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678

사업보국(事業報國), 작문보국(作文報國) 수행보국(修行報國)의 삶을 위하여

사업보국(事業報國), 작문보국(作文報國) 수행보국(修行報國)의 삶을 위하여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다. 마음이 채워졌기 때문이다. 좌선을 끝내고 나면 마음은 충만 된다. 세상의 왕권이 부럽지 않다. 시월도 끝자락이다. 시월의 마지막 날에도 해야 할 일이 있다. 눈만 뜨면 부리나케 일터로 달려와서 행선을 하고 좌선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자판을 두드리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오전에는 그 어떤 정보도 접하지 않는다. 메일은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나서 열어 본다. 메일에서 품질문제에 대한 것이 있다면 마음은 심하게 동요 된다. 하물며 뉴스에서 정치권 소식을 접하면 어떠할까? 정치를 멀리 한다고 해서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나는 민주당의 권리당원이다. 천원짜리 당원도 아니고 오천원짜리 당원이다...

진흙속의연꽃 2024.10.31

어떻게 해야 오온의 생멸(生滅)을 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오온의 생멸(生滅)을 볼 수 있을까? 좌선을 하다가 중단했다. 좋은 생각이 떠 올랐기 때문이다. 마치 “유레카!”라며 외치는 것과 같다. 그 동안 풀리지 않은 의문이 하나 풀린 것이다. 재가수행자의 행선과 좌선은 매일 계속된다. 우안거가 끝났다고 해서 멈추지 않는다. 매일 밥 먹듯이 매일 아침 행선과 좌선을 한다. 그리고 모니터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린다. 매일 글을 쓴다. 오랜 세월 해 온 것이라 습관이 되었다. 매일 밥 먹듯이 매일매일 글을 쓴다. 하루라도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늘어나는 것은 글이고 또한 늘어나는 것은 책이다. 명상을 마친 상태에서 글을 쓰면 진실된 것이기 쉽다. 더구나 뉴스에 오염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영상단말기의 ‘한줄뉴스’의 유혹도 뿌리..

수행기 2024.10.30

중앙시장에서 충동구매한 아레카야자

중앙시장에서 충동구매한 아레카야자 식물본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내질러 버렸다. 거금 삼만원에 아레카야자를 구입했다. 도자기 화분에 옮겨 놓으니 키 높이가 된다. 요즘 유튜브를 보지 않으니 시간이 철철 남는다. 오전에 행선과 좌선, 그리고 글쓰기를 하면 다 지나간다. 점심 먹고 나면 무한정 시간부자가 되는 것 같다. 아직 일감은 없다. 일은 있다고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다. 일감 없다고 안달복달 할 필요 없다. 어느 때 일감이 겹치기로 밀려 올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나이를 먹음에 따라 주문의 강도는 약해진다. 잘 먹은 점심 한끼는 삶의 활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오늘 한식부페에서 먹은 것은 최상의 보양식이 되었다. 육고기는 없다. 그대신 생선조림이 나왔다. 육..

반려식물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