또 있다. 글 쓰는 것이다. 매일 한편 이상 의무적으로 쓴다. 16년전부터 해 오던 것이다. 이제 생활화가 되어서 일상이 되었다. 밥먹는 것과 같고 커피 마시는 것과 같다. 요즘에는 글쓰기와 함께 몇 개 더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있다. 니까야를 읽는 것, 경을 암송하는 것, 행선하는 것, 좌선하는 것을 말한다. 니까야는 머리맡에 두고 읽는다. 진도는 하루 한페이지 나간다..

불가근불가원 2022.12.25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치열한 나라사랑 현장

광화문에서 남대문까지 치열한 나라사랑 현장 나라사랑에 진보와 보수가 있을 수 없다. 이념은 달라도 나라가 태평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 치열한 나라사랑 현장을 서울 시청에서 본다. 오늘 오후 수도권전철 1호선을 탔다. 목적지는 시청역이다. 안양 명학역에서 불과 5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오늘은 토요 촛불대행진이 있는 날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촛불대행진이 열린다. 가면 늘 그 자리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제 촛불은 일상화 되었다. 촛불대행진에 올 때 옷을 단단히 입고 오라고 했다.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를 보면 방한 귀마게, 목도리, 손장갑, 털모자를 준비하라고 했다. 이에 모자가 달린 두터운 외투를 입었다. 목을 감는 목도리를 착용했다. 이 정도면 추위에 견딜만 하다. 그리고 엘이디촛불을 가져 갔다..

불가근불가원 2022.12.04

정의롭지 않은 자들이 득세하는 한

정의롭지 않은 자들이 득세하는 한 오늘 아침 뜨거운 물에 샤워했다. 콸콸 쏟아지는 온수를 무한정 쓰는 것 같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일까? 옛날 못살던 시절을 생각하면 죄스러운 마음이 든다. 아파트에서는 본격적으로 난방이 시작되었다. 방바닥이 뜨끈뜨끈 하다. 이중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바깥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방안에만 있으면 춥지 않다. 이래도 되는 것일까?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편의와 행복은 모든 사람들의 노고의 결과이다. 뜨거운 물도 따뜻한 방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도 누군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어제 촛불집회에 갔었다. 몇 회째인지 알 수 없다. 검색해 보니 16회째라고 한다. 촛불이 4개월 타오른 것이다. 촛불은 언제까지 켜질까? 어제 늦게 촛불집회 현장에 ..

불가근불가원 2022.11.27

혁명적 분위기가 감지 되는 촛불

혁명적 분위기가 감지 되는 촛불 혁명적 분위기가 감지 된다. 이전과 다른 양상이다. 전에 보지 못하던 깃발이 등장했다. 여기는 태평로 촛불현장이다. 오늘 오후 시청역으로 향했다. 지하철 출구를 벗어나자 촛불열기로 후끈 했다. 4시 반 임에도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하다. 촛불 공식행는 5시부터 진행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태평로 반을 메웠다. 사람들이 출구에서 계속 쏟아져 들어오자 경찰은 중앙선 펜스를 치웠다. 4시 53분에 태평로는 해방구가 되었다. 전국에서 사람들이 왔다. 깃발을 보면 알 수 있다. 충청도 깃발을 보니 충청도에서 전세버스로 온 것 같다. 경찰은 협조적이다. 그 어디에도 고압적인 냄새는 나지 않는다.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자는 "양심적인 경찰 여러분! 윤석열 퇴진에 함..

불가근불가원 2022.11.20

영부인놀이가 지나치다

영부인놀이가 지나치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아니 함만 못하다. 영부인의 행보가 그렇다. 외국에서 영부의 행보가 영부인놀이로 비추어진다. 영부인은 대통령의 부인을 뜻한다. 대통령의 부인을 줄여서 영부인이라고 한다. 역대 영부인들을 보면 대부분 내조형이었다. 나서는 경우는 많지 않다. 조용히 내조하는 것이 영부인의 미덕일 것이다. 영부인이 너무 나서면 어떻게 될까? 상대적으로 대통령이 작게 보인다. 나중에는 누가 대통령인지 구별 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은 그를 뽑아준 사람들도 바라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영부인이 나대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현재 우리나라는 상 중에 있다. 1029 이태원참사로 인하여 마음이 편치 않다. 아직까지 시원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하위직 공무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오리..

불가근불가원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