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2009년 8월 19일 오후 3시 김대중 전 대통령 군포산본 분향소
군포 산본 분향소를 다녀 왔다. 분향소 설치 첫날이어서 인지 분향 하는 사람들은 그 다지 많지 않다. 드문 드문 간간이 분향 하는 모습은 지난 5월 말 눈물을 흘리며 분향 하던
2009년 8월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 군포 산본 분향소
2009년 5월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 군포 산본 분향소
가장 슬픈 죽음은
죽음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가장 슬픈 것은 젊은 사람이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세상을 뜨는 것이다. 그런 죽음을 애상(哀喪)이라 할 것이다. 슬픈 죽음이라는 뜻이다. 반면에 행복한 죽음도 있다. 가족이 지켜 보는 가운데 천수를 누리다 죽음을 맞는 것이다. 그런 죽음을 호상(好喪)이라 한다. 보통 나이 들어 편하게 돌아가시게 되면 호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깝다”
두 분의 전직대통령의 죽음은 애석하다. 한 사람의 대통령이 탄생하기 위하여 본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성원이 필요하다. 그런 열망으로 만들어진 영웅이 사라진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보아서도 손해이고, 국민적으로 보아서도 매우 손실이 크다.
이들 전직 대통령들은 한결 같이 서민과 노동자의 편이었다. 그리고 소외 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사회적 약자의 편이었다. 이런 분들이 좀 더 오래 살아서 봉사 하는 삶의 모습을 보고자 하였으나 현실은 그 분들을 내 버려 두지 않았다.
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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